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 이어폰을 꽂고 자서 그동안 몰랐던건지..
저번주부터 한 11시나 새벽이면 안방위에서 엄청 다다다다.. 애기가 뛰어 다니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처음엔 누가 놀러왔나.. 하고 며칠은 참았어요.
근데 이게 매일은 아니고 또 왜 한밤중이나 새벽에만 뛰는건지..
너무 궁금한거에요.
남편은 말그대로 남의편이라
오히려 저보고 그냥 이어폰 끼고 자라고 하질 않나..
(전 자다가 불편해서 이어폰을 빼고 자는데 남편은 아침에 깰때까지 이어폰 꽂고 자거든요)
막상 뛰는소리 들릴땐 내일 아침에 경비실통해서 연락하자고 하고
아침엔 또 아침부터 왜 난리냐고 나중에 한다고 하고
결국 안하는 스타일이라.. 아주 그냥 더 복장이 터져요.
(제가 이런건 여자가 항의하면 우숩게 아니깐 남자가 얘기해야 한다고 시켰거든요..;;
근데 남편은 워낙 남한테 싫은소리 하는걸 싫어하는지라..
그러면서 또 식구들한텐 엄청 잔소리하는 스타일..)
그리고 저는 경비실 통해서 하는것보단
직접 올라가서
도대체 왜 갑자기 저번주부터 뛰는소리가 나는건지..혹시 위층이 아닐수도 있고..
암튼 직접 물어보고 싶은데.. (물론 제가요..)
듣기론 직접 가서 얘기하는건 불법이라고 하던데.. 그런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