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이예요
너무 사이가 좋아요 ㅎㅎㅎ
둘다 시험기간이라 만날시간이 없어요
각자 학교나 도서관등으로 헤어져 있다가
밤 12시 반에서 1시쯤 만나요
며칠전에도 공부에 방해된다고
옷가지 몇개 치운다더니
xs입는 누나가
xl입는 남동생한테 이거저거 입혀보더니
남동생이 두어개 득템해갔어요
저도 두개 얻었네요 ㅎㅎㅎ
그거하느라 저 두시넘어잤어요 애들이 잠을 안자서;;;;;
맨투맨 티 같은거 살때 둘이 꼭 상의해서 사고요
xs입는애가 크게 입겠다며 xl사이즈로 사서 같이 입어요
고무줄 츄리닝 같은건 동생거도 뺏어입어요
동생은 누나꺼 당연히 못입고요
첫알바기념으로 용돈주고
생일이라고 용돈주고
자기도 알바하면
누나생일에 용돈주겠다고 기다려 달래요(고3이예요)
동생이 직구같은거 못하는데
사고 싶다고 하는거 있음
검색해서 사주면서 (물론 동생이 돈은 줍니다 용돈에서)
엄마도 하나 할거냐고 물으면서
저도 하나 사줬어요(무선이어폰)
여행도 자주 다닌편인데
누나가 뭐사면 다 들어주고
지금도 쇼핑가면 짐은 동생이 다 들고 다녀요
아직까지 이러는거 보면
앞으로도 계속 잘 지내겠지요
주변에는 싸우는 남매만 있는데
사춘기 다 지나도록 한번도 싸우는걸 못봤네요
비결이 뭘까 생각해보니
말을 안하면 안했지
싸우는 모습은 한번도 안보여줬어요
어릴때 엄마 아빠 싸우는거 지겨워서
난 안그래야지 했던거
그거하나는 제대로 실천하며 살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