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한것도 아니고 3센티나 차이나서 뭐 이런 일이 다 있냐 싶어 다시 찾아갔어요.
그런데 이 남자가 한 쪽을 쭉 잡아당기더니 길이 맞는거 안보이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네요.
진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어이없어서 바지를 들고 흔들어서 바닥에 고이 놓았어요.
당연히 비대칭이겠죠.
그런데 이 인간이 또 한 쪽을 쭉 잡아내려서 길이 맞다고 또....
이거 완전 미친 또라이 아닌가요?
어디서 사람을 바보병신으로 알고 쭉 당겨서 길이가 맞다고 두 번이나...
저 눈돌아가서 사람 많은데서 소리 꽥 질렀어요.
당장 맞게 해놓으라고.
이 나쁜놈이, 내가 눈 크게 뜨고 소리 지르니까 깨갱하더니 알았다고 고쳐놓겠다고 하네요.
어휴 진짜.
바지 밑단도 못줄이는게 무슨 수선집을 한다고.
그리고 사람이면 실수 할 수도 있지.
첨부터 미안하다 다시 해주겠다 할 일이지.
세상에 어디서 우겨 우기길.
그래놓고 소리 지르니까 그제서야 해주겠다고.
완전 나쁜놈 아닌가요?
이 놈을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