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참 이상하게 비정상적인 글들이 많다 생각했어요.
십오년전 여기 처음 왔을때는 참 신중하고 따뜻하고 품격있는 글들이 많았어요.
당시 사십대, 오십대 요리좋아하고 조용하게 우아한 생활 즐기는 분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들 많이 올리고 저처럼 젊은 새댁이 시집얘기니 육아얘기니 그런 고민 털어놓으면 참 지혜로운 어드바이스 많이 받고 그래서 여길 못떠나고 있는데...
그게 아마 마이클럽 난리난던 때였을거에요.
우연히 마클 알게되서 들어가봤는데 미혼여성들이 많았고 센언니들-방송작가, 미용계, 자영업 등등-이 많고 여간 82쿡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지만 나름 치열한 공방전이 있고 정치얘기가 아주 쳠예했죠..
그당시 대통령 선거때인데 마클은 당시 대선후보였던 모 기업 대표 문@현씨를 미친듯이 지지하는 언냐들이 사생결단을 하면서 논쟁을 했지요...(가만 생각해보니 그 언냐들이 82쿡으로 와서 이재명이나 안철수 지지자들이 된거 아닌가 싶음)
그러다가 뭔 사건으로 사이트가 난리나고 서로 고소 고발하고 난리하다 마클이 전면 개편되면서 그 언냐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82 익게로 가자로 대거 이리로 난입?해 왔어요..
그후부터 82쿡이 지금처럼 매우 난잡스러운 곳으로 변한걸로 알아요...중간에 무슨 장터에서 멜론이니 뭐니 이상한 사건 연이어 터지면서 장터 닫는 등의 홍역도 치루었고....
여간 그때 마클에서 방송작가나 스크립터 등 그런 직종 센언냐들도 많이들 여기로 유입됬어요
그 영향인지 여기가 방송작가나 기자들도 상주해서 이런 저런 얘기 지어서 퍼뜨리기도 하고 그러는걸로 생각되는데..
임성한 작가가 여기 자주 오는걸로 유명했죠
요즘은 점점 그 도가 더 심해지네요.대문에 걸린 의사아들 얘기 누가봐도 지어낸 얘기잖아요
그런 심각한 얘길 아주 담담하게 여러분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라고 질문 던져놓곤 100개 넘게 댓글 달리는데 전혀 답없이 댓글 수집하는 걸로 보여요..
적당히들 하세요....무슨 습작을 여기서 하고 사람들 간을 보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