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초등생, 여동생은 유치원생이예요.
오빠는 내성적이고 친구관계에서도 소극적이고 먼저 다가가는 것을 별로 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엄마인 제가 그렇기 때문에 탓을 할 수도 없고 그냥 속으로 애만 태우며 지켜봤습니다.
둘째는 어린이집을 다닐때는 활발하기도 하고 친구들도 좋아해주어서 큰애랑은 성격이 다르고 친구관계에서 큰 문제는 없을라나보다..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치원으로 옮기고 2년째인 지금은 여자친구들과의 미묘한 신경전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 가슴이 쓰리네요..
언제쯤 이 지켜보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엔 나같은 여자는 애를 낳지 말았어야 했구나...자책했네요.
혹시 같은 성향이신 어머니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