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처음가셨을때 어떠셨어요
유럽에 처음 가셨을때 뭘느끼셨나요
뭔가 기대를 잔뜩하면 실망만 안고 들어올까 겁나네요..
어디는 반드시 빼놓지 않고 가야한다 이런곳 있을까요
1. 기존회원
'19.5.7 3:06 PM (211.114.xxx.126)전 역사공부를 좋아해서
로마가 참 좋았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딱 아는 만큼만 보이더군요
더 공부하고 갔었음 좋았을텐데..하고 후회했어요2. 로마
'19.5.7 3:08 PM (210.94.xxx.32)저도 첫 유럽여행지가 로마였어요. 한껏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보다도 더 좋았어요 ㅎㅎ 유적 박물관 좋아하심 유럽 여행 후회없으실 거예요~
3. 로마
'19.5.7 3:13 PM (210.94.xxx.32)참, 패키지는 너무 타이트하게 사람을 움직이게 해서 진이 많이 빠지더라고요. 전체 일정 중에 이틀만 패키지 상품 신청했는데 후회... 그때 빼고 느긋하게 거리 구경하고 커피도 마시고 이런 시간이 참 좋았네요. 무리해서 너무 많은 곳을 가려하기보다 시간 아깝다 생각이 들어도 조금 여유있게 일정을 짜시는 게 좋을 거예요~ 유럽 역사나 박물관 관련 다큐 보고 가시는 것도 추천!
4. 음
'19.5.7 3:13 PM (223.62.xxx.208)분명 또 가고 싶으실거예요.
구시가 거리만 걸어도 멋짐 그 자체인데요. ^^5. 15년전
'19.5.7 3:15 PM (101.235.xxx.13)20대 후반이라서 세상 자유로움 젊음 다 느끼고 왔다죠..
마믐껏 걷고 마음껏 보고 마음껏 느꼈어요6. ....
'19.5.7 3:16 PM (122.34.xxx.61)전 문화충격이요....
7. 봄봄
'19.5.7 3:18 PM (183.83.xxx.61)본인이 관심있는 분야가 어떤 건지 먼저 알고 일정을 짜야 만족하실 거에요
전 오히려 로마 유적지는 정말 감흥 없었고
예쁜 건물들, 거리 분위기, 건축물 핫플레이스 이런데가 너무 좋았어요
파리, 런던, 그리고 전혀 기대없던 암스테르담이 정말 좋았어요.8. ...
'19.5.7 3:18 PM (220.116.xxx.42)기대가 쿠면 실망도 크다는 건 내 취향이 뭔지 몰라서 남 취향대로 다녔을 때 나오는 말입니다.
전 철저하게 제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다녔어요.
남들이 안 가는 곳도 제가 좋아서 다닌 곳도 있고 남들 다 갔다고 하는 곳 많이 패스했어요
그래서 절대 후회 안 했어요
런던에서 본 뮤지컬은 하도 엉뚱한 걸 봐서, 한국 사람 가운데는 아마 나혼자 봤을 거야 하면서 봤지만, 후회 안했어요. 너무 너무 어이없었지만, 너무 너무 좋았거든요.
원글님 취향대로 다니세요
어디를 봐야 후회 안하나 이런 고민은 다 소용없어요9. 왠지
'19.5.7 3:27 PM (211.186.xxx.68)한 7년 전에 서유럽 패키지 15일 정도 한게다 인데요
여행을 많이 하지도 않고 심지어 해외여행은 처음 - 아니 신혼여행 빼고-
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그다지 충격이 없었어요.
남편이 자기 유럽배낭 여행때너무 충격받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간거라 그런지...
그런데 파리에서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받았어요.
후각적으로는 찌린내..ㅋㅋㅋ
정신적으로는 여성들이 매우 당당하고 멋지다!
여권신장 어쩌고 잘 모르는데도 여기 여자들은 독립적으로 주체적인 나로 살아가고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시내 걷고 백화점 ,관광지 돌았을 뿐인데요.
그때 마주친 여인들 참 멋지고 또 멋졌어요.
비단 패셔니스타들만을 이야기하는건 아니에요.ㄴ10. 남들 가니
'19.5.7 3:32 PM (110.5.xxx.184) - 삭제된댓글나도 간다면 실망할 확률이 매우 크죠.
내가 원해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이나 관심있는 곳을 골라서 가면 만족도는 올라가고요.
유랑카페 가봐도 남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한다고 해서 왔는데 뭘 봐도 시큰둥, 이것 저것 다 맘에 안들고 내가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젊은이들 후기가 많더군요.
저는 남들이 다 가는 곳이나 명소도 제가 안 땡기면 뺐어요. 아무리 국민루트라도.
주변에서 아니 거기까지 가는데 그걸 왜 안봐, 거기는 가봐야지..라고 해도 꿈쩍않고 마이웨이로 짜고 구경했어요.
정말 만족스러웠고 지금도 생생하고 다음 계획짜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여행은 나를 위해서 가는 거예요.11. 남들 가니
'19.5.7 3:40 PM (110.5.xxx.184)나도 간다면 실망할 확률이 매우 크죠.
내가 원해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이나 관심있는 곳을 골라서 가면 만족도는 올라가고요.
유랑카페 가봐도 남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한다고 해서 왔는데 뭘 봐도 시큰둥, 이것 저것 다 맘에 안들고 내가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젊은이들 후기가 많더군요.
저는 남들이 다 가는 곳이나 명소도 제가 안 땡기면 뺐어요. 아무리 국민루트라도.
주변에서 아니 거기까지 가는데 그걸 왜 안봐, 거기는 가봐야지..라고 해도 꿈쩍않고 마이웨이로 짜고 구경했어요.
정말 만족스러웠고 지금도 생생하고 다음 계획짜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여행은 나를 위해서 가는 거예요.12. 신기
'19.5.7 3:40 PM (221.149.xxx.183)하죠. 영화에서 본 거리가 눈 앞에 딱~아무래도 좋은데만 다니니 약간 위축도 되고요. 궁이며 성당, 관공서들..
13. 클라이밋
'19.5.7 3:44 PM (58.226.xxx.66)2년전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로마보다는 피렌체랑 이탈리아 남부가 참 좋더라구요. 남부는 패키지로 갔는데 가이드를 잘 만나서 재밌고 알차게 보고왔어요 ㅎㅎ 스위스는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가고싶을정도로 좋았는데 먹을게 너무 없어서ㅠㅠ 프랑스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그냥 그랬어요 ㅎㅎㅎ 올해는 스페인 다녀왔는데 바르셀로나 정말 좋더라구요 세비야도 좋았구요 바셀은 구획정리가 잘돼있어서 길찾기 진짜 좋고 먹을거리 볼거리 다 좋아서 한번더 가고싶어요ㅠㅠ14. 대학때
'19.5.7 4:30 PM (221.161.xxx.36)무서운 아버지께
유럽여행 말도 못 꺼냈어요.
오년전
자유로 3국 5도시 다녀오고 정말 행복했답니다.
특히
피렌체에서는 베드버그 물리고 더운 여름날 발에 물집 가득하게 다녀도 좋았어요.
그전에간 터키나 스페인은 패키지라도 나름 좋았구요.
이번에도
동유럽가는데
나이 더 들기전에 북유럽까지 꼭 다녀오고싶어요.
유럽은 돈있고 시간 된다면 언제나 콜~~입니다.
기회될때 다녀오시길~~^^15. 25년전
'19.5.7 4:38 PM (14.187.xxx.92)20대초반에는 머지않아 다시 오겠지 했던 유럽을 아직도 못가본건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8키로배낭을 메고 한달도 넘게 다녔는데 너무너무 좋았지만
지금 다시 가라고 하면 살짝 두려운 생각이 들정도로..ㅎㅎ16. ㅇㅇㅇ
'19.5.7 4:55 P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1당시로마 문명이 없는곳이 없구나
2.파리사람들 자존심 쎄구나
예술의도시 인정
생각보다 엇쟁이 없네? 아니 다멋쟁이네.
3 영국박물관은 죄다 남의나라
좀지내다보니 산업혁명이 왜일어날만했는지 실감
4 .길거리카폐낭만도 초기나 느낌
5 이태리는 모든 도시 모든게 박물관
당시 교회의귄력 메디치가문의권력 이 강했구나
6 우리나라도 살기좋구나
선진국 맞구나17. 가서는
'19.5.7 5:32 PM (1.223.xxx.92)좋은데
지방이라 인천까지 가는거
비행기 불편하게 오래 타는거
완전 지옥이었네요18. ..
'19.5.7 6:08 PM (125.177.xxx.43)31에 로마 자유여행 갔는데
젊어서 그런지 종일 걸어도 좋더군요
젤 기억에 남아요19. ㅇㅇ
'19.5.7 10:52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런던 히드로공항에 내려서 지하철 타던 순간요
너무 쉽고 익숙한 느낌이라 저 스스로 깜놀했어요
서울 지하철보다 훨씬 쉽고 편안해서 이건뭐지? 라고 생각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