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 스케쥴이 빵빵해서(취미로 배우는데서 봉사 활동 해요) 일정 실수할까봐 긴장하고 잤더니 일찍 깼네요.
며칠전부터 귀찌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아직 귀 안뚫었습니다)
계속 못사주다가 어제 아이 연습끝나고 지하상가(추억의 지하상가)가서 사줬어요 ㅋ
태어나서 받은 어린이날 선물중에 최고랍니다.
올해 열살인데
제가 그동안 사다바친 엘사며 디즈니공주며 콩순이시리즈, 미키미니마우스들은 다 잊었나봐요.
삼천원짜리 귀찌 두개에 입이 귀에 걸렸어요~ㅋㅋㅋ
어제는 별 느낌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얼마나 갖고싶었으면 그랬을까 피식 웃음이 나네요.
집에와서 아빠가 귀뚫었냐며 깜짝놀라 물어보니 웃으면서, 아빠 귀찌몰라 귀찌?? 그래요 ㅋ
자는거 보면 아직 천진난만한 아기인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이제 곧 화장품도 사달라하고 이것저것 요구사항 많아지겠죠?
엄마한테 대들고 싸울일도 많겠지만 나중에 이 글보면서 릴렉스 하렵니다...^^
ㅇㄹㅇ 오늘 스케쥴 많아서 힘들겠지만
엄마가 열심히 따라다닐테니 잘해보자!!!
엄마가 겁나 사랑해v
귀여운 딸
스릉흔드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9-05-05 07:05:12
IP : 58.79.xxx.1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들만
'19.5.5 3:16 PM (223.39.xxx.225)아들둘 있는 저는 부럽습니다.
세상부러운 모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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