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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엄마와 문제... 이럴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피망 조회수 : 7,448
작성일 : 2019-04-23 22:48:10

8살 아이가 오늘 새 과자 두봉지를 들고 들어왔어요. 저는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친구가 사줬대요. 저는 너무 깜짝 놀라서 과자 봉지를 들고 밖으로 나갔어요.

밖에 그 아이랑 엄마가 있더라구요. 우리애를 보더니 언성을 높이면서 너 그러면 안돼!

라고 소리를 치더라구요. 저는 이 친구가 사줬다던데요 했더니 아니예요! 하면서 슈퍼로 환불을 받으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엄마 말론 심부름 하라고  애한테 돈을 줬는데 애가 과자를 사왔고

자기는 한봉지 우리 애는 두 봉지를 줬대요. 뉘앙스가 우리애가 사달라고 해서 뺏은것 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그 엄마가 하도 서슬 퍼렇길래 너무 당황해서 죄송합니다 했고

우리 애도 죄송합니다 했어요. 저도 그러라고 시켰구요.

그러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제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애 얘길 안들어주고 그 엄마한테 당황해서 따져보지도 않고 죄송하다고 말한거가 걸려서

과자를 샀다는 슈퍼로 애들 데리고 갔어요.

일하시는 분께 애 기억나냐고 물으면서

아까 친구랑 왔을때 우리 애가 과자 사달라고 졸랐냐고

그랬더니 그 분 말씀으론

그 친구가 신이나서 이거 살까 저거 살까 했지

우리 애가 사달라고 조르거나 하지 않았단거예요.

환불하러 갈때 같이 가서 따져볼걸 후회도 들고

더 늦기전에 그 엄마한테 얘기하고 싶다가도

유난인가 싶기도 하고..

또, 전 우리 애가 설령 그 엄마 생각대로 과자를 사달라고 해서 받아왔더라도

애한테 그렇게 소리를 지를 일인가 싶은거예요. 고작 8살인데

잘 타이르면 될 일 아니었나 어른이 그래도 되나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나면 붙잡고 얘길 해보는게 맞겠죠?

저 나무라지 마시고 ㅠ

조언 주세요.


   

IP : 14.58.xxx.18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3 10:50 PM (221.160.xxx.170)

    다시 연락하진 마시고.
    앞으로 오늘일을 잊지말고
    내 아이 말을 먼저 들어보고 판단하는 태도를 가지세요.

    앞으로 이런일들 많어요

  • 2. ...
    '19.4.23 10:51 PM (210.183.xxx.220)

    저라면 그 분 멀리할거 같아요
    근데 초1인데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하지않나요?
    아이 혼자 두지마세요
    특히 그 친구랑요

  • 3. 피망
    '19.4.23 10:52 PM (14.58.xxx.189)

    네,.. 저도 우리 아이 말 안 믿은게 너무 맘에 걸려서 계속 사과했어요.. 그 엄마가 동네 엄마들이랑 친분이 많아서 우리 애 나쁘게 얘기할까 그게 걱정이예요..

  • 4. 누구냐넌
    '19.4.23 10:53 PM (1.239.xxx.203)

    그때 당황하지말고 차분히 따졌어야해요
    뒤늦게 얘기해서 뭐하나요
    사과도했겠다
    이미 그저그런 애나엄마 된걸요
    똥밟았다생각하시고 앞으론 절대 엮이지마시길...

  • 5. 피망
    '19.4.23 10:53 PM (14.58.xxx.189)

    네 4살 형이랑 놀이터에 같이 놀라고 보냈는데 형이 노는동안 혼자 친구랑 그랬나봐요. 저도 혼자 보내지 말걸 생각했어요 ㅠ

  • 6. 그엄마
    '19.4.23 10:53 PM (1.225.xxx.117)

    화내는거보니 아마 그집아이가 이런행동한게
    처음아닌것같고
    차분히 상황 설명해도 다른 소리할거에요

    내아이에게 그아줌마가 잘못알았나보다
    엄마가 네말. 먼저 안들어줘서 미안하다 하시고 마무리하세요

  • 7. ㅇㅇㅇ
    '19.4.23 10:53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지금다시 말해봤자
    일커질것같은데요
    그여자랑 싸울것같아요
    사과한거 전 잘하셨다고봅니다
    어쨌든 님아들은 두개를 골랐고이제부터는 남이 사준다고
    덜컥받아오면 안된다고 가르쳐야죠

  • 8. ,,,
    '19.4.23 10:54 PM (70.187.xxx.9)

    적어도 그애 엄마한테 얘기하세요. 애를 위해서요. 가게가서 확인해 줄수 있다고 하시면 소문은 미리 막을 수 있어요.

  • 9. ...
    '19.4.23 10:54 PM (221.151.xxx.109)

    그냥 그 엄마는 멀리하고
    원글님 아이와 단둘이 얘기하면서 풀어주세요
    아까 엄마가 제대로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아이가 엄마는 항상 나를 사랑하고 내편이다 느껴지게

  • 10. ㅇㅇㅇ
    '19.4.23 10:54 PM (1.177.xxx.24)

    그 엄마 마주쳐도 아는척 하지 마세요.
    원글님도 당황하셔서 저자세로 나가신거겠지만
    이런것도 경험이죠...
    속도 상하셨겠지만,저런류의 엄마들 있는거 아셨으니까요.

  • 11. 아이에게
    '19.4.23 10:55 PM (223.38.xxx.65)

    그아이가 뭐 산다고 할때 절대 따라가지 못하게 교육시키셔야겠어요 그리고 오늘 내용은 슈퍼 주인분께 양해구하고 다시 녹음해놓으세요 나중에라도 딴소리 못하게요

  • 12. 피망
    '19.4.23 10:55 PM (14.58.xxx.189)

    저도 과자 두봉지를 들고 와서 너무 당황했어요..

  • 13. ...
    '19.4.23 10:56 PM (218.152.xxx.154)

    그냥 넘어가세요.
    꼭 미안해서 죄송합니다 하나요?
    똥이 더러워서 피했다는 맘으로 잊으세요.
    그 엄마 이상하다면 다른 사람들도 다 알거에요.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 가족 멀리하세요.

  • 14. 피망
    '19.4.23 10:56 PM (14.58.xxx.189)

    녹음.. 생각못했네요. 감사해요

  • 15. 몰라도돼
    '19.4.23 10:57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놀이터에 아이를 왜 혼자 두십니까

    다음부터 보고 계세요

  • 16. ???
    '19.4.23 10:57 PM (222.118.xxx.71)

    8살한테 돈주고 혼자 가서 뭐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나요?

  • 17.
    '19.4.23 11:08 PM (125.132.xxx.156)

    저라면 그 엄마 찾아가겠어요
    슈퍼에 갔더니 이러저렇다더라 다시는 죄없는 우리 아이 모함하지 말라
    이렇게 말할 것이고 얘기가 악화되면 대판 싸우겠어요
    말이 좀 거창하지만 우리 아이 명예를 위해 그렇게 하겠어요
    안그러면 그여잔 계속 내 아이를 그런 애로 볼거 아니에요
    겉으론 인정 안하겠지만 적어도 속으로는 '아닌가보다?' 하게 해줘야죠

    그리고 다시는 아이 얘기 듣기전에 먼저 사과하거나 인정하지 마세요

  • 18.
    '19.4.23 11:09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친구 과자좀 사줄수도 있지
    그게 쫒아와 소리칠 일인가요
    그여자가 웃긴여자예요

  • 19. 피망
    '19.4.23 11:10 PM (14.58.xxx.189)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번호도 모르고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지나다 만나면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제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잠도 안오네요 ㅠ

  • 20.
    '19.4.23 11:11 P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아니죠.
    말을 안하면 온 동네에 만만한 엄마, 나쁜 애라고 소문나요.

    아이가 여전히 친구가 사준다고 해서 골랐을 뿐 사달라고 한적 없다고 한다면 내일 바로 얘기하세요.
    구구절절 저자세 말고, 언성을 높이지도 말고, 웃음기 없이 차분하게요.

    어제는 우리 아이에게 얘기하시는 모습을 보니 확실한듯해서 사과는 했으나, 우리 애 얘기는 다르고 슈퍼 점원 얘기도 마찬가지다.
    친구가 사준다고해도 덥석 고른건 잘못이라고 우리 애 한테는 단단히 주의를 줬으니, 본인 아이랑도 다시 얘기해보라고요.

    사과까지야 기대도 안하지만, 저 정도는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1. MM
    '19.4.23 11:12 PM (61.253.xxx.58)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지만 이번엔 확실히 해두셔야 할 거 같아요 안 그럼 님 아이는 친구 협박해 삥 뜯은 못된 아이로 소문날 수도 있으니 확실하게 해두세요
    정말 황당한 엄마네요

  • 22. 레이디
    '19.4.23 11:13 PM (211.178.xxx.151)

    쎄게 당당하게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님 아이를 위해서요.

  • 23. 바로 대응
    '19.4.23 11:21 PM (70.187.xxx.9)

    님 아이는 친구 협박해 삥 뜯은 못된 아이로 소문날 수도 있으니 확실하게 해두세요22222222222222

  • 24. 피망
    '19.4.23 11:32 PM (14.58.xxx.189)

    네 꼭 얘기 해야겠네요. 넘어갈 일이 아닌것 같아요 싸우더라도 얘기할게요 감사합니다 ㅎ

  • 25. 말하세요
    '19.4.23 11:36 PM (218.157.xxx.205)

    아이들 전달력이 정확하지 않을듯해서 가게 가서 확인해보니 그렇지 않더라. 우리 애가 앞으로도 사달라고 할 일 없으니 걱정 마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애한테는 아까 엄마가 사과시켜 미안하다. 그래도 사과해서 크게 손해 난것도 없으니 잊어버리자. 앞으로는 친구가 뭘 사준다고 하면 억울한 일이 있을수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고 안아 주고 마무리하세요.

  • 26. ..
    '19.4.23 11:37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아휴.. 악질엄마한테 제대로 걸렸네요.
    그런 엄마들 소문 무지하게 냅니다.
    경험담이예요.

  • 27. ...
    '19.4.23 11:46 PM (183.83.xxx.89)

    저도 당황해서 그럴거 같네요.. 토닥토닥..
    싸우지 않더라도 마트가본 이야기 잘 풀어서 해보세요.
    위에 좋은글 많이 써주셨네요..

  • 28. ,,
    '19.4.23 11:48 PM (70.187.xxx.9)

    그 엄마랑 그 애한테 사과 받아내세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녹음도 하고요. 그래야 소문이 나도 증거가 될거고요.

  • 29. ㅇㅇ
    '19.4.23 11:49 PM (119.64.xxx.101)

    자기 애가 고르라 그래서 철없는 애가 두봉지 고른게 악을쓸일인 가요?그리고 과자를 다시 갖고 가서 환불을...?머 저런 여자가 다 있나요.앞으로 피하세요.

  • 30. ㅇㅇ
    '19.4.24 12:47 AM (218.237.xxx.26)

    저도 아이 키우지만
    어느 정도 다 큰 아이 놀이터에 같이 나가는 게
    애 다치거나 위험한 일 있을까 걱정되서라기보단
    애 억울한 일 당할까봐 옆에 있어줘요.
    초 1이면 아직 어려요. 엄마 안보는 사이 이렇게 사소한 걸로 악울한 일 당하는 거 부지기수에요. 옆에 있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1.
    '19.4.24 9:03 AM (122.34.xxx.137)

    제가 상대방 엄마라면 원글님이 나중에 여차저차 그랬다더라고 이야기해봤자 안 믿어요. 어디서 거짓말이니 하고 도리어 말 만들어내기 더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줄 뿐인 거 같네요.
    어차피 그 상대 어머니는 보통 상식 가진 분이 아닙니다. 그냥 조용히 피하고 앞으로 상대 안 하는 쪽으로

  • 32.
    '19.4.24 7:21 PM (117.53.xxx.54)

    우리애가 반대입장이어서..

    어른들 있는데서는 안그러고 둘이 있을때 밀어서 너 사라고 무섭게 얘기하고 어른들 있는데서는 상냥하게
    하는 애한테 걸려서 자기돈으로 다 사주고 그랬어요.

    엄마니 아들 잘 아시자나요.
    설사 아니더라도 내 애가 밖에서도 그런지 보세요.

    다른 엄마들한테 소문내고 님 아이가 인기있고 평송 행동이 바르면...
    다른 엄마들이 안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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