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썸이라는 것을 만들어낸 게 고백의 부담이 없어서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9-04-26 11:12:14
그래서 사람들은 그 유명한 ‘썸’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썸’은 영어 단어 ‘something’에서 나온 신조어로, 남녀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 탐색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깔끔하고 명료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면 엄청난 뒷감당이 따르지만 ‘썸’은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럽다. 마음을 조금씩 흘리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탐색하다가 상대방이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없었던 일로 하면 된다. 

내가 한 이성을 좋아하게 되는 순간부터 나는 완벽한 ‘을’이 되고 상대방은 완벽한 ‘갑’이 된다. 세상에 이보다 더 처절한 갑을관계는 없을 것이다.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을은 갑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갑의 결정은 일방적이며 최종적이고 타협의 여지가 없다. 고백하는 순간 상대방은 내 운명의 결정권자가 되고, 이 결정 과정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고백하기 전에는 동등한 위치에서 편하게 지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말과 행동으로 나의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백하는 순간 모든 것은 상대방에게로 넘어간다. 세상을 살면서 이보다 더 완벽한 을의 위치를 경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는 당신의 을이고 당신은 나의 갑이다’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일이다. 그러기에 높이 쌓아올린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어쩌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에 사랑의 고백이 아름답고 존귀한 것이리라.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318471&memberNo=30942091

IP : 176.113.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9.4.26 11:26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죠.
    남자들 성향이 변했어요.
    화장도 하고 자기도 꾸미고
    털도 없고 조심성 있고
    나긋나긋하게요. 사귀자...아님 말고...
    이 용기도 힘든 거죠.
    썸은 여자들이 관심있을 때 하는
    행동인데 요즘은 남녀모두 한다는 것...

  • 2. 유리지
    '19.4.26 11:32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그게 아니죠.
    남자들 성향이 변했어요.
    화장도 하고 자기도 꾸미고
    털도 없고 조심성 있고 
    나긋나긋하게요. 사귀자...아님 말고...
    이 용기도 힘든 거죠. 거부의 마상이 심해서...
    썸은 여자들이 관심있을 때 하는
    행동인데 요즘은 남녀모두 한다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8110 전현무 너무 구설이 많네요 2 .. 19:28:35 309
1798109 주식 한 뒤로 불안 전전긍긍 3 적금으로 19:25:28 282
1798108 미국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현지인 19:24:44 72
1798107 5월 9일 전 후로 전세매물 늘겠죠?? 4 Dd 19:20:18 229
1798106 어머 은마 아파트 화재 피해자 가족 5일전에 이사왔네요 6 oo 19:20:17 945
1798105 부모님 결혼기념일 50주년인데요 5 축하 19:12:29 353
1798104 어릴때 받은 세뱃돈은 어디로 갔나 4 ollIll.. 19:05:06 462
1798103 전세에 현금 가능이 무슨 뜻인가요? 6 ?? 19:02:14 573
1798102 박종훈 경제한방 진짜 웃김 17 18:59:34 926
1798101 봄이 다가오니 옷 욕심이 2 싱숭 18:58:54 385
1798100 19금은 싫은데 남자들에게 칭찬, 배려, 사랑받고 싶은 마음? .. 22 ㅣㅣ 18:57:41 933
1798099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해방 전후의 그들과 다르지 않은 내란.. 1 같이봅시다 .. 18:57:24 80
1798098 황신혜 엄마 대박 동안이네요 4 ..... 18:55:38 1,051
1798097 주한미군사령관, '美中 전투기 대치' 한국에 사과 2 ㅇㅇ 18:55:02 344
1798096 지금 염색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6 셀프 18:52:33 464
1798095 털실 양말 크게 짜고 세탁기에 돌려서 줄여서 신는 걸 뭐라고 하.. 2 ㅇㅇ 18:46:43 458
1798094 미래에셋 주식이 넥장에서 엄청 오르네요 4 주식주식 18:43:30 1,110
1798093 샤넬·그라프 받은 이는 1년8개월···심부름꾼 ‘건진법사’ 전성.. 3 흐음 18:38:34 679
1798092 주식고수분들 -5000만원이 있는데 주식 배분 조언이요 1 노는 18:38:27 814
1798091 강선우 저거 쌤통 5 ... 18:33:54 1,366
1798090 리박스쿨 손효숙과 대화하는 이언주 10 ㅇㅇ 18:29:37 484
1798089 바르셀로나 여행때 핸드폰 사용 4 ... 18:27:30 389
1798088 주식이고 부동산이고 무슨 실력일까요? 19 모든게 18:23:24 1,613
1798087 동업은 하는게 아니네요 8 ~~ 18:17:59 1,416
1798086 이재용 20만원짜리 지폐 4 재밌네요 18:17:35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