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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순이인데 외출준비가 싫어요

sstt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9-04-29 09:18:38
학생 때부터 집순이었어요.
고딩 때 방학하면 근 2주를 대문밖에도 안나가 본적 있을 정도에요

집에서 왔다갔다하며 정리하고 
미드나 영화보고 피부관리하고 홈트하고
은근 할일 많아요.

근데 집순이인 또 다른 이유 하나는 외출준비가 너무 힘들어요

일단 하드렌즈를 껴야 하는데 
하드렌즈가 한 두시간 정도만 지나도 눈이 충혈되고 아프기 시작해요
화장하다가 눈물나기일쑤고요.
(참고로 라식라섹은 안되는 고도근시난시이고 소프트렌즈는 20년이상 껴서 더 이상 못낍니다ㅠㅠ)
간단한 외출은 그냥 안경끼는데 화장을 못하니 나가기 싫어져요
안경안끼면 안보여서 얼굴에 대충 발라야 하는데 나중에 나가서 보면 떡져있고 짜증나요 ㅠ

그리고 제가 발이 무지외반증에 평발이라 오래 못걸어요.
운전은 배우다 포기했는데 결국은 다시 해야 할듯하지만..
암튼 좀 이쁜 신발은 발이 너무 불편해서 완벽한 치장을 하려면
발도 포기해야 해요. 플랫 신으면 발이 푹 퍼져서 얼마나 안 이쁜지요. 다리도 두꺼워보이고요.


그리고 비염이 무지 심해요
화장하면서도 계속 코를 푸니 코 부분이 지저분해지기 일쑤인데
혹시라도 콧물 줄줄 나오기 시작하는데 휴지나 가재수건을 안들고 나간 날은 난리나요.


암튼 이 세가지 때문에 뭔가 치장하고 나가야 되는 날은 아침부터 우울해져요 ㅋ
결혼식이 대박이죠. 
플랫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녀야 되서 가방도 커야되고..

제가 넘 귀차니즘인가요? 



IP : 175.207.xxx.2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9 9:22 AM (122.38.xxx.110)

    하드렌즈는 맞춤됩니다.
    안경원 여러군데 알아보세요.
    지금 커브가 안맞아서 아픈거예요
    우리눈은 계란깨놓은거랑 똑같이 생겼어요.
    계란깨놓고 보면 노른자가 볼록하죠
    님 검은자가 노른자처럼 볼록한데 볼록한 모양대로 렌즈가 얹히지 않고
    기성품렌즈를 안맞는 모자처럼 얹어놓으니 계속 움직이면서 긁어대니 충혈되고 아픈거예요.

  • 2. sstt
    '19.4.29 9:24 AM (175.207.xxx.242)

    윗님~ 전 첨에 안경점에서 하드렌즈 맞췄다가 안맞아서 안과가서 검사하고 맞췄는데 그대로 불편하네요.. 어째야 할까요?

  • 3. ...
    '19.4.29 9:29 AM (122.38.xxx.110)

    커브까지 잘맞춘거냐고 물어보세요.
    시력만 맞춤해주는 경우가 90%입니다.
    1:1맞춤해주는 곳이 있어요.
    찾아보세요.

  • 4. 저는
    '19.4.29 9:30 AM (115.143.xxx.140)

    40살에 하드렌즈 시도했다가 돈만 날렸어요. 화장할때는 책상에 탁상거울 놓고 합니다. 거기에 스탠드 있으면 되고요.

    화장은..누구 만날때만 합니다.

    운전해서 좋은게 안꾸미고 돌아다닐수 있다는거..

    이제 셀프세차장 가서 고압수 칙~ 뿌리며 세차할거에요.

  • 5. 22
    '19.4.29 9:33 AM (1.235.xxx.70)

    무지외반증 수술 받으세요
    계속 진행되는거라
    고생하지 말고 수술받고 편히 사세요

  • 6. ..
    '19.4.29 9:41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되시나요 ᆢ보통렌즈 20년정도끼면 아무리 좋은렌즈도 각막이 패여요 낄수가 없 다는
    외모를 좀내려놓으세요
    무지외반증고통보다 넓대대한 편한신발로 신어야 ᆢ하거든요 수술이 쉽나요 못걷는것부작용도 많고ᆢ

  • 7. ㅈㅈㅈ
    '19.4.29 9:44 AM (221.149.xxx.124)

    전 눈물샘 막힘 문제로 수술까지 했는데도 컨디션 안 좋은 날엔 눈물이 줄줄 흘러요... 몇분에 한번씩 손수건으로 훔쳐줘야 함 ... 밖에 나가면 바람 불어 더 심하구요. 그래도 연애하니까 좋아가지고 룰루랄라 한시간씩 풀메이크업하고 눈물 흘리면서도 열심히 눈화장 하고 있고 ㅋㅋㅋ 평소에는 안 꾸미고 다녀도 눈물 때문에 일상이 불편한데 참고 사는 거죠 뭐 ..ㅠ

  • 8. 김수진
    '19.4.29 10:02 AM (123.213.xxx.44)

    무지외반증에서 너무 공감가서 글 남겨요. 이 놈의 발은 왜 이렇게 생겨서 쓸데없는 걱정을 안겨주는지. 못생긴 발 때문에 신발 신고 나가는 것 자체가 싫네요. 결혼식장 가실때 신발 챙겨가시는것도 똑같네요. 저랑 같은 사람이 있으시다니 방갑고 놀랍습니다.

  • 9. 근데
    '19.4.29 11:27 AM (103.229.xxx.4)

    제가 무지외반증 수술하고 2년되었는데, 뭐 부작용 같은거 없고 완전 좋아요.
    이제 신발 뾰족한 것도 신을 수 있는데, 아직은 그냥 놔두는게 좋을것 같아서 내년부터 신으려고 안 신고 있지만 무지외반증 쑤시고 아픈 고통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저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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