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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버는 여자 결혼하는 게 꿈인 남자들도 있네요

취가 조회수 : 9,037
작성일 : 2019-04-26 08:06:04
강원도 한 대학에 다니는 이모(23)씨는 사업하는 여성을 만나 '취가'하는 게 꿈이다. '취가'는 '취업 대신 장가간다'는 뜻의 신조어다. 이씨는 "여자들도 '취집(취업 대신 시집)'이란 말을 하지 않느냐"며 "아내가 돈을 잘 번다면 굳이 나까지 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20대는 달랐다. 취업준비생 윤모(29)씨는 "친구들끼리 '취가하고 싶다' '셔터맨 하고 싶다' '전문직 아내 만나 일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9/2019041900181.html
IP : 212.103.xxx.216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6 8:09 AM (108.41.xxx.160)

    돈 벌러 나가는 게 더 이상 남성만의 리그가 아니니 저런 생각 할 수 있을 겁니다.
    돈을 잘 버는 남자도 있지만 돈 벌어야 하는 현실이 무서운 남자도 있을 테니까요.

  • 2. ..
    '19.4.26 8:11 AM (211.36.xxx.59)

    신데렐라를 여자만 꿈꾸겠어요?

  • 3. 00
    '19.4.26 8:12 A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많이들 그렇게사는데 남자라고 왜 없겠어요
    인간이 일하기 싫은건 남녀구분이 없을테니까요
    오죽하면 조물주위에 건물주라고 하겠어요
    솔직히 불로소득이 얼마나 좋아요
    일은 취미로하고....

  • 4. ㅁㅁㅁㅁ
    '19.4.26 8:15 AM (119.70.xxx.213)

    집에 있는 남자들이 일반적인 주부의 온갖 역할 제대로 한다면 뭐..그럴수도요.

  • 5. 능력있는여자가
    '19.4.26 8:15 AM (116.127.xxx.180)

    능력없는 남자와결혼하까요
    남자가 취가한다면 일단사회가 바껴야죠
    명절에 처가집먼저가서 제사 요리 뒤치닥거리고 처가부모 생일 경조사 다 챙겨야죠 전업한다고 아내나 처가집에 가끔 무시도당하고 가사 육아는 물론이고 맞벌이도 해서 독박써야죠
    여자들 회사생활 술자리도 이해하고 가끔 바람피는거 능력없어서 참기도해야겠죠
    아내가 이백벌어줘도 암말안하고 그저 돈벌어다주니 끽소리안하고 살아야겠죠

  • 6. 우앙
    '19.4.26 8:17 AM (39.7.xxx.231)

    남녀가리지 않고
    경제활동 팍팍한 이 시대의 대다수의 꿈이죠.

  • 7. ㅇㅇ
    '19.4.26 8:18 AM (211.36.xxx.190)

    집안이 가난한데 욕심이 많으면
    상대 재력에 대한 촉이 엄청 발달해요. 아직은 여자가 더 많지만.
    부유한 친정둔 여자들, 가난한 여우남자에게 속은 경우 82에도 많잖아요.

  • 8. ...
    '19.4.26 8:18 AM (121.187.xxx.150)

    실제로 가끔 있어요 여자들도
    자기가 돈 잘 벌고 능력도 아깝고 전업일 하기 싫으니
    착하고 살림 야무지게 내조 잘 하고 순종적인 남자 만나서
    누리고 사는거죠 뭐 자기가 능력이 되니까
    음식 하나도 안하고 살림도 안하고 정말 남자들처럼
    돈벌어오고 집에 오면 쉬고 ㅎㅎ 나름 배우자랑 궁합만 맞으면
    나쁘지 않은것 같던데요

  • 9. ...
    '19.4.26 8:19 AM (112.170.xxx.23)

    어리고 잘생기면 능력있는 여자가 데려갈지도...

  • 10. 윗님,
    '19.4.26 8:21 AM (14.52.xxx.225)

    능력있는여자가님,

    어디 여자들이 그러고 살아요? 누가요?
    남자가 돈 200 벌어주는데 맞벌이 하면서 시가 경조사 다 챙기고 무시 당하고 독박육아요?

    왜 남자가 취가 한다니까 그런 현실에 있지도 않은 여자 경우를 들이대며 똑같이 하래요?

    현실은 그게 아니죠.

    남자가 돈 버니까 집에서 여유있게 살림,육아 하면서 효도는 셀프라고 시가는 건사 안 하죠.
    육아도 아이들 어릴 때 얘기지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면 여유 많죠 솔직히.
    남자들이 그거 모를까봐요? 그렇게 여유있게 살고 싶은 마음은 남녀 다 똑같아요.

  • 11. ㅎㅎㅎ
    '19.4.26 8:24 AM (14.52.xxx.225)

    부여한 친정 둔 여자들이 가난한 여우남자가에게 속은 경우가 많다구요? ㅎㅎㅎ
    아무렴 가난한 여우여자가 부자 남자 속이고 결혼한 경우만큼 많을려구요?
    10% 나 될려나....

  • 12. ㅇㅇ
    '19.4.26 8:26 AM (122.36.xxx.71)

    그게 뭐 어떤가요 시대가 변했는데. 예쁜여자가 돈많은 남자 만난다는 것처럼 남자도 인물되면 능력있는 여자 만날수도 있는거죠. 아는분도 사업하고 여장부 스타일인데 남편이 훈남에 차분하고 가정일 잘하는분이어서 둘이 엄청 잘사세요.

  • 13. 주변
    '19.4.26 8:35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부잣집 딸들 그래서 관리가 어려워요.
    가난한 트레이너, 기사 이런 남자들이랑
    연애하는 경우 몇을 봤는데 세상에나
    영화도 그런 영화가 없더라고요.
    남자들이 심장도 줄듯이 굴더라고요.
    근데 그거 오래 안 가더군요.
    아이 낳고 집받고 차받고 사업체 받으니
    모태 도련님처럼 사람 변하더라고요.
    내 주변은 이혼하거나 다 한숨 쉬고 삽니다.

  • 14. ——
    '19.4.26 8:3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저런 커플 꽤 아는데 잘 살던데요.
    여자들 대부분이 저런 생각할텐데 남자라고 뭐.
    각자 사정 잘 맞아서 저렇게 살면 좋은거죠 뭐.

  • 15. ..
    '19.4.26 8:37 AM (175.223.xxx.234)

    어디 여자들이 그러고 살아요? 누가요?
    남자가 돈 200 벌어주는데 맞벌이 하면서 시가 경조사 다 챙기고 무시 당하고 독박육아요?

    왜 남자가 취가 한다니까 그런 현실에 있지도 않은 여자 경우를 들이대며 똑같이 하래요?

    현실은 그게 아니죠.

    남자가 돈 버니까 집에서 여유있게 살림,육아 하면서 효도는 셀프라고 시가는 건사 안 하죠.
    육아도 아이들 어릴 때 얘기지 기관에 다니기 시작하면 여유 많죠 솔직히.
    남자들이 그거 모를까봐요? 그렇게 여유있게 살고 싶은 마음은 남녀 다 똑같아요 2222

  • 16. 주변
    '19.4.26 8:37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부잣집 딸들 그래서 관리가 어려워요.
    가난한 트레이너, 기사 이런 남자들이랑 
    연애하는 경우 몇을 봤는데 세상에나
    영화도 그런 영화가 없더라고요.
    남자들이 심장도 줄듯이 굴더라고요.
    근데 그거 오래 안 가더군요.
    아이 낳고 집받고 차받고 사업체 받으니
    모태 도련님처럼 사람 변하더라고요.
    전업주부처럼 살림이라도 잘하면 다행이고
    거들먹 거리며 쓰기 바쁘던데요.
    내 주변 그런 커플은 이혼하거나 다 한숨 쉬고 삽니다.

  • 17. 사촌동생
    '19.4.26 8:38 A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취없이 힘들어서 어쩌니..고생이다..그랬더니,
    눈높이가 낮아서 괜찮아요.
    그리고 저보다 돈잘버는 여자만나서 장가갈거예요ㅎㅎㅎ...
    제딸보다 어린 사촌이라 전 귀엽고 웃겼어요

  • 18. 부자집
    '19.4.26 8:41 AM (223.39.xxx.22)

    아들은 관리 쉬운줄 아세요? 온갖 여자들 다 달라붙던데 ..시부모 될 사람은 반대하면 손주 못보고 니아들 못볼줄 알라면서 겁박하잖아요

  • 19. 저도
    '19.4.26 8:42 AM (223.38.xxx.22)

    남편이 지금 여자들이 하는 아이 돌봄 집안일 이런거만 바지런히 해준다면 내가 돈 잘벌때 남편이 집에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까지 하는 걸로 봐서는 꽝이네요 20대남자애들 지금 여자들이 결혼해서 하는 일 하라하면 제대로 하는 애들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 20. ㅇㅇㅇ
    '19.4.26 8:42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여자만 그러라는 법 있나요?
    고생 싫어라하는 것은 남녀노소 다 같죠.

  • 21. 솔까
    '19.4.26 8:44 AM (223.39.xxx.22)

    전업 완벽하게 하는 여자도 얼마 없을걸요

  • 22. ...
    '19.4.26 8:46 AM (180.229.xxx.82)

    집안일 힘들다고 난리지만 밖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돈버는게 더 어렵죠 남자들이 그러는거 이해갑니다 여자보다 꼼꼼하고 살림 잘하는 남자 많을걸요? 다만 사회적인 관습이 남자가 전업한다면 이상하게 보는게 문제죠

  • 23.
    '19.4.26 8:49 AM (223.38.xxx.111)

    지인 친구가 50대인데 어릴때 꿈이
    잘사는집 무남독녀랑 결혼하는거였대요
    이상형이 무남독녀ㅋㅋ
    결국에 꿈이었던 무남독녀랑 결혼
    지인도 본인도 무남독녀랑 결혼할껄
    남자들 은근히 속물

  • 24. 남자들은
    '19.4.26 8:50 AM (223.62.xxx.12)

    여자처럼 집안 살림 완벽히 못해요.
    살림은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두뇌라야 하는데
    남자는 동시에 여러가지를 못하는 머리잖아요.
    게다가 남자는 터널시야라 주변을 볼 수도 없거든요.
    여자는 시야가 180도라서 효율적으로 일하지만.

    하나님이 괜히 여자한테 살림하고 남자한테 생계를
    책임지라고 하신 게 아니에요.

  • 25. ㅎㅎ
    '19.4.26 8:51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남자도 잘생기고 애교 많고 어려야.....돈 많은 여자가 결혼해 주죠.

    그게 시장 논리.

  • 26. 몇케이스알아요
    '19.4.26 8:52 AM (218.154.xxx.140)

    꽤 잘생기면 가능해요.
    피부도 희고..

  • 27. ..
    '19.4.26 8:53 AM (223.62.xxx.196)

    요즘 젊은층들 주위보니 여자직업보고 많이들 선택하더라구요..그리고 셔터맨 꿈꾸던 남자들이 오늘,내일의 일이였나요?요즘애들이 입으로 당당이 이야기한다뿐인거죠..예전에 오히려 백수남자들 더 많았을걸요...

  • 28. ...
    '19.4.26 8:54 AM (180.229.xxx.82)

    윗님 집보러 다니면 전업같던데 쓰레기처럼 해놓고 사는집 천지던데요? 여자들이 살림을 잘해선가요?

  • 29. ....
    '19.4.26 8:55 AM (120.151.xxx.86)

    저희 집이네요. 저 스카이 나와 전문직에 종사하고 남편 지거국나와 기간제교사하다 외국에서 만나서 지금 외국에 뿌리내리고 살고 있어요.
    아기 낳고는 남편이 살림 육아 책임지고 있고요. 시댁 간섭 전혀없고 가끔 한국 가면 손님처럼 있다가 와요.
    남자가 살림 못할거라는거는 편견이예요. 군대갔다온 남자들 살림 얼마나 잘하는데요. 전 퇴근하고 애기랑 놀아주기만하면 되니까 정말 편해요.

  • 30. 00
    '19.4.26 8:56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여자전업이라고 다 살림잘하는거 아님.
    손이 느려도 남자가 훨씬 더 깔끔한사람들 많아요

    집보러 다니면 전업같던데 쓰레기처럼 해놓고 사는집 천지던데요?222222

  • 31. 오래전에
    '19.4.26 9:01 AM (39.7.xxx.91)

    명문대생에게 들었어요.
    돈 많은 여자랑 결혼해서 , 그 여자가 일찍 죽어주면 더 좋다구요.

  • 32. 14. 52
    '19.4.26 9:06 AM (116.127.xxx.180)

    그런여자가 없다고요
    당장 여기 글만봐도 시가집간섭 의무에 열올리고 남자바람피우는데 능력없어서 참아야 할까요 글많은데 현실엔 없긴왜없어요
    님이 잘산다고 주위다편하게 사는거아녀요
    아 난 행복해라 룰루랄라 이런마인드인가

  • 33. ???
    '19.4.26 9:11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여자는 되고 남자는 안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예전에도 셔터맨 꿈인 남자들 많았는데.

  • 34. 조신
    '19.4.26 9:14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조신하게 육아 살림하면 좋지만
    마누라 돈으로 사업하고 공부하고 정치하고
    바람까지 피는 남자들도 많아서요.
    여자들하고 단위가 다르더군요.
    그래서 이혼당하는 재벌집 사위들도 있고요.

  • 35. 조신
    '19.4.26 9:15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잘하든 못하든
    조신하게 육아 살림하면 좋지만
    마누라 돈으로 사업하고 공부하고 정치하고
    바람까지 피는 남자들도 많아서요.
    여자들하고 단위가 다르더군요.
    그래서 이혼당하는 재벌집 사위들도 있고요.
    아는 여자분도 전문직인데 남편이 주부 아니고 백수에요.
    셔터도 안 닫아주고 사고만 치는 망나니 큰 아들....

  • 36. 독신으로
    '19.4.26 9:22 AM (73.182.xxx.146)

    늙어죽더라도 그런 남잔 피하는게 복이죠.

  • 37. ㅡㅡ
    '19.4.26 9:25 AM (14.38.xxx.159)

    망나니 남편 고른 자기 눈을 탓해야지....
    남자라서가 아니라 셔터맨도 가지가지 있으니까요.
    여자들도 제 발등 찍고 싶은 순간 좀 많아요.

  • 38. 원래도
    '19.4.26 9:27 AM (61.148.xxx.103) - 삭제된댓글

    저런 남자들 꽤 있었어요. 뭐 없던 것마냥.

    예전에 한량이라 불리던 남자들, 또 셔터맨 얘기도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요.

    솔직히 저게 아무렇지 않으려면 사회적 인식이 완전히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 멀었어요.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란 얘기예요.

    아는 저런 노년커플은 남편이 그냥 동네 아줌마예요.
    동네엄마들 모임에 다 끼고 김장 돌아가면서 하는 건 기본이고 살림꾼이에요.
    친정일에 남편들이 참여 잘 못하듯 시가 일에도 대부분 남편 혼자 가왔고요.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커플이었지만 이상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보이고 저렇게 우렁각시같은 남편 나쁘지 않겠다고 얼핏 긍정적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그 남편이 술만 먹었다 하면 그렇게 패악을 부린대요.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내도 마음 속 상처가 그득한 거죠.

    아, 더 가까이는 저희 집안에도 아주 똑같은 경우 한 사람 있었어요.
    거기도 자격지심에 부인보다 더 기 센 척하고 내가 돈만 못 벌었지 능력 있는 남자라는 걸 보여주겠단 걸 이상한 데로 풀어서 축첩하고 그랬어요.

    전문직인 친구의 남편 결혼 때부터 무직이고 살림은 도우미가 하는 대신 애들 교육만 전담한대요.
    그런데 친구 퇴근 후 야식으로 라면 한 그릇도 제 손으로 안 끓이고 친구 보고 끓이란대요.
    돈 못 버는 남편이라 무시하지 말란 거겠죠.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저런 남자들 중 자격지심 심하지 않은 경우를 못 봤어요.

  • 39. 원래도
    '19.4.26 9:33 AM (61.148.xxx.103)

    저런 남자들 꽤 있었어요. 뭐 없었던 것마냥.

    예전에 한량이라 불리던 남자들, 또 셔터맨 얘긷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요.

    솔직히 저게 아무렇지 않으려면 사회적 인식이 완전히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 멀었어요.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니란 얘기예요.

    아는 저런 노년커플은 남편이 그냥 동네 아줌마예요.
    동네엄마들 모임에 다 끼고 김장 돌아가면서 하는 건 기본이고 살림꾼이에요.
    친정일에 남편들이 참여 잘 못하듯 시가 일에도 대부분 남편 혼자 가왔고요.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커플이었지만 이상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게 보이고 저런 남편 나쁘지 않겠다고 얼핏 긍정적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그 남편이 술만 먹었다 하면 그렇게 패악을 부린대요.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내도 마음 속 상처가 그득한 거죠.

    아, 더 가까이는 저희 집안에도 아주 똑같은 경우 한 사람 있었어요.
    거기도 자격지심에 부인보다 더 기 센 척하고 내가 돈만 못 벌었지 능력 있는 남자라는 걸 보여주겠단 걸 이상한 데로 풀어서 축첩하고 그랬어요.

    전문직인 친구의 남편 결혼 때부터 무직이고 살림은 도우미가 하는 대신 애들 교육만 전담한대요.
    그런데 친구 퇴근 후 야식으로 라면 한 그릇도 제 손으로 안 끓이고 친구 보고 끓이란대요.
    돈 못 버는 남편이라 무시하지 말란 거겠죠.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저런 남자들 중 자격지심 심하지 않은 경우를 못 봤어요.

  • 40. abc
    '19.4.26 9:40 AM (221.148.xxx.203)

    남자가 전업남편 잘 하는 경우가 흔한가요?
    일반화 하자는 건 아니지만 경향성을 보면요
    시키는 일은 해내지만
    장봐서 요리에 청소에 애들 교육 플랜 짜고 학원 라이드에 숙제 챙기고
    먹이고 입히고 이걸 다 커버한다면 일하는 아내에게 큰 힘이 되겠죠. 실상은 저 일중의 반은 일하는 아내가 하게 되고
    무직 남편은 한량처럼 되기 십상입니다
    출근하는 것보다 대치동 라이드가 더 스트레스라고 말하는 저희 남편도 있어요

  • 41. 헐...
    '19.4.26 10:03 AM (14.52.xxx.225)

    남자는 여자처럼 집안 살림 완벽하게 못한다구요??? ㅎㅎㅎ
    여자들 중에 집안 살림 완벽한 여자가 몇이나 되나요?
    맘 먹고 하면 남자들이 솔직히 더 잘합니다. 기본 힘도 더 좋으니.

  • 42. 여자남자
    '19.4.26 10:14 A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여자는 취집 남자는 셔터맨 같은말

    취집이나 셔터맨해서 그후로 일은 생계가 아닌 취미와 심심풀이로 찾기

  • 43. 111111111111
    '19.4.26 10:16 AM (119.65.xxx.195)

    남자나 여자나 똑같죠
    남한테 기대살려는 심리.
    전 기대살아봤는데 자존감 없어져요
    내손으로 내발로 돈을 벌어야 성취감이 있는거지
    배우자가 돈을 많이 벌면 편하기야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 44. ///
    '19.4.26 10:20 AM (211.244.xxx.103)

    하나님이 괜히 여자한테 살림하고 남자한테 생계를
    책임지라고 하신 게 아니에요. --> 우와, 이게 무슨 생물학적 결정론도 아니고 심지어 하느님까지.

    전업이면서 살림 개판 육아 적당히 하는 여자들 널리고 널렸어요. 사회적으로 여자는 취집해도 되니까 누울 자리 보고 발 뻗을 뿐이죠.

  • 45. ///
    '19.4.26 10:22 AM (211.244.xxx.103)

    그리고 요새 젊은 남자애들 페미니즘 영향 받아 자기 주장 강하고 주체적인여자들이 왜 자기 자신을 안 돌보고 신통찮다는 '한남'들한테 자길 먹여살리라고 하는지 이해 못할 수도 있죠. 부양의무를 왜 내가 져야 하나? 국방 의무는 왜 나만 지나? 이런 생각이 안 들겠어요?

  • 46. 지금
    '19.4.26 10:25 AM (159.89.xxx.2)

    집안살림 따위가 문제가 아니고요.

    저런 생각 자체가 전업주부는 편하게 무위도식하는 사람이란 인식을 깔고 시작한다는 거 아닌가요?
    저런 사람들이 오죽이나 살림이라고 잘하겠어요.

    대학동창 중에 소위 말해 장가 잘 간 친구들 있어요.
    할 일이 없으니 단톡방같은 데 죽치고 살면서도 경조사같은 데는 잘 나타나지도 않고 기껏 삼만원 부조해요.

    그런데 연락할 데가 없으니 제 경조사에는 대학동창들 열심히 불러대죠.
    그런데 요즘같은 세상에 삼만원 받았다고 삼만원 할 수 있나요?
    그래도 동기라고 기죽지 말고 살아라 싶어 더 하게 되죠.

    모임에도 입만 갖고 와서 자기 부인 이번에 임원 됐다..학원이나 병원 너무 잘 된다..이 소리나 하면서 회비도 잘 안 내고요.

    그나마 다른 사회생활하는 경우처럼 사는 애들은 타이틀 하나씩 만들어준 경우.
    얼마나 우리 사회에서 남자에게 타이틀이 필요하면 수익구조 없는 사무실 열어주고 거기라도 나가라고 하겠어요.
    그럴 바에는 직장을 다니지 싶더라고요.

  • 47. 있어요
    '19.4.26 10:44 AM (165.225.xxx.127)

    제 지인 중 하나는 여자분이 이름만 대면 다아는 유명 다국적 기업 한국 CEO. 남편도 일을 하지만 프리랜서라 집안살림은 남자분이 다 해요. 게다가 남편의 요리 공력이 차승원 저리 가라수준. 성격도 다정다감하고 꼼꼼하고. 그 정도면 뭐 능력있는 여자 남편으로 충분히 자격 있는 듯요.

  • 48. ㅇㅇㅇㅇ
    '19.4.26 11:04 AM (211.196.xxx.207)

    언제는 안 시켜서 그렇지 남자도 하면 잘 한다면서요?
    여자가 못하는 남자일은 쎄고 쎘지만
    남자가 못하는 여자일은 애 낳는 거, 섹스 뿐일 걸요?
    그래서 인공자궁이랑 섹스로이드가 빨리 활용되야 하는 거에요.
    그럼 남녀 싸움도 멈출 테니까.
    쌈도 뭐 서로 얽일 수 밖에 없이 필요조건이 있어야 하는 거지
    서로 필요없으면 싸울 일도 없죠. 한 쪽이 압도적으로 강한 걸.

  • 49. .....
    '19.4.26 12:05 PM (118.47.xxx.109)

    저런 경우가 왜 없어요
    부잣집 딸들이 좀 조건 처져도 마음 잘 맞는 남자와 결혼해서
    친정에서 집 차 애들 학비 다 지원하고 사는 경우 주변에 꽤 있는데요
    대신 남편한테 당당하고 시댁 스트레스도 안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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