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의 아저씨 뒤늦게 정주행중인데,,동훈이 같은 남자 몇퍼센트나 될까요?

뒤늦게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9-05-07 10:19:43

아내가 바람난 걸 알면서도

물론, 본인도 흔들리고 괴로운부분 있지만

그걸 부인에게 내색하지 않고...

저런 남자 있을까요?


심지어 이지아가 그놈이랑 헤어져서

핸펀 쳐다보고 있고

차안에서 짜증내고

헤어지고 나서 끙끙 앓는데도

아프다고 챙겨주고,,,


저 정도면 사람 아니라 예수 같아요..


어쩜 저럴 수 있을까요...


저런 인격은 타고 나는거겠죠?

저런 사람 주변에서 본 적 있으세요?


부모나 형제들에게 잘하는 사람들이

아내는 안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동훈은 정말,,,,


여튼 뒤늦게라도 정주행하면서

넘 아름다운 한편의 어른을 위한 동화를 보는듯 하네요,,


그 어떤 대사보다 9회 마지막 장면

지안이가 펑펑 우는 장면은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듯해요.



IP : 39.115.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9.5.7 10:22 AM (222.234.xxx.222)

    보고 또 봐도 좋은 드라마에요.
    도망다니던 지안이와 동훈이 만나서 지안이가 펑펑 울고.. 동훈이 너 같은 어린 애가 어른인 내가 불쌍해서.. 라며 말하는 장면 넘 좋았어요.
    현실에 저런 남편이면 저는 사실 얼굴만 봐도 화가 풀릴 것 같은데ㅋ
    드라마에서는 부인 외롭게 하는 남편이었죠.
    정말 바람핀 사실 알고도 저렇게 참을 수 있을까 싶긴 해요.

  • 2. 원글
    '19.5.7 10:25 AM (39.115.xxx.33) - 삭제된댓글

    이지아가 차안에서 그야말로 개짜증을 내는데,,동훈은 알잖아요 왜 그러는지,,, 그야말로 정말,,, 무슨 아빠도 아니고,,, 시어머니 생일날 시댁가서도 내내 핸펀 보고 있고,, 그꼴을 보고 있는 동훈이 저는 정말.... 남편이 그러고 있으면 쓰레기취급 할 거 같은데,,,,,,,ㅠㅠ 여튼 드라마에 넘 몰입했나요 ? ㅎㅎㅎㅎ

  • 3. 네...
    '19.5.7 10:28 AM (14.52.xxx.225)

    인격이라기 보단 성격인듯 해요. 물론 박동훈은 인격도 훌륭한 남자구요.
    사실 남자들도 이혼 두려워 해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가정의 모습을
    깨는 게 두려운 거죠.
    정말 좋은 드라마죠. 저도 어제 생각나서 12회,16회를 다시 봤어요. 볼 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 4. ....
    '19.5.7 10:31 AM (118.176.xxx.140)

    있긴 있더라구요

    실제 사건사고 프로보는데

    여자가 바람났는데
    남편이 이걸 알고 아내와 바람핀 남자 찾아가 돈주고면서

    아내몰래 헤어져달라고 사정하다가
    바람남이 돈 더 내놓으라 협박당했대요

    결국 남편이 바람남에게 시달리다못해
    협박으로 경찰신고까지 하게 됐는데

    당시 간통죄 폐지전인데도
    남편이 경찰에게
    아내가 바람핀거 들킨거알면
    헤어지게되니 절대 안된다면서

    협박죄외에 간통죄로는 안 걸었고
    담당 경찰말로는 아내와 잘 산다네요



    이거외에도
    남편이 아내가 바람핀거 알고도
    사랑한다고 헤어지지 말자 사정하는데
    부인인 헤어지자며 싸우는중에
    남편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어버렸는데
    뒤늦게 아들유품에서 며느리 바람증거 확인하고
    아들 유산을 며느리 못 준다고 소송한 사건도 있었죠

  • 5. 네..
    '19.5.7 10:34 AM (203.246.xxx.82)

    인격이라기 보다는 성격 2222222

    측은지심으로 아내 아프다니 집에 가는길에(어차피 가는길) 뭐 사갈까?(지안이가 도청하면서 심쿵한 대사이기도 하죠) 하긴 하지만,
    사실 시간나면 아내보다는 형이나 친구랑 노는게 더 좋은 사람이죠.

    그게 이유일 수는 없으나 아내를 지독하게도 외롭게 한 사람이잖아요.

    지안이에게만 나의 아저씨이지,
    부인한테는 좋은 남편은 아니였죠.

  • 6. ....
    '19.5.7 10:41 AM (118.176.xxx.140) - 삭제된댓글

    부인에게 좋은 남편이 아니라는것도 부인입장인거지

    형제끼리 우애좋은게 뭐 그리 대단한 외로움인가 싶기도해요
    그렇다고 부인이나 자식 팽개치고

  • 7. 원글
    '19.5.7 10:43 AM (39.115.xxx.33)

    저는 동훈이 같은 남자라면,,,모르겠어요..친구들이랑 주구장창 축구하고 술마시고 노는것보단 형제들이랑 그러는게 차라리 나은것도 같고. 빨래 하고 재활용도 하고 집에와도 뭘 챙겨달라고 하나.. 저런 사람이면 좀 외롭게 한다해도 존경하면서 살 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요 ^^

  • 8. ....
    '19.5.7 10:47 AM (118.176.xxx.140)

    부인에게 좋은 남편이 아니라는거나
    외롭게 했다는것도 사실 동훈아내 주장인거지

    형제끼리 우애좋은게 뭐 그리 대단한 외로움인가 싶기도해요

    부모 형제 챙긴다고
    부인이나 자식을 팽개친것도 아니고
    결혼하고 사시준비해서 애낳고 변호사 된건데

    그냥 생각해봐도
    외롭기로 따지면 동훈이 더 외로웠겠죠

    부인은 어려운 고시 공부한다고
    전업이래도 살림이나 육아나 내조는 등한시 했을거고
    공부하는 아내 배려한다고
    거기 맞춰서 혼자 차려먹거나 어머니 손 빌려서
    살림이나 육아 햬결하거나 참고 넘겼을텐데요

    솔직히 좋은아빠 성실한 남편인데
    동훈 아내가 욕심이 과한거죠

  • 9. 난 별로...
    '19.5.7 11:14 AM (119.203.xxx.70)

    난 솔직히 이지아 같은 타입인지 동훈 같은 타입 싫어요.

    오로지 가족 친구.

    퇴근하면 무조건 잘 가는 술집가서 친구들이랑 주구장창 놀다가 주말에는 조기축구

    이지아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딱 가족끼리만 살아보자고 그렇게 애원했음에도

    절대 그 동네 못 떠나고 주구장창 친구 형재 엄마

    외로운건 이지아죠.

    잘 포장해서 친구 잘 챙기고 형제 잘 챙기고 엄마 잘 챙기는 남자이지

    정말 부인 외롭게 한 남자 같아요.

    그렇다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며 곁을 내주는 남자도 아니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 가족과 친구를 더 좋아하는 남자네요.

    다행히 남편은 돈은 잘 못 벌지만 오로지 가족 (저, 아이)에게만 집중되어

    늘 행복해요.

  • 10. 근데
    '19.5.7 11:22 AM (14.52.xxx.225)

    박동훈이 허구헌날 형제들 불러서 술 퍼마시고 자정 넘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나도 변호사라 바쁘고 힘든데 굳이 남편과 매일매일 집밥이라도 먹자는 건지.
    솔직히 남편 외국 출장 간다 그러면 편하다고 좋다는 여자들 태반 아닌가요.
    그냥 나보다 형제를 더 좋아하는 거 같으니 질투나고 배 아파서 싫은 게 큰 거 같아요.
    그래서 형제 우애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여자들은 자매들끼리 엄청 친하게 지내면서 그거 가지고 꼬투리 잡는 남편도 없고
    만약 있다면 엄청 찌질하단 소리 들을텐데 여자들은 남자 형제들 잘 지내는 꼴을 못봐요.
    오로지 자기만이 늘 일순위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 11. 원글
    '19.5.7 11:31 AM (39.115.xxx.33)

    저같으면 아이한테도 잘해, 집에서 밥안먹고 자기 엄마한테 가서 먹고 오고 하나도 성가시게 하지도 않고 바람 피우고 헤어져서 아파 드러누운 와이프한테 뭐 사다줄까 하는 남편.. 그런 사람 있을까 싶어요.

  • 12. ....
    '19.5.7 12:16 PM (118.176.xxx.140)

    생각해보니 동훈은
    고시공부하는 아내 배려하고자
    형제들과 어울리게 된 걸수도 있겠네요

    아내는 결혼하고 고시공부에 애낳고는 변호사하느라 바쁘니
    아내와 시간내달라 하기보다는
    퇴근후나 주말에 형제 친구들과 시간보내는걸 택했을거고
    그렇게 수년이 흘러서 빠지기는 애매하게 고착된걸수 있는데

    사시 합격한후 그제야 여유시간이 생긴 아내로서는
    그제서야 시간여유 있으니
    이제 나랑 좀 놀자 외롭다 하다가
    그걸 못견디고 바람난 거네요

  • 13. 뭐랄까
    '19.5.7 12:30 PM (203.228.xxx.72)

    자기주장 별로없이 형제들에 뭍혀서 조용히 그림자처럼 사는게 익숙한거죠.
    낯선환경에 몸부림 치지도 않고 적응하는 농경사회의 평범한 초식동물처럼.

  • 14. 난 별로...
    '19.5.7 12:54 PM (119.203.xxx.70)

    다 끝까지 보신거 맞나요?

    이지아가 바람을 펴서 그렇지 이지아가 바람을 안폈다는 가정하에

    솔직히 정말 여자 외롭게 하는 남잔데 동훈이 같은 스타일은...

    한마디로 선배나 상사로서는 정말 좋지만 가족이라면 미칠거 같은 남자.

    어느 선 너머 더 이상 침범할 수 없는 남자

    아내가 바람피고 헤어져서 약 사준다는 건 솔직히 이지아에게 애정이 하나도 없다는 거죠....

    차라리 스님하면 더 괜찮은 남자. 어느 선 너머 누구도 침범하게 하지 않는 남자죠.

    차라리 내가 견디지만 날 건들지 마라.

    고로 내 친구 내 가족 내 동네는 벗어나지 않을 거다. 뭐 그런~~~

    밖에서 보면 너무 멋있는 남자지만 남편으로서는 꽝인 남편이에요 동훈이 같은 스타일은...

  • 15. 사실
    '19.5.7 2:55 PM (178.191.xxx.166)

    동훈이 이기적인거에요.
    결혼하면 안되는 남자.
    저런 남자랑 못살아요. 몸만 같이 사는거죠. 가족이 뭔지 모르고.

  • 16. ???
    '19.5.7 6:01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남편감으로는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01 강아지 강제 노역 1 .. 04:13:25 156
1783900 쿠팡 김범석은 한국인 극혐하던데 한국 사업 접어야 3 매국노 03:08:51 532
1783899 말과 행동 따로 노는거 극혐 쿠팡 통일교 SK 2 ... 03:00:43 188
1783898 고등생활기록부 000 02:43:56 141
1783897 ​조희대, "국민을 기만한 '사후적 정의', 사퇴하지 .. 국민이개돼지.. 02:22:12 484
1783896 박나래 지나고보니 어설픈부분이 많긴했네요 1 ㄷㄷ 02:16:14 1,695
1783895 실내식물 이름을 찾고 있는데요ㅠㅠ 5 01:55:53 365
1783894 어떤 남자이야기 4 소름 01:50:11 694
1783893 아빠가 돌아가시면, 딸인 저도 부조금을 내야 하나요? 18 질문 01:46:19 1,846
1783892 테슬라, 대정전으로 깜깜한 도로에서 FSD 2 링크 01:20:44 1,167
1783891 냉장고 틈새장 쓰시는분들 조언좀 .... 01:10:12 226
1783890 피검사 시 12시간 물도 안 되는 건가요. 9 .. 01:05:39 749
1783889 부모님 뵈러 가야하는데....하아.... 1 으아으 01:03:11 861
1783888 정시 컨설팅 받아야 하나요 6 N수생 00:59:51 445
1783887 근데 자유게시판에는 왜 사진을 쓸수 없나요? 7 그런데 00:57:34 623
1783886 와 금요일 기온 장난아니네요 6 ........ 00:56:27 3,290
1783885 청소기 유선으로 바꿨더니 5 ㅇㅇ 00:40:54 1,869
1783884 이집트여행 9 선택 00:28:10 736
1783883 명언 - 한계의 벽 4 ♧♧♧ 00:23:19 625
1783882 박나래 정희원 부러웠었는데요 4 ... 00:19:07 2,661
1783881 1월에 두바이 여행 어때요?? 5 ㅁㅁ 00:12:50 594
1783880 공주처럼 꾸미고 공주놀이 하는 거니 2 ... 00:09:11 1,423
1783879 남미새 아웃 2 ... 00:02:58 1,124
1783878 나는 사실 꽤 부유한 편이다 16 ... 00:01:31 3,797
1783877 사는게 뭘까요? 8 .. 2025/12/22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