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는 홍콩 여행이라
계속 블로그며 카페며 여기저기 기웃 거렸더니
가 볼 곳, 먹을 것만 잔뜩 늘어 나서
주체를 못 할 지경입니다. ㅠㅠ
50 대 부부고요.
활력 넘치게 돌아 다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토요일 밤비행기 타서 바로 리갈 공항 호텔에서 자고요.
일요일 아침에 구룡 쪽 호텔 가서 짐 맡기고 관광 시작,
월요일 아침에 구룡역에서 인타운 체크인해서 짐 부치고 돌아 다니다가 밤 비행기 타고 와요.
즉, 거의 꽉찬 이틀을 쓸 수 있어요.
첫날은 침사추이 쪽 보고 시티 오브 라이트 야경 보고 마감.
둘째날 센트랄쪽 넘어가 소호니 미드레벨이니 보고 오려고 하는대요.
빅버스 타고 리펄스베이 가는 거랑 옹핑 케이블카 타는 거
둘째 날에 둘 다 하는 건 무리겠죠?
빅토리아 피크는 남편이 사람 많은 거 줄 서기 싫어 해서 아쉽지만 안 가려고 하고요.
비행기표만 끊어 주면 내가 다 알아서 일정 짠다고 큰소리치고 자유여행 가는 건데.
뭘 어떻게 보고 와야할 지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