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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아이 심리

엄마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9-05-08 18:14:31
이번에 어버이날에 친정을 다녀왔는데 친정엄마가 중등 아들에게 10만원 딸에게10만원을 주셨어요.저모르게요( 제가 친정 엄마가 어디가셨을때 아빠를 챙겨드렸더니 고맙다는 표시로 아이들에게 더 주신것 같아요)

제가 봉투를 드리니 거기에서10만원을 빼서다시 아이들에게 제앞에서
5만원씩 나누어 주시더라구요. 그러니 한사람당15만원이 된셈이지요. 집에 가려고 나오던중 큰애가 저를 부르더니 외할머니가 15만원 주셨다면서 10만원은 다시 두고 와도 되냐고 물어보드라구요.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더니


외할머니집에 10만원을 할머니 모르게 두고 나왔어요

집에 가는길에 차안에서 친정에 전화해서 이런저런 통화를 하다가

아들이 전화를 바꾸어주라고 하더니


외할머니 10만원 어디에 놔뒀어요.너무 많은 돈은 부담스러워요.외할머니 맛있는거 사드시고 다음에 주시려면 5만원미만으로 주세요


라고 말하드라구요.

제가 생각했을때 애가 너무 그러는거 아닌지혹시 제가 친정엄마를

항상안쓰럽게 생각하는 감정이 아이에게 전염이된건지.조금 걱정이 되네요.엄마는 지금까지 고생만 하시고 좋은 세월 한번도 못사셨어요.
평소 밥먹다가도 외할머니도 식사하시겠네.외로우시겠다.

날씨가 덥네 외할머니 일하실때 더우시겠네라는 말을 가끔애들 앞에서 했었어요


이제는 애앞에서 그러지 말아야겠지요? 평소 아이는 말수도 없고 내향적이며 속이 깊다고는 느꼈지만 어린 아이가 넘 그러는거 같아서요.아이는 아이답게 철없이 커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아참.그리고 아들이 폰으로 유튜브를 볼때 바지속에 손을 넣고 보드라구요.고추를 만지는건 아닌데 거기에 손이 들어가 있어요.
애정결핍이나 불안한 심리가 있을까요?



IP : 1.249.xxx.2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이쁜데요/
    '19.5.8 6:41 PM (210.178.xxx.88)

    아이가 아이다운 생각을 하는것도 맞지만,
    혼자계신 할머니 위하는 것도 엄마통해 배우면 좋지요.
    저도 그랬어요^^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헤어지고 차타고 나올때면 손흔드는 할머니 모습에 늘 울컥해서 눈물핑~ 그러고 그랬어요. 할아버지 돌아가신 담에는 혼자 계실 할머니 생각에 엄마몰래 전화도 자주 드렸구요.
    그렇게 정서적으로 결핍없고 바르게 잘 컸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보는건 글쎄요^^;;

  • 2.
    '19.5.8 6:58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내아이도 그랬으면 하는 모습인데 이게 또 걱정이 될 수도 있군요.
    엄마한테 배웠던 흉내를 내던 한번 배운 마음 씀씀이가 어디가겠습니까?
    좋은 아이 좋은 사람이 될거 같네요.

    주머니가 아니라 비지춤에 손을 넣은 다는 이야기 같은데 어머니가 걱정이 좀 많으신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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