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남편 바람때문에 이혼하고싶다는 글보면
양육권 안 가져오면 애 버린거다
크면 엄마( 혹은 아빠) 안찾는다라는 말이 많던데..
요즘 애들은 직접 양육 안하면 비양육자는 안 찾나요..?
안 키워도 엄마 (혹은 아빠) 찾는 경우는 옛날에만 국한된건가요..?
양육권 안 가져오고 꾸준히 면접하는 부모는 부모대접 받기 힘든 세상인가요..?
아래 남편 바람때문에 이혼하고싶다는 글보면
양육권 안 가져오면 애 버린거다
크면 엄마( 혹은 아빠) 안찾는다라는 말이 많던데..
요즘 애들은 직접 양육 안하면 비양육자는 안 찾나요..?
안 키워도 엄마 (혹은 아빠) 찾는 경우는 옛날에만 국한된건가요..?
양육권 안 가져오고 꾸준히 면접하는 부모는 부모대접 받기 힘든 세상인가요..?
쇠뇌 시키는거죠
찾는것도 덕볼게 있어야 찾게 되겠지요.
제가 그렇게 이혼한 부모님 아래서 컸는데요
제가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니
가끔 만나놓고 부모 대접 받으려는게 얼마나 욕심인지 알게되네요
이혼하면 비양육자 부모가 아이 계속 만나면서 양육비도 주고 애정도 주면서 성인될때까지 유지하는 케이스자체가 아직은 드문것 같더라구요. 서로 웬수가 되다보니...제기 아는 동생은 아주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양쪽 다 외면해서 어렵게 자랐는데 그래도 어른되니 엄마가 보고싶었나봐요. 찾아서 하룻밤 같이 잤는데 두번다시 연락안했다고 해요. 이유는 말안하는데 짐작이 가더군요. 또 다른 케이스는 엄마가 어릴때 외국나가 돈부치던 아빠 배신하고 어린 두아들 내버려두고 돈들고 튀었는데 어른되곤 엄마정이 그리웠는지 엄마 찾아서 선물주고 돈주고 뜯기며 살더라는 ㅜ 물론 결혼을 하고 더 나이먹으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저희 아버지를 아픈아버지를 간병하는데... 부모님은 뿌리대로 거두는거 맞는것 같아요... 이건 특히 자식과 부모 사이에 정말 해당되는 말인것 같아요.. 전 저희 아버지 그렇게 심하게 아픈거 아니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는편인데... 그래도 이것저것 챙겨주고 해야 되는건 많거든요... 아마 아버지랑 사이가 별로였으면 솔직히 그거 조차도 안하고 싶었을것 같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어쩌다 만나는 게 혹은 일주일 하루 같이 자는게 무슨 양육이예요
알잖아요
낳은것은 하나도 안되고 키우는게 99.99입니다
자식 키울 상황 안돼서 외가든 조부모에게 양육을 맡겨도 결국은 부모는 그만큼 돌려받게 되었어요
어쩔 수 없이 주말부부 오랫동안 한 지인도 그 이야기 해요
그렇게 벌어진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채워지지 않는다고요
부부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자녀들에게 그리 잘하는 아빠여도 일주일에 한 번 보는 아빠와 자식들의 갭은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 라는 거에요
그래서 다 때가 있다고 하는 건가봐요
정성 들여 키워도 부모 대접 받기 힘든 세상인데
키우지도 않고 대접 받으려는 건 도둑 심보죠.
마누라 통해 대리효도 하는 놈들 중에는 그런 놈도 있다고 하지만
요새 여자들이 그 꼴 봐주지 않으니 거의 불가능.
안 키웠으면 떨어졌던 시간만큼 부모도 정이 옅어져요. 자식은 더더구나 더 하죠.
저두 이혼가정 자녀인데요
저는 저희집서 못 보게했어요
여튼 성인되서 몇번 만났고
엄마는 절 만나고 싶어하지만 전 안 만나요
도무지 엄마라고 안 느껴져요
어색하고 불편해요
저말고도 주변 이혼가정 친구도 커서 한두번은
만나도 계속은 안 만나요
그리고 부모도 그렇게 주기적으로 만나주는 사람도
없는듯 점차점차 핑계대고 안 만나고 재혼이라도
하면 끝예요
그경우는 중국에 바람난 아빠한테 어린딸 두고 한국 가버리면 딸 얼굴이나 볼수 있겠어요
십몇년쯤 안보고 살다가 엄마라고 찾아가면
딸의 마음이 어떨까요
이혼후 안키우면서 꾸준히 계속 만나는거 현실적으로 어렵죠 그래도 양육비 보내면서 꾸준히 만나면
부모자식간의 인연은 이어지겠죠
자식한테 성의를 보여야 부모로 인정할테죠
예전처럼 무조건 부모라고 효도해야한다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아는 분도 새어머니가 키우셨는데 새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도리가 아니라고
친어머니를 찾지않더라구요. 새어머니께 온정성을 다했죠.
첫댓글님 세뇌요 세뇌.
요즘은 애들도 다 알아요. 천륜이니 어쩌니, 그거 다 개소리라는거.
그 천륜을 버리고 떠난 부모 찾을 이유없죠.
옛날 형제 7~10 할때나 치여서 엄마 찾지
요즘 지만 알게 크는데 무슨 엄마를 찾아요
키워준 할매도 돈 없으니 찾아가보지도 않고 결혼식때 초대도 않하던데요
엄마도 더 나은 입지는 아닐꺼라 봐요
키운 공도 없이 무슨 부모 대접을 받아요. 요새 애들 똑똑해요. 그런 세뇌 안 통합니다.
아예버려져서 바닥을 치니까
이유가있겠지 상상이라도 하며 자기방어를하겠지만
자주 접견하면 거리감은 덜하겠지만
부모때문에 내인생망가졌단 생각 사춘기때 당연히 들겠죠.
옛날같이 죽어도 부모공경도 아니고
나보다 쟤가 가진 게 많으면 이게 다 부모탓이다 하는 판에
그런 관념만 옛날 걸로 되겠어요?
한대로 돌려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안한대로는 돌려받는거같아요 저희 작은집이 쌍둥이였는데 작은엄마가 힘들다고
애하나만 할머니께 맡겨놓고 7살엔가 데리고왔어요 거리가 서울과 경상도여서 한달에한번도 못갔대요 그서먹함 그리고
끼고 키운 한명에대한 어쩔수없는편애로 결국
그아이는 종교인이 되었어요 인연끊다시피하고 들어갔죠
나중에 울고불고해봐도 다소용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