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같이 욕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놔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19-04-26 08:33:07


저 방금 욕이 방언처럼 터져서 82 들어왔어요.

중2 딸이 이 날씨에 반팔 생활복 하나만 달랑 입고 나갔어요.
현관에서 제가 소리치는데 들은 척도 안하네요.
창 밖으로 내다보니 다들 긴팔 교복 와이셔츠 상의에 조끼나 가디건 챙겨 입었던데 이 ** 딸내미는 추워 얼어죽으려는 걸까요?
비 오는데 우산도 없이 뛰어 나갔어요.

다른 날이면 그냥 혼자 짜증내고 마는데,
오늘 중간고사 첫날이에요ㅜㅜ

이 정신나간 중딩 딸년을 진짜 어쩌면 좋나요..


IP : 1.237.xxx.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4.26 8:37 AM (223.39.xxx.225)

    혈기왕성할때라 그래요
    저도 그나이때는 한겨울에 미니스커트 맨다리로 다녀도
    끄떡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왕 그러고간거 걱정내려놓으세요

  • 2. 총총
    '19.4.26 8:38 AM (211.36.xxx.244)

    학교 근처가 회사라 출근길에 아이들 많이 보는데요
    반팔차림 아이들 엄청 많아요
    그아이들엄마도 님처럼 울화통이 터지고 있겠네요
    실내 들어가면 또 괜찮을 거에요

  • 3. 맞아요
    '19.4.26 8:39 AM (180.67.xxx.207)

    애들땐 추위쯤이야
    혈기로 이겨내는듯
    지가 추워봐야 나중에 챙겨입더라구요
    우리애보니까 ㅎㅎ

  • 4. ,,,
    '19.4.26 8:39 AM (220.120.xxx.158)

    아이구 감기 안걸리길요 이제 시험시작인데,,,
    무릎 담요든 친구옷이든 걸칠수 있으면 좋을텐데
    나가면서 아차 했을거에요

  • 5. ㅇㅇ
    '19.4.26 8:40 AM (211.36.xxx.190)

    열이 많은애들이 있어요.

  • 6. .....
    '19.4.26 8:40 AM (121.165.xxx.182) - 삭제된댓글

    어제 비오고 추워서 경량패딩 입고
    아이 우산 갖다주러 중학교에 갔는데....
    세상에 애들이 다 반팔 반바지 생활복 입었더라구요
    저는 추워서 덜덜 떨고 서있었는데....
    안추우냐고 물어보니 안춥대요 ㅎㅎㅎ

  • 7.
    '19.4.26 8:41 AM (125.132.xxx.156)

    에고 춥게 입은건 글타치고 우산도 없이라니요
    축축하고 썰렁한 상태로 셤볼텐데 안쓰럽네요

    자기도 후회하겠지만 또 가오가 있으니 이따 엄마한테 후회한 척도 못할테고 ㅎㅎ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 8. 동참
    '19.4.26 8:45 AM (121.50.xxx.30)

    니 잘났따아~
    니 잘났따아~~

  • 9. 원글
    '19.4.26 8:47 AM (1.237.xxx.90)

    제가 창밖으로 한참 내다보고 있었는데 반팔 입고 가는 애들 없더라구요. 이 학교가 오늘부터 시험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다들 조끼며 가디건이며 따뜻하게 입고 나왔더라구요. 착한 아이들ㅜㅜ
    비 오고 기온 뚝 떨어져서 이 동네 낮기온도 10도라는데, 얼마나 추울지. 또 시험은 어찌 볼지. 진짜 제 속이 타네요.

  • 10. ㅇㅇ
    '19.4.26 8:47 AM (125.186.xxx.192)

    신경쓰지 마세요. 감기들어서 아파도 지가 아프죠. 저희 애도 중학생인데 어제 반팔 생활복 입고 나갔어요. 전 아무말도 안했어요. 추워도 니가 춥지 내가 춥냐!!!!!!! ㅎㅎㅎ

  • 11. jacket
    '19.4.26 8:49 AM (39.7.xxx.231)

    걱정마세요.
    교실에 굴러다니는 무릎담요나 친구옷으로 벌써 중무장하고
    시험공부 초치기 하고 있을겝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간식 준비하고 기다리심 되겠어요.

  • 12. 제제
    '19.4.26 8:49 AM (125.178.xxx.218)

    니거 얼었다 해동돼야 정신차리지~~
    울애 중딩때 한겨울 노페 패딩 안사준다고 교복만 입고 다닐때 하던 욕이에요.
    철많이 들어 오늘은 두꺼운 과잠입고가네요~~

  • 13. 코발트브루
    '19.4.26 8:56 AM (121.160.xxx.150)

    오늘은 싸늘하던데..추워봐야 정신차리지

  • 14. 다녀와서
    '19.4.26 9:02 AM (116.126.xxx.128)

    감기기운 있으면
    얼른 약 먹이세요.

    저희애 학교는 아직 생활복 안 입는데
    오늘 쟈켓 안 입으면
    머리가 안 좋은걸로 알겠다(어제보다 10도 떨어졌다고) 하니
    입고 갔어요. 고딩이고 다음주부터 시험이라 혹여 감기라도 걸릴까봐 그랬어요.

    애들 말 안 들어요.
    저희애는 5월까지 기모있는 옷 입고
    12웖까지 쟈켓없이 다녀요ㅠㅠ

  • 15. ...
    '19.4.26 9:03 AM (112.220.xxx.102)

    삼실인데 추워서 무릎담요 덮고 있어요 ;;;
    오늘은 좀 쌀랑한데...

  • 16. 으이그
    '19.4.26 9:17 AM (175.223.xxx.210)

    딸내미 진짜 말도 안듣고...
    감기 들기만 해봐. 다음달 용돈 깎아버린다!
    교실에 체육복이라도 걸쳐!

    울딸 같아 혼 좀 냈습니다!

  • 17.
    '19.4.26 9:23 AM (125.132.xxx.156)

    으앙 이 글 댓글들 분위기 왤케 좋은가요
    남의집 딸램 귀여워하며 함께 우쭈쭈하고 야단도 치고
    저도 마음이 따뜻따뜻해지네요

  • 18.
    '19.4.26 9:23 AM (1.225.xxx.117)

    3월부터 반바지입고 다닌 고3있어요
    힘내세요

  • 19. 어머어머
    '19.4.26 9:25 AM (119.197.xxx.183)

    아침에 창문밖을 보는데 딱 따님같은 아이가 학교 가더라구요.
    그 아이는 남자였어요.
    남편이 "쟤 어제 학교에 우산두고 왔나봐. 근데 반바지 안춥나? " 하길래.
    제가 "아닐걸 저러고 싶은걸거야~ 나도 저랬어" 하니
    남편이 도저히 이해 안된다는 표정이었어요.

    저도 그랬어요. 방사능 비라고 하니까 우산쓰는거지. 그 전에는 우산 안썼어요. 겨울에도 반소매 반바지 입구요.
    지난 겨울부터 못그러겠더라구요.(지금 44살)

  • 20.
    '19.4.26 9:26 AM (175.117.xxx.158)

    애들은 젊어서 덜춥다네요 교실은 복작복작하니 안추울꺼예요

  • 21. 경험자여요
    '19.4.26 9:29 AM (121.165.xxx.197)

    의외로 감기 안 걸려서 오더라구요
    열많을 나이지만 교실에서 추우면 체육복을 입던
    친구옷을 빌리던 살 궁리는 하더라구요
    집에 오면 따뜻한거 먹이시고 자면 되요
    엄마 속만 터지는거지

  • 22. ..
    '19.4.26 10:08 AM (211.244.xxx.103)

    참 애들 말 안 들어요, 그쵸? 엄마 속 타는 것도 모르고. 지가 오들오들 떨어봐야 담에 조용히 알아서 따듯한 거 입고 가겠죠. 애들 열이 많아서 어른만큼 추위 안 탈 수도 있고요, 학교에서 친구들 옷도 빌려 덮고 알아서 대처할 거예요. 속으론 엄마 말 들을 걸 후회하면서. 다 그러면서 크더라고요.

  • 23. 111111111111
    '19.4.26 10:15 AM (119.65.xxx.195)

    중3 저희애도 반팔입고다녀요 ㅎㅎ
    더우니까 그러죠
    놔두세요~ 추우면 그렇게 입고다니라고 해도 안해요

  • 24. 울 아이
    '19.4.26 11:16 AM (180.70.xxx.109)

    수술해서 감기 걸리면 안 되는데도 기어이 오늘 반팔 반바지 입고 갔어요. 보통 3월 개학하고 얼마 없어 바로 반팔 반바지 입는 앤데 그동안은 수술 땜에 많이 참고 동복 입고 다녔다고 이젠 반팔 반바지 입을 거라고 하네요. 저만 걱정 중이에요. ㅜㅜ

  • 25. 가을여행
    '19.4.26 12:03 PM (118.40.xxx.159)

    오늘 좀 쌀쌀하던데,,애 태워주러 가보니 천차만별이네요,,벌써 하복입은애들,,아직 경량패딩 입은애들

  • 26. 소나무
    '19.4.26 1:38 PM (218.157.xxx.138)

    시험기간이라 추운날씨에 감기걸릴까봐 걱정되시는군요.
    등교길에 추우면 엄마말 들을걸 하고 후회할거에요.
    학교가면 친구들 담요라도 빌려서 추위 면 할거구요.
    걱정마세요.
    그맘때 애들은 어른, 특히 엄마말 안들어요.
    겪어봐야 알아요.

    그리고 청소년관련 강의 중에 들은 말인데 아이들에게 말을 할땐 얼굴 마주보고 눈 바라보고 하래요. 그외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듣는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99 종이로 김장하는 거 1 .. 03:55:45 692
1781498 SK는 왜 남의 돈으로 도박하나 34 .... 03:11:17 1,426
1781497 나무로 된 전신 온찜질하는 기구 이름이 뭔가요 3 ? 02:42:53 539
1781496 이상해요 살빠지니 물욕이 터져요 5 ㅇㅇ 02:36:03 912
1781495 드라마 프로보노 뭉클하네요 2 ... 02:25:22 894
1781494 아쉽고 어려운 입시 2 입시 02:14:43 611
1781493 네이버페이 줍줍요 3 ........ 02:10:48 327
1781492 햄버거에 영혼을 판 군인들 ㅋㅋ 2 초코파이 02:04:01 777
1781491 둔촌포레온 장기전세 궁금한데 1 ㅇㅇ 01:51:47 430
1781490 서울인상깊은곳 6 서울 01:48:24 827
1781489 수면 내시경할때 젤네일 제거 안해도 되요?? 1 나봉 01:41:43 436
1781488 회사그만두고 돈쓰다가 죽고싶어요 22 ㅇㅇ 01:19:16 2,563
1781487 제가 김밥을 좋아하는데 잘 안먹는 이유 7 ........ 00:43:33 3,104
1781486 명언 - 훌륭한 걸작 2 ♧♧♧ 00:39:26 578
1781485 스벅 다이어리요 6 -- 00:33:04 1,072
1781484 당근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가지러 오겠다는 사람은 뭔가요 11 00:31:38 2,189
1781483 대통령 속터지게 만드는 공기업 사장 14 답답해 00:23:54 1,409
1781482 [펌]무지와 오만 , 이학재 사장은 떠나라. 3 변명보다통찰.. 00:23:40 874
1781481 ㄷㄷ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얘 뭔가요? 13 .. 00:21:01 2,241
1781480 남자코트 작은사이즈 입어보신 분들 6 어떨까요 00:16:21 711
1781479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아이를 꺾을수는 없겠죠 35 입시 2025/12/14 4,618
1781478 같은 집에서 태어났는데 저만 수저가 없는 셈 9 2025/12/14 2,969
1781477 삼류대학 표현, 아빠가 저한테 하셨죠. 29 ... 2025/12/14 3,563
1781476 키는 입꾹모드네요 6 키키 2025/12/14 2,365
1781475 호주 총격사건 시민이 막는 장면 보셨어요? 4 세상에 2025/12/14 3,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