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드라마 안보고요, 예능도 전혀..
뉴스 또는 그것이 알고싶다만 봐요.
그알은 방송시간까지 잠들지 않고 버티기가 힘들어서
대개는 지난 방송 보기로 나중에 보고요.
얼마전에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KBS 2TV의 '국민여러분'을 잠깐 봤는데
치명적인 문제는 남주가 프렌치불독으로 사망사고까지 난 최시원이더라고요.
여주는 '원더풀 고스트'에서 마동석이랑 나왔던 이유영이더라고요.
원더풀고스트에서는 너무 말라서 불쌍해보이기까지 했는데 지금 드라마에서는 좀 덜해보여요.
이야기는 너무 현실성이 없기는 한데
정치인들에 대한 신랄한 해학과 조롱이 담겨있어요.
하여간에 우연히 그거보면서 넘넘 웃었거든요.
어쩌다 시간나면 돌려보기로 두 에피소드(하루치 방송)씩 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모든 것 다 잊고 웃게 되네요.
최시원은 사고당시에 왜 그렇게 개념이 없었나 싶어요.
그나저나 그 포악한 개는 어찌되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