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셋째주(4월15일~19일) 147건이었던 의원발의 법안은 4월 넷째주(4월22일~26일) 71건에 불과했다. 4월 둘째주(4월 8일~12일) 의원발의 법안이 133건으로 100건을 훨씬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수치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은 국회 의석 비율보다 많은 수의 법안을 발의했다. 의석의 43%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은 4월 넷째주 34건의 법안을 발의해 48%를 기여했다. 의석의 9%를 차지하는 바른미래당은 7건으로 10%, 국회 의석의 5%를 차지하는 민주평화당은 9건으로 13%다.
패스트트랙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장외투쟁과 점거농성까지 벌였던 자한당은 4월 넷째주 의원발의된 71건의 법안 중 17건만 발의했다. 국회 의석의 38%를 차지하는 한국당이 정작 발의에 있어서는 24%만 기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