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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를 꼭 알리고 조사를 챙기는 이유는 뭐가 있나요?

조회수 : 6,415
작성일 : 2019-04-28 20:44:36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유시민님이 대화의 희열에서 본인의 부고를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가족끼리 조용히 하겠다시는걸 보고 궁금해서요
장례식장 가보면 슬픈 와중에 손님맞이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너무 정신이 없어서 온전히 고인을 추모하고 보낼수나 있을까 싶어요
저는 제가 죽었을때는 물론이고 제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저희 가족끼리만 조용히 보내드리고 맘껏 그리워하고 실컷 울고 싶거든요..단순히 장례비용때문일까요? 아니면 떠나시는 길에 외롭지 말라고 그러는건가요?

경조사중 조사는 꼭 참석하려고 하는데..사실 이것도 알게 모르게 그래야 한다고 배워서 학습된것 같기두 하고요
IP : 117.111.xxx.19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8 8:50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장례식 참석자가 본인 지인만 있나요?
    돌아가신 분의 지인은 없나요?
    님이 뭔데 돌아가신 분의 지인이 오겠다는걸 막아요?

  • 2. ...
    '19.4.28 8:51 PM (61.252.xxx.60)

    장례식 참석자가 본인 지인만 있나요?
    돌아가신 분의 지인은 없나요?
    님이 뭔데 돌아가신 분의 지인이 오겠다는걸 막아요?
    손님맞이할게 싫어서 그러세요?

  • 3. 나이가 점점 들어
    '19.4.28 8:57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다 의미없어보여요.
    내가 죽어 날 마지막배웅해주고
    싶다는 사람이 과연 내가족말고있을까싶네요.
    정승개가 죽으면 어쩌고 정승이 죽으면 어쩌고...
    전 유시민스타일에 한표

  • 4. 저는
    '19.4.28 8:58 PM (222.110.xxx.248)

    한 5년 전에 주변에 하나도 안 알리고 어머니상 치뤘어요.
    서울에서 5시간 걸리는데 거기까지 오고 가게 할 정도로 친한 사람은
    없더라구요. 내가 입장 바꿔 놓고 보니까 그 정도 거리를 흔쾌히 가겠다는
    마음이 안 들어서 상대도 마찬가지겠지 싶어서 아무도 안 부르고
    조용히 넘어갔어요.
    직장 다니면 휴가쓰는 것때문에 말을 안 할수가 없어서 그러다 보니
    사람은 안와도 부조금은 모아서 받을 수 있을려는지 몰라도 먼 곳까지
    오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고 오고 싶을 이유도 없죠 사실은.
    그냥 가족이면 충분하다 생각돼요.

  • 5. ..
    '19.4.28 8:59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결혼식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뿌리고 거두고..
    결혼식이든 장례식. 돌잔치..
    모두 가족 중심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6. .....
    '19.4.28 9:01 PM (211.226.xxx.65) - 삭제된댓글

    서로 경조사 한번도 안챙긴 친구도 악착같이 저한테 챙겨가더라고요.
    그냥 체면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 7. 맞아요
    '19.4.28 9:02 PM (211.36.xxx.207)

    가족장이란게 점차 확산되고 있어요.

    고인의 지인이 가족만 하겠나요?
    가족의 차분한 애도를 방해하는 문상, 의미 없어요.
    농경문화의 잔재같아요.
    모든단위가 모내기단위,마을 단위였으니까요.
    그리고
    손님맞이 의무의 정신없음으로 슬픔을 잊으라는
    지혜로움도 있지만, 부모님상
    가족모임 하던 멤버그대로 직계가족 위주로 하고 싶어요.

  • 8. ..
    '19.4.28 9:05 PM (223.39.xxx.189)

    옛날에는 사람들 모여서 직접 상여도 만들고 모든일을 직접했으니 다 모여서 도와주었지만 지금은 모든걸 돈으로 하니 문상 범위도 줄이는게 맞아요. 상주 위로 라는 명목으로 고인 얼굴도 모르는 직장 동료 부모 초상에 가야하는건 안했음 좋겠어요. 도움도 안되고요. 조의금 수금 목적 말고는 없죠.

  • 9. dlfjs
    '19.4.28 9:05 PM (125.177.xxx.43)

    장례식장 썰렁하면 남보기 안좋고 외롭다고 밤새주고 했죠
    요즘은 결혼 장례 알리는 범위가 점점 줄어 다행이에요

  • 10. ..
    '19.4.28 9:06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나부터 그리합시다요. 저도 초상 치를때 부고 안했어요. 많은 사람 만나고 일할때라 부고하면 올 사람은 많았는데 서로 다 아는 가족같은 친구 셋 부르고 너무 슬퍼서 안불렀어요. 다른 사람 이목 신경쓰일줄알았는데 너무 슬프니 혼자 슬퍼하기도 겨를 없더군요. 실천하면 바뀌어요. 손님 치르며 큰 위안을 받는다는데 정말 슬프면 손님 인사하는것도 싫던데.. 어쨌든 우리도 점점 가족장으로 변할거같애요

  • 11. 저도
    '19.4.28 9:06 PM (117.111.xxx.197)

    나이드니 이런저런게 부질없다 싶기도 하고 결국은 가족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제가 죽으면 가족들끼리 조용히 하고 말라고 할거예요
    굳이 여기 여쭤본 이유는 제 부모님도 가족끼리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은 맘도 있는데 그게 혹시 굉장한 불효이거나 뭔가 크게 잘못생각하는건가 해서 먼저 알아보고자 올린거예요

    물론 부모님이 먼저 요청하시지 않으심 기존대로 할거구요
    손님맞이가 싫어서 올린거냐는 글이 올라올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네요

  • 12. ...
    '19.4.28 9:0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저는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 장례식은 가고 싶은데요..ㅠㅠ 가족이 아니라 내가 사랑했던 친구들.... 지인들 마지막으로 인사는 하고 싶어요.. 솔직히 결혼식은... 뭐 가족들끼리 한다고 하는거 괜찮게 보는편인데 그래도 장례식은 참석안하는건 찜찜할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 옆에서 많이 와서 위로 해줬는데 저는 고맙더라구요.. 그분들에게 그런 아픔 경험하신다면 가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죠..ㅠㅠ

  • 13. ..
    '19.4.28 9:10 PM (223.38.xxx.97)

    모든이가 어느정도 나이들어, 본인가족관계 안정되고
    준비된상태로 상 당하는게 아니라서요.
    쉽게 단언하기쉽지않죠.

  • 14. 아버지가
    '19.4.28 9:13 PM (1.231.xxx.157)

    말기암이신데 가족장하라 하시더라구요
    큰오빠도 은퇴해서 요새 부고가 부담스러워 잘 안간다며
    가족장 환영하고 있고 저 역시도...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지 싶어요

  • 15. ...
    '19.4.28 9:13 PM (175.113.xxx.252)

    그래도 저는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 장례식은 가고 싶은데요..ㅠㅠ 가족이 아니라 내가 사랑했던 친구들.... 지인들 마지막으로 인사는 하고 싶어요.. 그 가족들이 가족들끼리 한다고 가족이 아닌 사람은 오지 말라고 한다면 뭐 어쩔수 없지만요.... 솔직히 결혼식은... 뭐 가족들끼리 한다고 하는거 괜찮게 보는편인데 그래도 장례식은 참석안하는건 찜찜할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 옆에서 많이 와서 위로 해줬는데 저는 고맙더라구요.. 그분들에게 그런 아픔 경험하신다면 가야 생각 자체도 안하고 갈것 같구요...

  • 16. ..
    '19.4.28 9:20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가족장이 가족외엔 안부른다가 아니고 가족과 고인과 가까웠던 이들의 범위로 하자는 거죠. 고인과 일면식도 없는데 회사나 모임이나 사업관계로 부고받고 액수 맞춰 조의금 보내고 하는 게 부질없어 보여 저도 가족장 하면 좋겠어요.

  • 17. 가족장으로
    '19.4.28 9:22 PM (175.123.xxx.254)

    팔순 아버지가 얼마전 그러셨어요.
    당신 장례를 가족끼리 치렀으면 좋겠다고요.
    살기 바쁜 지인들 친척들 멀리까지 오라가라 하지말라시네요.
    생각해보니 가족장으로 하는것도 나름 의미있을거같아요.

  • 18. ...
    '19.4.28 9:25 PM (175.113.xxx.56)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사람들은 살아있을 때 자주 만나면 되고..
    저는 직장동료 배우자 부모님상 이런 거 참 그렇더라구요..
    친한 사람 가족상은 상주 위로하러 간다치지만..
    장례식은 불효한다는 느낌때문인지 간소화가 더딘 것 같아요.

  • 19. 저도
    '19.4.28 9:25 PM (39.7.xxx.28) - 삭제된댓글

    조용히 치르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부모님 지인분들은 몰라도 제지인한테는 일절 알리고 싶지 않아요.

  • 20.
    '19.4.28 9:34 PM (116.127.xxx.180)

    장례식장 왁자지껄떠들며 먹고하는거 저도 별로안좋더라구요
    걍 가족끼리 조용히 지내는게

  • 21. 베아뜨리체
    '19.4.28 9:47 PM (211.109.xxx.92)

    첫 댓글 뾰족 ㅜㅜ
    왜 신경질 내시나요?
    원글님이 뭘 잘못 물었다고요 ㅜ

  • 22. ....
    '19.4.28 10:52 PM (180.71.xxx.169)

    모임에 한 친구 양가부모님 상을 다 부르는데 좀 심하다싶어요. 다른 친구들은 안부르고 조용히 지나는거 보면 느끼는 바가 좀 있을법도 한데...

  • 23. ㅇㅇ
    '19.4.28 10:55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데,
    살면서 관계를 맺었던 모든 사람들이 가서 추모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요.

    저는 제가 죽을 때
    저 유치원 때 친구들부터 다 왔으면 좋겠어요.
    너를 만나서 행복했어. 잘 있어. 인사하고 싶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죠.
    그러니 유시민 작가님도
    그리 말씀하셨을 거고.

  • 24. 저희는
    '19.4.28 11:26 PM (58.121.xxx.68) - 삭제된댓글

    딸만 있고요.
    남편과 가족장 하기로 결정했어요.
    남편 친구 장례식에 함께 다녀 오고 , 그리하기로 했습니다.
    친구 장례식이 너무 그들 가족에게 축제 분위기여서요.
    친구들만 몹씨 슬퍼했구요.
    더우기 사위들 지인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부르기도 민망하구요.
    정확히 직계끼리만 치루기로 마음 먹었어요.

  • 25. ..
    '19.4.28 11:30 PM (211.108.xxx.176)

    지방으로 이사간 지인이 친정아빠 돌아가셨다고
    우편환 보냈는데 나중에 안온 사람들 욕을 계속 하더라구요
    그때가 메르스 유행이였거든요.
    그리고 본인 동생들 남편 친구들까지 다 돌려서 각각 얼마 들어와서
    얼마씩 나눠가졌다고 이런 얘기 하니까 짜증나더라구요
    저도 가족장 하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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