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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아들이 사람 죽이고 싶다는데,

ㅅㅅ 조회수 : 14,716
작성일 : 2019-04-29 21:22:49

대학생아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우스개 소리로 싫은사람

밥에 약타서 죽이고싶다고 웃는데


이거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 예전에 전남편한테 가정폭력 당할때

10살이아이가 아빠죽인다고  김치통에 락스세재 넣었는거 알았는데

성인이 되서까지 저런말을 서름없이 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밥먹다가 그거때문에 싸웠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IP : 123.212.xxx.6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9.4.29 9:26 PM (119.202.xxx.149)

    저게 우스개 소리로 들리나요?
    열살에 전적도 있는데?
    어머님도 파리목숨 아닌가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2. ......
    '19.4.29 9:27 PM (211.178.xxx.50)

    내재된 분노가많아보여요
    상담받아야할거같습니다

  • 3. 저도
    '19.4.29 9:32 PM (125.142.xxx.145)

    윗분과 같은 생각이네요. 증오와 적개심이 많은것 같은데
    그냥 넘기지 마시고 꼭 상담 치료 받게 하세요.
    그냥 넘어가면 언제고 터집니다.

  • 4. ..
    '19.4.29 9:33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아드님이 상처가 참 깊어보이네요.
    어릴적의 아이 보듬어주시고 미안하다 사과하시고
    상담도 같이 가셔야할듯.

  • 5. ..
    '19.4.29 9:35 PM (223.62.xxx.24)

    아이한테 거부감 안 들게 좋은 상담사에게 일주일 1번 적어도 1년 정도 돈 아끼지 마시고 상담 연결해주세요
    저도 나경원 황교안 김학의 윤중천 조두순 기사 보면 비슷한 생각들어요

  • 6. ㅇㅇ
    '19.4.29 9:44 PM (223.39.xxx.65)

    저랑 울오빠도 저런맘 있었어요.의처증으로 맨날 우리보는 앞에서 창녀 더러운년이라며 주먹으로 패고 머리채 잡고 벽으로 치고 정신 잃으면 뺨때리며 깨워서 또 시작하고 우리한테 술 심부름 시키고 했어요.내가 어른되면 아빠 죽여버리겠다고 밟아주겠다고 수없이 생각했습니다..다른사람이 아니라 아버지가 빨리 죽었으면 하고 매일 기도했고 아직까지 우울증에 힘들어해요..저희도 다친맘이 있었고 겁도 났고 풀지도 못한채 아이같은 어른이 된거죠.원글님..화부터 내지 마시고 찬찬히 대화로 풀어보세요..

  • 7. ...
    '19.4.29 9:45 PM (110.70.xxx.164)

    그냥 넘기실 일도 아니지만 아드님과 싸우실 일도 아니에요. 가정폭력 때문이면 엄마가 맞는 걸 보면서 분노가 커간 거잖아요. 10살 된 아이였을 때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 거 같아요. 잠재된 분노가 큰 듯한데 엉뚱한 데서 커지지 않도록 전문가에게 가족상담 받으세요. 원글님도 같이요.

  • 8. ...
    '19.4.29 9:47 PM (110.70.xxx.164)

    커지지ㅡ>터지지

  • 9. ㄷㅈㅅ
    '19.4.29 10:06 PM (183.103.xxx.17)

    아빠가 얼마나 미웠겠어요 안쓰럽네요ㅠㅠ
    종교 있으시면 기도 많이 하시고 좋은 일 많이 해주세요
    상담도 받아 보시고 스트레스 풀 수 있도록 운동을 시키든가 취미생활도 추천해 보시고요

  • 10. ㄷㅈㅅ
    '19.4.29 10:08 PM (183.103.xxx.17)

    어릴 때 가정환경이 안 좋으면 학교 다닐 때는 불량청소년이 되는 경우 많고 커서도 트라우마 생기고 성격 형성에서 악영향을 미치잖아요

  • 11. 미워죽이고싶은거
    '19.4.29 10:13 PM (218.154.xxx.140)

    미워 죽여버리고 싶을 때 많잖아요 사람들..
    전남편이 아이 생부 인가요?
    어쨌든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있는걸 보는 아이도
    무척 혼란스러웠겠죠.
    먼저 생명을 위협한 아빠에 대한 미움을
    보통은 저렇게 적극적으로 표현 안하는데
    아들이 적극적?인 성격인듯..

  • 12. 너무
    '19.4.29 10:18 PM (223.38.xxx.228)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는 말구요.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말로 하는 게 낫다고도 하거든요.

    저리 말하고 평소에도 화가 너무 많아 보이면 문제지만,
    그냥 마음이 그렇다고 하면은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아요.

    다만, 본인이 그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다면
    대학마다 상담소가 있고 비용도 무료이니
    상담소를 방문해보는 건 어떤지 물어보세요.

    제가 대학 다닐 때와는 달리
    요즘은 학생들이 상담소 많이 갑니다.
    진로상담 받는 친구들도 많아서
    상담소 간다고 수근거리는 일도 적고요.
    괜찮은 대학의 상담소의 경우,
    대기가 두세달 정도 될 만큼 학생들이 많이 찾아요.

    심지어 서울대만 해도
    단과대학마다 상담소를 설치하는 추세구요,
    본부에서 운영하는 학생생활소의 경우
    자살 충동이 있다고 해야 상담을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요상한 이야기가 퍼질 정도로
    찾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차분히 이야기해주시고
    필요하면 상담소 가서 상담을 받든
    심리검사라도 받든 해보라고 하세요.

  • 13. ...
    '19.4.29 10:26 PM (61.252.xxx.60)

    정신과를 가야될거 같은데요.

  • 14. 111
    '19.4.29 10:36 PM (112.154.xxx.139)

    열살때 그런얘기를했다...어릴적부터 가정환경에
    문제가 많았을걸로 보이는데 아이랑 싸울게 아니라
    부모둘이 사과하고 치료받으러가자하고 아이말에 귀기울여줘요 나중에 피눈물 흘리지말고

  • 15. 분노
    '19.4.29 10:43 PM (121.165.xxx.2)

    분노를 조절하고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자신까지 망치죠 대개 부모에게 분노를 표출하는데 한계가 있어 순종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부재하다면 분를 제어하거나 남을 용서하는 방법을 못배운 겁니다
    폭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들들은 어머니가 보호의 대상이지 자신이 보호받을 대상이라고 생각안해요, 어머님이 더 단단한 심지를 보이시고 도덕의 기준을 마련해주셔야합니다 아니면 삼촌같은 남자 친척이나 전문가에게 상담하세요
    일베에 글쓰는 사람들이 무도덕이거나 어떤 도덕적 기준이 없어 방황하면서 세상을 조롱하는데 본인이 그 대상이 되는 것은 참지못합니다
    아들에게 말해주세요 네가 나중에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생겼을 때 누군가 그저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희생당한다면 감수하겠느냐고. 분노는 폭력을 낳고 비극을 낳는다고..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 16. 첫댓글님
    '19.4.29 10:56 PM (1.244.xxx.152)

    아들이 우스개얘기 처럼 했다는거고
    그래서 어머니가 걱정하고 있는거잖아요.
    다른 분들 처럼 글을 제대로 읽고
    충고든 위로든 해 주시죠.

  • 17. ???
    '19.4.30 1:07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아드님 안쓰럽네요.
    지금이라도 상처받은 마음 보듬고
    치료해 주세요.

  • 18. wisdomH
    '19.4.30 1:07 AM (116.40.xxx.43)

    나도 시모에게 상처 깊었을 때 저런 마음 들었어요.
    산행 가서 확 밀어버릴까 보다 ..이가 갈리길래..
    시가 시어른에게 발 끊었어요. 안 봐야 되는 악연이구나 싶어서..
    님 아들에게 어릴 적 가정 불운 사과하시고 마음 풀어 주세요.

  • 19. 공감
    '19.4.30 1:24 AM (67.70.xxx.240)

    아들의 극단적인 감정 표현에 너무 충격받고
    두려워하지 마시고
    그런 표현 뒤에 숨겨져 있는
    감정을 읽고 함께 공감해 주세요.
    극단적인 말 속에 숨어 있는
    감정에 공감하기는 정말 어렵지만
    이 분 강의를 한번 들어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https://youtu.be/68AwPEW16UM

    정혜신 박사의 당신이 옳다
    세바시 강연

  • 20. ……
    '19.4.30 1:48 AM (223.62.xxx.138)

    꼭~상담받게하세요~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마음의 분노를 삭히느라

  • 21. new
    '19.4.30 2:40 AM (175.123.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주기적으로 글올려주세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그리고 아들지내는 생활도요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 22. 원래
    '19.4.30 5:33 PM (58.127.xxx.156)

    가정폭력 경험이 있는 자녀들은 굉장히 폭력적인 성향의 분노를 억지로 참는 경우 많다고 들었어요
    아마 피해심리를 보상하려는 가해자로서의 분노조절장애가 있을 거에요

    자신의 과거와 해결을 보고 위로를 받지 못하면 자기보다 약한 존재한테 그 분노를 폭발시킬수 있어요
    앞으로 결혼생활에서 폭력이 발현될수도 있으니 꼭 치유해야합니다.

  • 23. 상담사말투
    '19.4.30 6:14 PM (121.160.xxx.222)

    그놈이 그렇게 싫어?
    왜 그렇게 싫은데?

    근데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이미 실행에 옮긴 전력이 있다하니
    좀더 심각한 단계일수도 있겠습니다

  • 24. 아..
    '19.4.30 6:27 PM (123.214.xxx.172)

    10살때 락스넣은적이 있다니 걱정이네요.
    그러다 인생 망칠수도 있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댓글은 뭡니까??
    상담받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 25. 아줌마
    '19.4.30 6:42 P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대부분 조용히 살던 사람들도 결혼하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릅니다.
    아드님이 부인을 팰수도 있고, 폭력성이 드러날것 같아요.
    그리고 폭력은 유전이랍니다
    잠재된 폭력성이 보이네요

  • 26. ...
    '19.4.30 7:06 PM (1.229.xxx.227)

    대학병원이나 좀 괜찮은 상담소에서 꾸준히 상담 치료 받으면 좋겠어요 분노가 많이 내재된 것 같아요

  • 27. ..
    '19.4.30 7:06 PM (42.29.xxx.205)

    혼내고 싸운다고 되나요...
    치료 받아야지요. 심리치료 받게 하세요.

  • 28. 치료요
    '19.4.30 9:37 PM (210.90.xxx.165)

    꼭 심리치료든 정신과
    상담이든 받으세요
    우리 막내동생이 그렇게
    울분이 많았는데
    그걸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아 지금 설대 나왔음에도
    폐인입니다
    그간 사연 많았는데
    다 쓰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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