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 올려서 82님들 고구마 먹여드렸죠
그돈 저 받았어요 ^^;;;;
떼 먹을 사람 같진 않긴했어요
근데 자꾸 돈거래 안한다고 불편하다는데도 몇번을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저한테 빌려달래서 여러모로 기분이 상한거죠
며칠전에 입금해준다고 계좌 알려달래서 무미건조하게 딱 계좌 번호만 보내주고 입금됐다 하길래 확인됐다고만 답변하고 말았거든요
전 이제 그언니와의 인연을 더 잇고 싶지 않아서요...
사실 여러모로 저랑 코드가 맞았던 언니는 아니었거든요
제가 옆에서 보기엔 답답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 얘기하면서 심호흡 크게 하길 여러번이에요
말 그대로 굉장히 사고방식이나 저랑의 성향 성격등이 코드가 안맞아요
그럭저럭 연락하니 만나고 전화하고 톡하는 사이였는데 전 이언니 끊어내도 아무런 미련 없어요
근데 오늘 다시 톡이 와서 담주에 밥먹자네요
전...사실 만나고 싶지 않아요
사정 뻔히 아는데 그언니한테 지난번에 만날떄도 제가 밥샀는데 이번에도 얻어먹을수도 그렇다고 제가 또 사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이런저런상황 뻔히 알아 제 성격에 얻어먹을 성격도 아니거든요
근데 제가 산다고 하면 그언니는 당연하다는듯 받아먹는 사람이에요 ㅜㅜ
이젠 그러기가 싫으네요
헌데 제가 이런경험이 없어서 담주에 밥먹자는거 안된다고만 짧게 답한상황이에요
그러니 왜그러냐 바쁘냐 하는데 이부분은 미리보기로만 보고 더이상 톡 확인도 안하고 답장도 당연히 안한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아직 읽씹은 아닌상황인거지요
근데 이제 뭐라고 하고 밀어내야 하나요
솔직히 그간의 부담스러웠던 상황에 대해 알으라고 얘기를 조목조목 해줘야 하나요 ㅜ
아님 걍 바쁘다고만하고 대답도 회피하고 하면 되는건가요 ㅠㅠ
이럴땐 뭘 이제 어찌 해야 하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