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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외로워서 눈물이 날 때는

Oo 조회수 : 7,574
작성일 : 2019-04-24 02:02:30
어쩌지요..?

가슴이 뻥 뚫린 거 같아요.

나이많은 싱글 재밌게 잘 지내다가 가끔 한 번씩 감당못할 외로움이 밀려와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ㅎ
IP : 117.111.xxx.13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이
    '19.4.24 2:04 AM (175.125.xxx.21)

    인간은 다들 외로워요. 옆에 사람이 있는데도 외로우면 더 슬퍼요.

  • 2. 응?
    '19.4.24 2:24 AM (210.0.xxx.140) - 삭제된댓글

    나쁜 꿈 꾸셨어요?
    자다 깼어요^^

  • 3.
    '19.4.24 2:32 AM (121.130.xxx.40)

    눈물로 채웁니다
    펑펑 울고나면 괜찮아요
    억지로 참지마요
    맛난거 먹고 기분 좀 풀릴때까지 기다려요
    갱년기는 기혼도 힘들고 적적해요

  • 4. ..
    '19.4.24 2:46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없어보이게 왜 그래요~

  • 5. ,,,,
    '19.4.24 2:47 AM (70.187.xxx.9)

    기혼도 그래요. 애가 있어도 그렇고요. 그냥 한방 시원하게 울고 털어버리면 되는 거에요.

  • 6. 미투
    '19.4.24 2:49 AM (218.54.xxx.11) - 삭제된댓글

    이러다 자살할것걑아오ㅡ
    싱글은 입양도 안돼고
    사는의미가 없네요
    지지고봌고살아도 자기가 이룬 가정이나 남자나 자식이나 머 하나라도 있어야되는것같아요

    이러다 덜컥 아프기라도 하면..수발은 둘째치고..내돈으로 부려먹기나 히ㅡㄹ수잇을지..
    정신이나 온전해야될텐데 .

  • 7. 미투
    '19.4.24 2:50 AM (218.54.xxx.11) - 삭제된댓글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기혼도 외롭다느니 하는 말 좀 하지맙니다
    쫌! 제발!
    외로운거면 다같은 외로움인줄 압니까!

  • 8. ..
    '19.4.24 2:52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왜들이래요. 기혼도 외로워서 미칠 것 같은 날들이 있어요. 남편 다정하고 자식들 멀쩡하고 모든게 순탄해도 외로움, 고독함, 공허함 다 느껴요. 싱글이라 그렇다고 너무 단정짓지는 마세요. 그럼 더 절망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인간이 다 그러면서 사는거죠 뭐. 다시 힘을 냅시다.

  • 9. 미투
    '19.4.24 2:53 AM (218.54.xxx.11) - 삭제된댓글

    정말 어쩔줄 모르겟다는 말...
    어쩔줄을 모르겟어요 정말

    결혼상담소에라도 등록해야할지..
    그건 아니다싶은데...
    미혼이라 나이는많아도..꾸미는것도 지치네요

  • 10. oo
    '19.4.24 2:58 AM (117.111.xxx.135)

    에효~! 서로 가보지 않은 길의, 서로 겪어보지 못한 종류의 외로움을 두고 싸우지 말아요

    누가 더 외로우냐 경쟁하자는게 아니잖아요

    서로 이해하지 못할 기혼 미혼의 상황에서 내 외로움이 깊다고 상대의 외로움을 폄하하지도 말고요

    서로 반대되는 상황에 있는 사람끼리...

    그래요 다들 외로우시군요

    그래도 이런 글 올릴 때는 비슷한 상황의 경험자에게 조언이나 위로받고 싶은건데,

    못마땅하다는 듯 입막음하는 "기혼도 외로워" 라는 댓글은 참 눈치와 공감력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 11. ㅇㅇ
    '19.4.24 3:01 AM (117.111.xxx.135)

    기혼미혼 모두 외로우면, 이것은 나이듦에서 오는 외로움인가요
    젊음과 즐거움이 줄어드는 것에서 오는 공허함, 오랜 세월 삶을 꾸리며 스며든 고단함의 반작용인건가요

    참..거세네요

  • 12. 기혼도 외롭다는
    '19.4.24 3:12 AM (182.221.xxx.55) - 삭제된댓글

    뜻은 옆에 있는 식구들이 남보다 못할 때도 많아서 그래요. 여기 자식이 죽어라 속썩이고 남편 바람나고 술주정하고 시집이 괴롭히 그런 글들 읽어 보세요. 지독한 외로움 더하기 견디기 힘든 고통까지 보탠 상태거든요.

  • 13. ...
    '19.4.24 3:14 AM (175.113.xxx.252)

    저도 미혼인데 . 그럴떄는 그냥저는 영화나 재미있는 드라마같은거 봐요.. 유튜브 같은거 막 찾아서보고 암튼 최대한 정신을 딴곳으로 쏟는편이예요 그리고 누구에게나 외로움 같은건 있죠..

  • 14. ...
    '19.4.24 3:33 AM (117.111.xxx.160) - 삭제된댓글

    몰입할만한 취미를 가지세요

  • 15. ..
    '19.4.24 3:41 AM (14.53.xxx.18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제가 안아드릴게요.
    혼자라서 외로운 느낌. 가슴이 뻥 뚫린.
    글만으로도 외로움이 전해지네요..ㅠ

    저는 기혼이지만 요새 그냥 막 슬퍼서 자주 눈물이 나요. 애들이 커서 내 품을 떠나고 껍데기만 남아 홀로 집에 앉아 있는 내 모습.
    빈둥지 증후군인지 너무 슬퍼요.
    나이 드는 게 그런건지 30년 하던 일 관두고 다른 일 알아보는 남편도 불쌍하고요.

  • 16. ..
    '19.4.24 4:05 AM (175.116.xxx.93)

    울어야지...

  • 17. 윗님
    '19.4.24 4:06 AM (218.54.xxx.11) - 삭제된댓글

    내 가족없어 외로운..
    날 괴롭힐사람도 없어 뻣속깊이 외로운 미혼들에게 약올리는 글밬에 안됩니다

    저위에 원글도 썻자나오ㅡ 눈치와 공감럭 없다고.

    빈둥지증후군도 부럽고 내품에 자식도 부럽고 삼식이 남편도 우린 부럽습니다

  • 18. ...
    '19.4.24 5:18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외로운거보다 괴로운게 더 싫어요

  • 19. 웅...
    '19.4.24 6:12 AM (210.0.xxx.140)

    외로움 배틀 할 필요도 없고 처지를 개선할 원동력을 얻자는 것도 아니죠.
    그냥 외롭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글 올린 원글님 잘 이해할 수 있겠는데..
    내 처지, 그 자체에서 외롭다는 건데 자꾸 뭘 하라고 할 필요가 없죠.

    근데 비슷한 친구들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비슷한 처지는 아니라도 이해심이 많은 누구라든가..
    나이들면서 특히 작년과 올해는 굉장히 일의 성취와 다르게 외롭다는 걸 느끼네요.
    일이 불안하면 불안할 수록 더더욱요.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다르게 동생들은...그래도 아직 가능성이 잇고 이런 말도 하기 싫고....일단 너무 다르네요 체력이나 몸의 변화가요. 이렇게 늙는구나..이렇게 아프구나...이렇게 외롭구나 좀 이야기하고 싶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간극이 있는 것 같아요. 부쩍 느껴요. 작년과 올해. 그래도 어떡하겠나요. 그런 건데요...내가 살아온 이유만큼 받아들여야 하는 건데요.
    전 미혼이고 비혼일거고 그리고 건사해야 할 내 가족들이 있는데...굉장히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존재로 여겨져요. 섬처럼 그러네요^^ 힘내요. 힘이라도 내세요^^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 20. 공감
    '19.4.24 6:40 AM (220.116.xxx.210)

    저도 나이 많은 싱글이라 공감되네요.
    제 경우는 그럴때마다 극복할 방법을 찾는쪽으로 생각을 돌려요.

    뭐라도 해보자~여행을가볼까?~사람많은 모임이라도 껴볼까?
    게을러서 움직이진 않고 정보만 검색하다 끝나지만 ^^
    생각의 방향을 돌리고나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자꾸 다른쪽으로 생각의 뱡향을 바꾸려고 해보세요.

  • 21. 경험자
    '19.4.24 6:43 AM (173.63.xxx.177)

    넓게 보면 기혼이든 미혼이든 근원적인 외로움은 인간이기에 같겠죠. 그러나 기혼은 남편,자식이 드글드글 있으니
    미혼처럼 혼자 텅빈 공간에 부유하듯 떠다니는 수초같진 않아요. 기혼들이 나도 너같이 외롭다 말하는건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날 이해해 주지 않으니 순간 화가 나고 당연히 본인 위로해 주고 기댈수 있다고 생각한 가족이 외면하고 이해 못해주니
    외롭다 힘들다 하는 거구요. 그런데 미혼의 외로움은 혼자 다 감당해야 해요. 기혼은 그렇게 본인 감정에 취해 있다가도
    주변에서 가만 안두니 또 지겨워도 일하고 가정생활하고 지지고 볶으니까 그럭저럭 넘어가구요. 간혹 우울증이 와서
    약먹는 여자들도 있지만요. 젊은 애엄마들이 오년,십년 애키우느라 정신없어서 외로운 줄도 모르고 살때 많거든요.
    그런데 혼자라는건 인간을 많이 성숙되게 해요. 20,30대 초반까지만 혼자 지내도 원글님이 말하는 외로움이 덜해요.
    왜냐면 거의 주변이 미혼이거든요. 그런데 40을 바라보면 다들 가슴이 휑하게 뚫리는거 같고 순간 그렇게 고독감이
    밀려 오죠. 이성이든 동성친구든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이면 더 좋겠지만 때론 새로운 비슷한 또래의 진중한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고 공감할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거예요. 하지만 그런 만남이 쉽진 않은것도 알구요.
    그래서 반려묘나 반려견을 들이기도 하는데 또 기쁨을 주는 만큼 일도 많고 자유에도 제한을 많이 줘요.
    이세상엔 뭔가를 얻으면 뭔가를 잃고 살아 있으면 반드시 죽고... 뭔가 회의적이지만 이게 인생이죠.
    힘을 내세요. 저도 때론 새벽즈음 젊은 날의 감성과 지금의 불안으로 많이 고독할때가 있지만 태어난 이상
    감내해야 하는가봐요.

  • 22. 가정을 가지고
    '19.4.24 7:08 AM (39.112.xxx.143)

    있어도 바쁜직장생활에 옆에자식들 둘끼고있어도
    문득 다이루었다라고 느끼는순간 급외로워져서
    차안에서 운적도있어요
    사람이 옆에있으나 없으나 감성적인 사람은 외로움에
    문득문득 삶을 뒤돌아보게되고 그러다 외로움에
    사무치고...
    못되고 악질인인간들은 외로움도 못느끼는것같고..

  • 23. 웅..
    '19.4.24 7:13 AM (210.0.xxx.140)

    댓글 남기고 좀 멋쩍어 다시 들어온 82...경험자 님의 댓글 보고 제가 위로받네요.
    맞아요. 저는 제가 선택한 삶이 아닌 것 같은데...기혼이 아니니 그런 기분이 더 들었어요.
    그냥 나이 든 딸, 누나, 동생으로서 내가 온통 다 감당해야 하는 그런 외로움이 요즘 더욱 너무 컸어요.
    누군가를 사귀고 싶어도 그런 나를 감당하자고 할...그럴수가 없더라고요. 나이먹은, 그러나 어린 나를 감당못하는 것인 줄은 외면한 채. 마치 함께 할 사람들이 있다가 요즘은 사라진 느낌. 전 좀 그런 것에 힘들었습니다....
    뭔가...그냥 글 한 줄에 이해받은 느낌입니다. 님의 댓글 읽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좋은 건 좋은 거라고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글 올려주신 원글님 덕분이기도 하네요...

  • 24. 누구나
    '19.4.24 8:24 AM (125.182.xxx.27)

    그런것같아요 어휴 고작 세끼밥먹고잠잘려고 무소의뿔처럼혼자서 이리 생고생을하는지

  • 25. ㆍㆍ
    '19.4.24 8:25 AM (122.35.xxx.170)

    싱글이 왜 입양이 안 되나요?
    뭘 좀 알아보고 안 된다 된다 해야지
    무턱대고 안 된다 포기하며 사나요?
    미혼도 입양가능합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나오는 사실이에요.

  • 26. 저도
    '19.4.24 8:32 AM (175.215.xxx.163)

    나이 많은 기혼녀인 저도 한번씩 그래요
    호르몬 때문이라 생각해요
    집중도 잘 안되고..

  • 27. ...
    '19.4.24 8:49 AM (61.72.xxx.248)

    싱글이라 외로운 게 아니라
    인간은 다 외로운 거에요

    취미활동 동호회 모임등 열심히 해보시고 같이할
    사람 찾아보심 나으시려나 ....
    혼자서 외로우면
    둘이되어도 외로우실거에요

    좀 더 단단해 지세요

  • 28. ...
    '19.4.24 9:01 AM (211.253.xxx.30)

    전 금욜 퇴근 후가 젤 그래요....와인한병 까고 맛있는거 준비해서 먹으면서 영화보세요....좀 행복해요...

  • 29. ....
    '19.4.24 9:35 AM (211.173.xxx.131)

    사람들 마음엔 다 구멍이 있대요.
    외로울때는 나만 그런것 같은데, 다들 그렇게 사나봐요.
    댓글들이 정말 좋네요. 원글님이 쓰신 댓글도 좋고요.

  • 30. ..
    '19.4.24 1:20 PM (211.36.xxx.228)

    외로움이 찾아오면
    친구야 반갑다... 마음속으로 받아들여요
    너무 익숙해서.
    이번 생에서는
    외로움도 나에게 주어진 몫이려니...해요.
    슬픈가요?....

  • 31. 외로움
    '19.8.7 8:27 AM (49.166.xxx.152)

    깊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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