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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등급이던 아이 중간고사 실수해서 50점 받았어요

고2학년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19-05-02 17:58:36

안녕하세요.


예고 미술과 2학년이예요.

1학년 때 영어 1등급이였고 학력상도 받았어요.

다른 과목도 1등급 중반은 되고요.


그런데 오늘 영어 점수 알려줬는데 50점이래요.

아이가 시험볼 때 답안지 다 작성한 후 객관식 잘못 표기한거 보고

다시 답안지를 받았나봐요.

다시 답안지 작성 때 뒷면에 있는 서술형 답을 하나도 안 적었데요. ㅠㅠ

첫 답안지에는 서술형을 다 적었는데 그것만 생각하고 두 번째 받은

답안지에 서술형을 안 적고 낸거예요.

그래서 50점 받아서 울고 왔어요.


자기는 이제 수시전형은 틀렸다고 울기만 하네요.

이렇게 한 번 점수 안 좋게 나오면 수시는 포기해야 되나요?

우리 아이는 건국대 미대가 목표거든요.

수행평가 잘 챙기고 기말 때 100점 맞는 다는 각오로 하면 될까요?

공부 잘 하는 별로 친하지 않은 반 친구가 와서는 우리 아이도

울고 싶은거 참고 있는데 울면서 하는 말이

옥상에서 뛰어내려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다고 더 서글퍼하네요.


중간고사 한달여 남았을 때부터는 하루 5시간 이상 자본적 없어요.

워낙 덤벙대고 꼼꼼하지 못해서 걱정되긴 했는데 이런 큰 실수를 했네요.


앞으로 시험에서 만회하면 수시 전형 가능할까요?

죽기살기로 열심히 하던 아이라 너무 슬퍼요.




IP : 115.136.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2 6:06 PM (210.99.xxx.244)

    안타깝네요 ㅠ 애들이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거같아요

  • 2. ..
    '19.5.2 6:08 PM (106.255.xxx.9)

    이런글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네요
    아이의 좌절이 그대로 느껴져요
    이런 실수로 수시를 포기해야되는건 너무나도 불공정하네요
    일단은 힘들어도 빨리 잊고 다음 기말에 최선을 다해야되겠죠...

  • 3. ...
    '19.5.2 6:16 PM (220.86.xxx.74)

    앞으로 만회하도록 다독여 주세요.
    사소한 실수가 이렇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겠죠.
    반복되는 실수는 그것도 실력입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큰 실수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잘 알려주세요

  • 4. ...
    '19.5.2 6:21 PM (112.152.xxx.176)

    에휴 맘이 넘 괴롭겠네요
    기말에 제 기량 발휘하길 바래요
    선생님 실수로 전학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안되고
    결과적으로 3년합산이라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더라고요
    빨리 감정 추스리고
    영어관련 독서나 세특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
    '19.5.2 6:28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기말이랑 수행 잘 챙겨도 이번 학기 등급은 나쁘겠지만
    2학기랑 3학년 때 다시 원래 등급 나오면 대세에 큰 지장 없어요. 빨리 털어버리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해요.

  • 6. 원글맘
    '19.5.2 6:45 PM (115.136.xxx.158) - 삭제된댓글

    여러 님들 위로와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최선은 다하겠지만 1학기 등급은 어쩔 수 없을거 같네요.
    그래도 나머지 시험에 다시 원래 등급 나오면 큰 지장없다니 다독이면서
    열심히 하도록 도와줘야겠어요.
    멘탈이 약해서 걱정이예요. 본인도 놀래서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네요.
    답변주신 님들 이야기를 아이한테 전하면서 힘내라고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dlfjs
    '19.5.2 6:46 PM (125.177.xxx.43)

    기말 잘보고 3년 합산 평균내면 큰 차이 안날거에요
    잘 다독여주세요

  • 8. 가구
    '19.5.2 6:48 PM (115.145.xxx.75)

    뭐라고 설명 안 되는 상황이긴 한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정공법을 쓸 생각을 해야 됩니다.

    지나고 보면 애초 극복 못 할 일은 없었고.
    대신 무엇에든 '나의 자세'가 중요했던 거 같아요.

    끝났다고 생각하면 실제 끝난 게 되는 거고.
    과정이다 생각하면 오히려 더 긴장 바짝해서 입시에 몰입하게 되어 도리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내신이라는 게 학년이 높아질 수록 비중은 커지나 애들 몰입도는 떨어지게 돼서, 졸업 때까지 최선을 다하면 한번의 시험만으로 뭐가 어떻게 확 달라지진 않아요.

    이번 실수를 보강하기 위해 공부든 실기든 더 열심히 준비하려는 태도가 이어진다면 이번 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에요.

    인생사 새옹지마.

  • 9. 한낮의 별빛
    '19.5.2 7:05 PM (106.102.xxx.44)

    타격이 있겠지만 수시를 포기할 정도는 아니예요.
    잘 다독여 주시고
    기운빠지지 않게 잘 먹이고 재워주세요.
    엄마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셔야
    아이도 그렇게 믿습니다.

  • 10. 원글맘
    '19.5.2 7:49 PM (115.136.xxx.158)

    여러 님들의 위로와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몇 번의 내신 시험이 더 있으니 잘 다독여서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다만 아이가 실수한 것에 너무 연연해 하지말고 빨리 힘내면
    좋겠어요
    일단은 다독이면서 맛있는거 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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