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애가 공부에 손을 놓았어요.
중간고사도 바닥을 쳤구요.
제가 나름 인서울로 가능한 대학을 알아봐놓았는데, 3학년때 이런식이면 지방대로 다시 알아봐야될거 같아요.
지금 친구랑 독서실간다고 갔는데, 전 뻔히 알거든요.둘이 놀거라는걸... 그 아이도 공부하는 아이 아니구요.
조만간 아이돌 컨서트도 간다고 하네요.
야단 쳐도 소용없고, 더 어긋나는걸 아는데,
저는 성질이 급한데다 말을 못참는 성격이라 자꾸 화를 내서 악순환이 반복되게 만드네요.
지옥이 이정도 일까 싶은데,,, 매일 눈물만 나는데..
아이만 봐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현명하신 분들. 저에게 꾹 참고 견디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어떻게 하면 화내지 않고, 잘 넘길 수 있을까요?
노하우 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