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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집이 부자고 남자가 가난할때

여자 조회수 : 10,359
작성일 : 2019-04-26 12:47:29
제 주위에 이렇게 결혼을 한 집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남자들이 워낙 착하고 순하니 여자집에서도 그래 우리가 돈은 있으니 먹고 사는건 문제없게 집도 전세해주고 도와줘요.

시댁은 멋모르고 시어머니 노릇하다가 깨갱하고 살더군요. 며느리들이 잘사니 시댁을 좀 무시하는 느낌이었어요.

문제는 남자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눌렸던 자존심을 챙기게 되면서 더이상 다 들어주는 착한 남편이 아니니 부부간의 갈등이 생기고, 여자들은 유산을 받을게 꽤 많으니 이혼을 하려고 해요. 우리집 돈이 저 놈 집으로 가는건 죽어도 싫다...뭐 이런거죠. 시부모한테 들어가는 돈이 요즘 100세 시대에 빤히 보이잖아요.

제가 말한 경우말고 남자들이 끝까지 착한 경우도 보셨는지요?

주위에 부잣집 딸들이 이런 연애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저같으면 말릴것 같아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223.38.xxx.19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6 12:50 PM (218.145.xxx.100)

    주변에 그런경우 못봐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니
    원글보니 비슷한게 제일 낫다는 확신

    남자나 여자나 차이나는 결혼
    결국 자격지심이든 현실파악이든 그렇단 말이죠?

  • 2. ....
    '19.4.26 12:51 PM (211.117.xxx.21)

    돈없는 시댁 무시하지 않아요.. 첨에 멋모르고 갑질하던 시부모도 잘 대해드리니 점잖으시구요. 며느리 시집와서 집안이 편안하고 좋아졌다고 고맙다하십니다. 뭐 아주 어렵게 사신분들이라 성향이나 취향이 다른 건 그려려니 합니다. 좀 이해안될 때가 많지만 가끔 화나기도 하는데 남편이랑 입장 바뀌었을때 어땠을까 생각하고 별말안합니다. 저는 나이드신분들이나 아프신분들 어렵게 사시고 배움이 없는 분들에 대해 연민이 있어요.

  • 3. ㅁㅁ
    '19.4.26 12:52 PM (182.219.xxx.222)

    말린다고 말려질까요.
    사람을 쉽게 보시네요 ㅎ

    남자들도 경제적인 상황을 업!하려고 하는 결혼일텐데 원글님이 왜 말려요. 시댁에서 함부로 하지도 않을테니 여자도 이런 거 저런 거 다~ 생각하고 하는 결혼이예요~

  • 4. 남잔
    '19.4.26 12:57 PM (124.53.xxx.131)

    기죽어 지내다가 긴세월 애정없어 하면서
    밖에 여자들에게만 위안 찿는...
    그꼴 안보려면 여자가 지헤로워야 해요.
    아예 처음부터 결혼을 말던가....

  • 5. 반대라도
    '19.4.26 12:58 PM (118.38.xxx.80)

    남자집 부자라고 가난한집 며느리 평생 깨갱 하는거 봤어요?

  • 6. 그거야
    '19.4.26 12:58 PM (14.52.xxx.225)

    여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착한척 여우짓 하며 부자 남자랑 결혼해서 시모 구박 받고 참고 살지만
    나중엔 내가 여태 당한 게 있는데 그냥은 못물러난다 하죠.
    끝까지 착한 여자 있나요?

  • 7. ...
    '19.4.26 12:58 PM (223.33.xxx.233)

    여자만 손해 by 경험자

  • 8.
    '19.4.26 1:00 PM (14.52.xxx.225)

    이렇게 몰고 가서 여자는 자기보다 부자 남자랑 결혼해야 된다로 결론 내리죠.
    그래놓고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고 하고.
    애초에 평등한 출발을 원하지도 않으면서.

  • 9. 원글
    '19.4.26 1:02 PM (223.38.xxx.176)

    아니죠. 결론은 비슷한 집안끼리 만나는게 저는 답이라고 생각해요. 뭘 몰고가요 오바하시기는.

  • 10. ..
    '19.4.26 1:26 PM (223.38.xxx.167)

    신혼때 시댁갑질에 시달리다 남편 시댁편만 들더니 20년 넘으니 이제 제편이고 시댁고 기본만 챙기고 살아요 이제야 편안하네요

  • 11. ..
    '19.4.26 1:31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제목을 오바로 뽑아놓고는..ㅉㅉ
    남자집 부자라고 가난한집 며느리 평생 깨갱 하는거 봤어요?222333

  • 12. 인성이
    '19.4.26 1:31 PM (114.124.xxx.103)

    결국 중요하지 다 저러지 않아요
    남편 집 어렵다고 저희가 보탠다고 티내거나 무시한적 없어요
    사랑해서 결혼해 여전히깨볶고 위해주며 질 살아요
    인성을 보세요

  • 13. 원글
    '19.4.26 2:01 PM (223.62.xxx.30)

    무슨 제목이 오바라니, ㅉㅉ 거리고 그러세요?
    이런 집들이 있으니 물어보는거죠.

  • 14. ...
    '19.4.26 2:07 PM (175.113.xxx.252)

    윗님처럼 인성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시댁이라고 다 갑질하는것도 아니고... 며느리가 부잣집딸이라고 다 시댁무시하는거 아니예요.. 저희집안 남자 친척 이런 케이스인데 결혼생활 걍 평범하게 하거든요.. 부인도 시댁행사 같은데 오면 걍 소탈하게 행동하시구요.... 그집은 남편집은 가난하지는 않고 걍 평범한데 워낙에 처가가 부자라서.. 상대적으로는 가난하게는 보일수도 있는데 잘 맞춰서 살더라구요.. 몇십년 잘 맞춰서 살았으니 앞으로도 잘 사시겠죠..

  • 15. 부잣집
    '19.4.26 2:13 PM (221.148.xxx.244)

    부잣집에서 고이 자란 사람들은 인성이
    그렇게 고약하지 않아요
    그리고 개룡정도의 남자들 만났을건데
    요즘남자들이 얼마나 약은데 원글님같은
    글에서의 사람같을라구요
    보통원래있던집안 사람들은 베푸는것도 좋아하고
    뭐든 단순하게 받아들여 크게 분란이 없던데
    못배우고 벼락부자된 사람들이 예전 가지고
    있던 거지근성에서 돈으로 갑질하려는
    품성이 나와서 그래요
    품위있는집에서 자란 여자들은 가난한시댁이라고
    무시하지도 않고요 가족으로 안고
    살아가던데요

  • 16. 피...
    '19.4.26 2:14 PM (14.52.xxx.225)

    결론이 어디 비슷해야 된다는 건가요...
    가난한 남자가 끝까지 착한 거 봤냐고 물어 놓고선..

  • 17. 경험자
    '19.4.26 2:27 PM (223.38.xxx.129)

    여자집 부자고 남자가 가난

    여자는 이쁘고 남자는 보통

    여자에 비해 남자가 능력이 월등한 결혼한 여자입니다.

    처음에 결혼초반에 남자가 자격지심으로 힘들어함..
    여자는 베풀면서 매우 조심해서 삼...

    세월이 흐르고 남자의 능력이 드디어 꽃을 피우게 되면서
    남자의 경제력이 출중해짐..
    자격지심이 없어지고 남자는 왕노릇하며 베풀어줘서 만족
    여자는 그동안 고생을 보상받아 만족.

    더불어 딸을 낳아서 딸을 키우며
    남자가 여자집에 대해 감정 빙의를 하게됨..
    여자집의 배려에 대해 현재는 매우 감사해하는 중..
    해피엔딩.

  • 18. 원글
    '19.4.26 2:28 PM (223.62.xxx.110)

    원문에는 제 개인적 결론을 내지 않았어요. 댓글에 제가 여자는 더 부자인 결론을 말한다고 억측하길래 비슷한게 제일 좋다고 말했어요.

  • 19. 원글
    '19.4.26 2:29 PM (223.62.xxx.69)

    앗 아이피보니 피...님이 억측하신 분이네요. ㅋ

  • 20. wisdomH
    '19.4.26 3:09 PM (211.36.xxx.243)

    잠시 잘난 척 하다가 말아먹고
    자기 팔자 돈 없는 거 알고 다시 착한 남자 버전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난 남편의 진짜 내면을 봤죠.
    그래도 그냥 넘어가고 살아요..
    참..난 친정이 부자는 아니고 남편 못지않게 버는 여자..

  • 21. .....
    '19.4.26 3:19 PM (118.47.xxx.109)

    남녀 모두 마찬가지죠
    여자들도 빈손으로 부잣집 시집오면
    아직 젊을때는 고분고분 살다가도
    자식 낳고 크면 그동안 한풀이하듯 더 큰소리쳐요
    아예 젊을때 당하고산거 억울하다고 인연끊고 살기도하고
    이러니 결혼전에 사람하나 착해서 결혼한다는 것도 못믿어요

  • 22. ..
    '19.4.26 3:23 PM (222.99.xxx.233)

    주위 보니까 아직까지는 남자가(딸 셋의 첫째사위임, 50대초) 거의 아들노릇하면서 처가집에 잘 하고 살던데요
    시댁은 명절외에는 방문 안 하고요

  • 23. ....
    '19.4.26 3:47 PM (110.70.xxx.86)

    부잣집은 다들 망나니일거 같지만
    의외로 자라면서 나쁜일 겪지않아
    맘 약하고 선한 사람이 더 많다는게 함정 ㅋ

    근데 끼리끼리 결혼하면
    없는집 자식끼리
    40~50대부터 자식등골빼고 사는 부모 모시면서
    애들 키우고...

    너무 끔찍하네요

  • 24. pongho
    '19.4.26 3:51 PM (175.223.xxx.251)

    시댁-> 시집

  • 25. 아이고ㅠ
    '19.4.26 4:33 PM (112.155.xxx.161)

    비슷한 집끼리.결혼 너무 부러워요

    저는 시가가 갑질은 안해요 눈치도 보고 며느리 어려워하고 남편 자상하고 좋은 아빠.아내한테도 잘해요
    그러나 좋은 아들이 되고자하는 효심이 너무 강하고 어머님은 아들조정해 저 몰래 돈을 타려 애씁니다
    그걸 또 주고 걸리고 속이타요 배신감도....
    아껴쓰고 절약해도 줄까말까한데 사치가 심해요
    심각하게 이혼 고려중이고 부부상담 받고 있어요 아이들때문에 노력해 보는거죠
    제가 병날꺼 같아서요

  • 26. ..
    '19.4.27 4:52 A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부자친정은 아니고 시가보다 잘사는 친정인데 여러모로 상황이 비슷해서요. 남편이 예전보다 목소리는 커졌는데 점잖고 꼬인데가 없다보니 말은 안해도 항상 처부모한테 고마워하는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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