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서에 남자 상사가 제가 눈을 다른데 돌리면
그때 힐끔 힐끔 쳐다보는 거예요.
이걸 누군가한테 말하면 도끼병이니 착각이니 하겠지만
기분이 나빴어요.
왜 저럴까 혼자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데이트 신청하네요.
티켓 2장 생겼다고 수요일에 공연 보고 밥 먹재요.
그런데... 유부남이예요.
제가 대놓고 제 폰은 자동녹음이 되어요.
이걸 공론화 시킬까요 말까요. 했더니
부랴부랴 끊고 2기간 후 다시 연락해선
저더러 000씨 그렇게 안봤는데 무지 오바하네
나는 그저 이번 프로젝트 잘 해서 선의를 베푼건데
설마 애딸린 내가 000씨를 마음에 뒀겠어?
000씨 오바 너무 심해서 사회생활 하기 힘들겠네.
말하든 말든 맘대로 하는데 참 당혹스럽네.
라고 했어요.
기가 막히네요 정말
제 촉은 늘 틀리지 않네요. 같은 부서에 저를 힐끔 힐끔 쳐다보는 남자요.
... 조회수 : 6,208
작성일 : 2019-04-28 21:32:26
IP : 211.36.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궁금하다
'19.4.28 9:33 PM (121.175.xxx.13)와 미친놈이네요 녹음해두신걸로 공론화 시키세요 꼭
2. dd
'19.4.28 9:44 PM (39.118.xxx.70)잘하셨어요!!!!
3. 똑부러지네요.
'19.4.28 9:46 PM (211.36.xxx.207)배우고싶은 순발력.
저같음 어버버버하다 집에가서 뒷목잡을듯.4. 속담에
'19.4.28 9:53 PM (42.147.xxx.246)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고
오이 밭에서는 짚신을 고치지 말라고 했어요.
라고 해 보세요.5. aaa
'19.4.28 10:03 PM (121.140.xxx.161)미친 ㄴ이네요.
두번째 통화도 녹음하신 거죠?
두 개 파일 같이 묶어서 인사팀에 제보하세요.
인성도 별로에 머리도 나쁜놈이네요.
지가 이렇게 변명하는 걸 다른 사람들이 곧이곧대로 이해하리라고 착각하고 있는데다
사회생활하기 힘들겠네, 어째네 하는 거 다 언어폭력입니다.6. dlfjs
'19.4.28 10:09 PM (125.177.xxx.43)ㅁㅊㄴ 이네요
7. 진짜
'19.4.28 10:18 PM (211.205.xxx.163)저런건 두 건 다 공개해서 공론화시키고 개망신 줘야함
8. ㅇㅇ
'19.4.28 11:47 PM (223.38.xxx.158)내가 부글거리네요 ㅁㅊㄴ
유부남 주제에 기가차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