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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아빠한테 돈을 안주세요

친정 조회수 : 8,100
작성일 : 2019-05-12 21:48:04
아빠는 원래 이상햇어요
성격이... 형제들도 다 큰오빠 싫어해요.
시댁 식구 다 울엄마 편이세요.
평생 고생하셧고
성격도 좋으신편...
근데 엄마도 늙으니 이상해진데도 있고
죽어도 아빠한테 돈을 안주려고 해요
물론 엄마가 돈을 자기만 쓰는건 아닌데
재산 꽉쥐고(아빠가 도움준건 없어요)
아빠한테 좋은집에 밥주는 거 이상은 못해준다는 거죠.
물론 돈 주면 아빠가 또 여자랑 놀던지 주식하던지 다 날릴거 알아요.
근데 아빠가 엄마한테 화내고 너무 괴롭혀요.
이혼도 안해요.
너네 힘들게 한다고...
엄마가 너무 불행해서
내가 엄마 책임질테니 제발 돈 다주고라도 나오라고...
아님 돈 물려줄 생각 하지말고 아빠 용서 하라고. 못할거면 하루라도 죽기전에 행복하게 이혼하고 돈반띵하고 살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들어요..

슬퍼요.
IP : 125.131.xxx.9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2 9:56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착하시네요
    엄마를 책임지신다니...
    요새 자식들 부모떠안을까봐
    벌벌하자나요

  • 2.
    '19.5.12 9:56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글느낌이 다문화여성분같아요ㅠ 한국말 배운지 오래안된 두분이 알아서 하겠죠 괴롭힘 당해도 계실만하니 계시는거고 갖고계신돈 실컷 쓰시며 사시라하세요

  • 3.
    '19.5.12 9:58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님 저인가요?

    저도 아버지 개차반이고요. 엄마가 신혼때부터 하루도 안쉬고 일해서 지금 재산 넉넉해요. 아버지는 돈도 못벌면서 그거 전부 친할머니 자기형제 뒷바라지했어요.

    가족들이 아무도 아버지 안좋아해요. 이제 자식들 다 커서 자기 앞가림하게 됬으니 엄마 인생 사시라 이혼하라 했어요. 엄마가 변호사 상담 하셨는데 현재 부동산 재산이 많은데 그거 상당부분 아버지랑 나눠야한다고. 이혼하면 재산 많이 떼줘야한다고 하더래요. 저희 엄마는 진짜 자식들 어릴때 가지말라고 우는 거 뿌리치고 가서 번것들이라고 절대 아빠 못준다고 이혼 안하신대요. 저희 엄마도 아빠한테 돈 안주고요. 그걸로 맨날 싸워요.
    자식들은 엄마가 안쓰럽고. 이런 상황을 만든 아빠가 미워죽겠고. 에효.

  • 4. 엄마가
    '19.5.12 9:59 PM (125.131.xxx.92)

    살면서 돈많고 사이 나쁜 부모보다 가난해도 사이좋은 부모 있는사람이 부러웟어요. 이젠 저도 살만해요.정말 엄마가 하루라도 행복하다 느끼고 돌아가셧음 좋겟어요.
    아빠 용서하시고 그 행복 느끼시고 죽는다면 소원 없을거 같아요.
    죽어도 용서 못한다면
    탈출이라도 했으면 좋겟어요

  • 5. ...
    '19.5.12 10:01 PM (112.140.xxx.183)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어머니 행동이해가 되는데요.
    원글니 글보니 엄마께서 아빠가 죽도록
    싫어 함이느껴지네요..
    재산주기싫어 이혼안하고 버티나보네요..
    제딸은 무조건 제편이예요..

  • 6. 저도
    '19.5.12 10:04 PM (125.131.xxx.92)

    엄마 사랑해요.
    그래서 그래요. 그렇게 미워하면 돈만 꽉쥐고 살면.. 불행하잖아요... 아빠는 성질대로 살아서 그런지 안아파요
    엄마만 아파요... 정말 돈 다주고 나오면 나랑 살면 되요. 제가 집구해준다고 까지 말했는데... 안되요.. 정말 쎄요.. 나한테 화만 내요. 섭섭하신지

  • 7. ....
    '19.5.12 10:09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그냥 어머니하시는대로 두세요
    그게 어머니목표에요
    돈을 다드리고나오심
    어머니는 홧병걸릴거에요
    어떻게 이룬재산인데
    그걸 아버지드릴수있겠어요
    평생 돈모으는걸 위안으로삼으셨고
    그게 지금 유일한 버팀목이에요
    어머니가 현명하신거에요

  • 8. 용서가
    '19.5.12 10:10 PM (117.111.xxx.15) - 삭제된댓글

    그리 쉬우면 진즉 했겠죠.

  • 9. ㅇㅇ
    '19.5.12 10:15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조용히 옆에서 엄마 하자는대로 지지해 주세요. 옆에서 그럼 더 힘들어요. 자기거 맘대로 한다는데 무슨 상관입니까. 원글님은 차라리 포기하라고 아버지를 설득하세요.

  • 10. ...
    '19.5.12 10:26 PM (58.123.xxx.199)

    엄마 편들어 주세요.
    평생 혼자 애쓰셨는데 마지막도 엄마가 양보해야 돼요?
    왜 아버지에게는 노력하라고 안하는거죠?
    엄마가 너무 안타까워요.

  • 11. 그게
    '19.5.12 10:28 PM (223.62.xxx.220)

    엄마로서는 최선이에요 하소연하지만 않으신다면 그냥 두세요 재산 나눠주면 어머니 평생이 정말 더 비참하실듯..대신 돈 쓰는 즐거움이라도 알게 같이 쇼핑도 하시고 여행도 가시고 하세요

  • 12. ...
    '19.5.12 10:34 PM (218.235.xxx.91)

    그돈 주라하면 엄마 홧병걸려요.
    진짜 그 돈 팡팡 쓰는법을 알려주세요. 다 쓰고 내가 책임질게하면서

  • 13. ㅇㅇ
    '19.5.12 10:35 PM (39.7.xxx.148)

    엄마 생각은 폭탄 제거반? 이런거 같네요.
    사고치고 속썩이는 남편.아빠
    이혼하면 엄마야 홀가분해지지만 자녀들은 그래도 아버지라고 부양의무 생기잖아요.
    그러면 자식한테 부담되니 할 수 있는 날까지 끌어안고 죽겠다..이런 뜻 같아요.
    이혼하면 재산 분할 해야하는데 그래봤자 여자랑 주식으로 날릴거같고.

  • 14. 아빠
    '19.5.12 10:40 PM (125.131.xxx.92)

    아빠한테 왜 말안하냐고요?
    말이 통할 인간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제가 돈 다주도 나오라고 할까요? 엄마는 돈 쓸줄도 몰라요.
    그냥 동생하나 사업하고 하나는 못살아서 주고싶어서 그러는거 같아요. 자기도 치매올까 무서워 일단은 가지고 있는데 아끼고 아껴요.
    쓰지도 못하면서
    아빠한테 그 돈때문에 온갖 괴롭힘 다당하고. 동네나가서 망신까지 ..
    너무 불쌍해요
    맘이 아파요

  • 15. 원글님상관말죠
    '19.5.12 10:41 PM (68.129.xxx.151)

    엄마가 지금 잘 하시고 계십니다.

  • 16. 뭔 소린지
    '19.5.12 10:44 PM (175.120.xxx.181)

    엄마잘하고 있구만
    원글이 정신 차려야 할듯
    아빠를좀 닮았네

  • 17. 어떻게
    '19.5.12 10:44 PM (211.210.xxx.20)

    번 돈인데 내 자식말고 원수에게 주나요. 나만 참고 말지

  • 18. 돈을 왜줘요
    '19.5.12 10:46 PM (221.167.xxx.97)

    누구좋으라고. 똥줄타는 건 아빠일테니
    엄마에게 잘해주세요.

  • 19. ㅇㅇ
    '19.5.12 10:47 PM (39.7.xxx.148)

    주고 나와서 끝나는게 아니에요.
    그 돈 탕진하면 그 다음은 자식들 찾아다니며 돈 내놓으라고 행패부려요.
    그걸 아니까 엄마가 자식이라도 홀가분하게 살라고 안고 죽겠다..그런거에요

  • 20. 윤준
    '19.5.12 10:48 PM (211.246.xxx.125)

    저런 남편한테 좋은집에 밥만줘도 많이 양보 한거 아닌가요? 웬수같을텐테-_-

  • 21. 엄마가
    '19.5.12 10:51 PM (58.127.xxx.49)

    잘 하고 계신 거예요.
    저도 싸우는 게 싫고 편하게 살면 좋을텐데'싶었는데
    나이 들어 보니 알겠습니다.
    자식들 부담 안 주려고 하는 거도 맞고 남편에게 좀 복수도 하고 싶고
    엄마가 화 내고 힘들어 하는 게 싫으시겠지만
    어쩌겠어요. 그건 감당하시고 엄마도 스스로 용서하고 싶어지면
    용서하시든지 포기하시든지 그냥 그렇게 사시는지 할 거예요.
    자식들은 그냥 있으면서 엄마 편 들어 주시고 나중에 엄마 혼자
    계실 때 효도하세요.

  • 22. ....
    '19.5.12 11:03 PM (118.176.xxx.140)

    그렇게 고생해서 악착같이 번 돈을
    나눠주고나면 행복할거 같아요?

    암만봐도 화병 날거 같은데....?

  • 23. 이상하다...
    '19.5.12 11:15 PM (211.206.xxx.33) - 삭제된댓글

    댓글 이상하네요
    그러다가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요?
    그 아끼던 돈 절반이 남편돈 되는 거는 설명해드렸나요?
    어쩌면 자식들에게 행패부려서 그돈 다 뺏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당장 헤어지든가, 아니면 재산을 자식들에게 증여하는 수 밖에 없는데...솔직히 자식도 어떻게 믿나요...
    아끼다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어리석어보입니다
    정말 어머니 생각하면 설득해서 자기인생 즐기며 사시라 하세요
    악착같이 모은 돈 써보지도 못하고 남편이랑 새여자 좋은 일 시키는 경우 많이 있어요...

  • 24.
    '19.5.12 11:15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한테 아빠 닮았네 어쩌구 하는 사람 한심하네요ㅉㅉ

    원글님 저희 엄마도 평생 본인 옷 한벌을 못사는 사람이에요. 저런 남자와 살면서 자식들을 키우다보면 다 그렇게 악착같아지나봐요.

    저희 아버지도 동네방네 와이프가 돈 안준다고 엄마 욕하고 다니는 인간입니다... 자기 얼굴에똥칠하는 건줄 모르는 사람이죠. 저는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해요. 저는 이러다 엄마가 더 빨리 돌아가시면 우리 엄마 인생 너무 억울해서 어쩌나 그런 생각도 해요.

    그러나 이혼은 전적으로 엄마의 결정이니까 내려놓으셔야 돼요.그대신 저는 최선으로 엄마 챙기는 걸로 제 마음의 불편함을 덜어내려고 노력해요.

  • 25. 이상하다...
    '19.5.12 11:18 PM (211.206.xxx.33) - 삭제된댓글

    댓글 이상하네요
    그러다가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면요?
    그 아끼던 돈 상당한 금액이 남편돈 되는 거는 설명해드렸나요?
    어쩌면 자식들에게 행패부려서 그돈 다 뺏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당장 헤어지든가, 아니면 재산을 자식들에게 증여하는 수 밖에 없는데...솔직히 자식도 어떻게 믿나요...
    아끼다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어리석어보입니다
    정말 어머니 생각하면 설득해서 자기인생 즐기며 사시라 하세요
    악착같이 모은 돈 써보지도 못하고 남편이랑 새여자 좋은 일 시키는 경우 많이 있어요...

  • 26. 이혼 말고
    '19.5.12 11:36 PM (223.62.xxx.221)

    졸혼이나 별거라도 하시면 안 되나요.
    따로 살 수는 있잖아요.
    미운 사람 매일 보는 것보다는 나을 텐데요.

  • 27. ㄱㄱ
    '19.5.13 12:12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50대 원글 어머니 입장인데 백수남편과 이혼할려니
    백수로 살았어도 재산의 반을 나눠주고 국민연금까지
    나눠야한다고 해서 이혼 안하고 의식주만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내 재산을 자식한테 주고싶지 백수로 살면서
    전혀 생계에 도움 주지않은 남편한테 절대로 안주고
    싶습니다

  • 28. 원글님이 이상해요
    '19.5.13 12:25 AM (223.38.xxx.179)

    제가 엄마라도 그 돈 불싸질러 버리는 한이 있어도 남편 안줘요. 그거 주면 엄마 못삽니다. 엄마한테 돈 쓰는 법 알려주시거나 못쓰시면 차라리 현금 혹은 금으로 바꿔서 은행 비밀금고에 넣어두시도록 하겠어요. 아빠 몰래요. 전문가한테 직접 물어보시고 계획짜서 돈 다 빼돌리고 이혼하게 하세요. 이상한 소리로 엄마 더 속상케 하지 마시고 현실적인 도움 방법을 찾으세요.

  • 29. ..
    '19.5.13 12:56 AM (125.177.xxx.43)

    여자에 주식하면 당연히 안주죠

  • 30. ㅇㅇㅇ
    '19.5.13 1:16 AM (107.77.xxx.68)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원글님이 어떻게 책임질 건데요?
    평생 힘들게 했던 사람에 대한 미움이 이혼한다고 없어질 것 같나요?
    상대방이 죽어도 그 미움은 안없어져요.
    돈을 주고 이혼하면 더 홧병이 날거예요.
    지금 돈을 안주는 게 나름 상대방을 괴롭히는 겁니다.

  • 31. 본인의 잣대로
    '19.5.13 4:28 AM (175.223.xxx.208)

    엄마의 행복을 강요하지 마세요!

    지금 상황에서 택할수 있는 최선의 행복이
    엄마에겐 그거입니다.

    자식 생각한다고 명문대 강요하는거랑
    다를거 없는 행동을 원글님이 하시는 거예요.

  • 32. 그부부가
    '19.5.13 8:05 AM (117.111.xxx.28) - 삭제된댓글

    사는 룰이에요
    자식도 부모개입 싫듯이
    부모도 자기사는 방식을 자식이 이러쿵저러쿵하는거
    별로일거에요

    그냥 그리들 사시게 두세요
    아버진 그런대접 받을만 하고
    어머니도 그러실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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