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과고3. 시간이 없다는데

재수만이 답인가..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9-05-11 20:19:11

이과 고3 남학생입니다. 

노력하지 않는 거 아닙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했는데, 또 이과라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수학도 고2겨울방학부터 겨우 기벡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나름 열심히 하고 수학머리가 이제 나오나 싶습니다.

아주 헤매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정시, 그 바늘구멍만 생각하는 게 안타까워서

논술도 준비하자 하니, 수학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안된다 하고요.

   암기하는 거 싫다고 4월 되어 과학 한 과목까지 바꿨는데

그 바꾼 과목 따라가느라 또 다른 과학 손 놓고.. 기억 하나도 안 나고.


"도대체 고1, 고2 때 뭐했냐?"

"내가 그때 후회한다고 했지? 이 선택 네가 했으면 어떻게든지 시간 만들어서

여러 과목 함께 공부해야 하는 거 아니냐!"

결국 언성 높아지네요.


여러 과목 시간을 배분하며 해야 한다고 아무리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기는 공부 열심히 하고 있대요.

다 할 시간이 안 날 따름이라고요.


제가 보기엔 시간 있습니다.

주말 아침, 학교 다녀와서 독서실 가기 전.. 짜투리시간까지 아까워 벌벌 떨어야 하는 게 고3 같은데,,

그게 안되니 답답하네요.

 

 이런 아이는 어찌하면 좋을까요..흑.

재수 각오하고 그냥 자기 생각대로 국어, 수학 위주로 해보라고 할까요.   





IP : 119.67.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9.5.11 8:49 PM (223.62.xxx.191)

    수학 그 정도면 논술 당연 힘들죠..
    재수한다고 다 오르진 않아요..그냥 기회를 한번 더 갖는거죠..
    시간부족한것도 맞고..사실 아들이 더 잘 알듯..
    이 상황에 과탐과목 바꾼것도 시간을 더 부족하게 하네요..

  • 2. 남매엄마
    '19.5.11 9:26 PM (61.96.xxx.202)

    저희 아이도 고3인데
    부모가 도와줄수 있는 부분은 도와줍니다
    아이 재촉하지마세요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어요ㅠㅠ

  • 3. 그래서
    '19.5.11 11:01 PM (218.155.xxx.36)

    늦게 공부 시작한 애들은 재수까지 갈 각오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863 남편의 그늘이란게 뭘까요? 15 11 2019/05/12 7,682
931862 가죽의자 1인용 색상고민입니다 2 고민 2019/05/12 798
931861 원목 식탁에 유리 깔면 안이쁘죠? 6 ... 2019/05/12 3,434
931860 진짜 이런 사주가 있을까요? 2 궁금 2019/05/12 2,765
931859 공무원이나 교사는 경조사 4 .... 2019/05/12 2,910
931858 진짜 경멸스러운 오빠네 부부 펑 61 아정말 2019/05/12 27,902
931857 서울 도서관 문 여는곳 있나요? 2 ... 2019/05/12 1,234
931856 동물농장 버려진 말티즈 결국 죽었군요 10 차츰 2019/05/12 3,850
931855 다이슨 에어랩 컬이 얼마나 지속되나요? 3 Aaa 2019/05/12 3,888
931854 기업은행 예금관련 아시는분 4 은행 2019/05/12 1,441
931853 이몽 재미있네요 14 ㅇㅇ 2019/05/12 3,195
931852 경찰 준비중 고3을 위한 진로정보를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 2019/05/12 814
931851 다래끼 났는데 마스카라 살짝 안될까요 3 ㅔㅔ 2019/05/12 1,149
931850 보통 어린이 피아노 교습 어떤식으로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2 궁금 2019/05/12 1,891
931849 해리 카지아니스, 주한 미군 철수 없이 북한 안전 보장 못 해 light7.. 2019/05/12 680
931848 눈매가 쎄보이는 예쁜 여자연예인 있나요? 9 .. 2019/05/12 5,576
931847 맛있는 간장 추천해주세요~ 4 ... 2019/05/12 2,661
931846 KTX서 뛰어내린 여성 살았지만…2700만원 배상금 날벼락 9 .... 2019/05/12 6,324
931845 냄새 못 맡으시는 분 계신가요? 11 후각 2019/05/12 1,892
931844 처형 딸 결혼식에 참여하죠? 12 보통 2019/05/12 4,264
931843 헤어클리닉이 20만원인데 원래이정도하나요?? 5 깻탱이 2019/05/12 3,471
931842 나베는 일베가 거의 확실할껄요. 7 ... 2019/05/12 1,257
931841 자한당수준, 핫팬츠 입은 댄스팀을 정치집회에?? 21 허허 2019/05/12 2,924
931840 아파트 생활하려면 개 말고 고양이를 길르야 겠어요 17 ... 2019/05/12 4,570
931839 세타필 클랜저는 원래 거품이 없나요?? 1 2019/05/12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