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산딸기를 너~무 너~무 좋아해서 자주 사주고 싶지만... ㅠㅠ
예전에 한번 산딸기 안쪽에 곰팡이 핀 것을 발견한 후로
(그 전엔 그냥 흐르는 물에 다 대충 씻었어요.)
일일이 한 알 한 알 안쪽을 살펴서 곰팡이 핀 것을 골라내고 씻어요.
그러다 보니 한상자씩 사다보면 그거 골라내는게 시간도 엄청 걸리고
일이 더라구요.(작은 팩으로 사면 한 입에 다 털어 먹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아요.)
애는 자주 사달라고 애교 떠는데(웬만하면 애교부리는 성격 아님)
저는 이제 노안도 와서 잘 보이지도 않아서 애쓰면서 골라내거든요.
바로 수확한 거는 싱싱해서 그냥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집에 산딸기 나무를 심고 싶네요.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