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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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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 고딩 남매가 만나기만 하면

...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9-04-19 13:49:23

반전이예요

너무 사이가 좋아요 ㅎㅎㅎ

 

둘다 시험기간이라 만날시간이 없어요

각자 학교나 도서관등으로 헤어져 있다가

밤 12시 반에서 1시쯤 만나요

 

며칠전에도 공부에 방해된다고

옷가지 몇개 치운다더니

xs입는 누나가

xl입는 남동생한테 이거저거 입혀보더니

남동생이 두어개 득템해갔어요

 

저도 두개 얻었네요 ㅎㅎㅎ

 

그거하느라 저 두시넘어잤어요 애들이 잠을 안자서;;;;;

 

맨투맨 티 같은거 살때 둘이 꼭 상의해서 사고요

xs입는애가 크게 입겠다며 xl사이즈로 사서 같이 입어요

고무줄 츄리닝 같은건 동생거도 뺏어입어요

동생은 누나꺼 당연히 못입고요

 

첫알바기념으로 용돈주고

생일이라고 용돈주고

자기도 알바하면

누나생일에 용돈주겠다고 기다려 달래요(고3이예요)

 

동생이 직구같은거 못하는데

사고 싶다고 하는거  있음

검색해서 사주면서 (물론 동생이 돈은 줍니다 용돈에서)

엄마도 하나 할거냐고 물으면서

저도 하나 사줬어요(무선이어폰)

 

여행도 자주 다닌편인데

누나가 뭐사면 다 들어주고

지금도 쇼핑가면 짐은 동생이 다 들고 다녀요

 

아직까지 이러는거 보면

앞으로도 계속 잘 지내겠지요

주변에는 싸우는 남매만 있는데

사춘기 다 지나도록 한번도 싸우는걸 못봤네요

 

비결이 뭘까 생각해보니

 

말을 안하면 안했지

싸우는 모습은 한번도 안보여줬어요

어릴때 엄마 아빠 싸우는거 지겨워서

난 안그래야지 했던거

그거하나는 제대로 실천하며 살았네요

 

 

 

 

 

 

 

 

IP : 182.212.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9 2:01 PM (117.123.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차별안하고 키웠을 것 같아요.

    남매인데 부모님이 차별하며 키웠고 나이 먹어 내가 내것 챙기니 남동생이 차별한다고 뻔뻔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지금은 남보다도 못한 사이고요. 남은 세월 절대 만날 생각없어요.

  • 2. 흐뭇...
    '19.4.19 2:04 PM (49.1.xxx.190)

    그런 모습 보면 참 흐뭇하죠.
    제 조카들도 그래요.
    둘은 오누이 인데...둘 다 대학생...학교도 서로 먼데
    만나면 도란도란 무슨 할 얘기가 그리도 많은지...
    대개 큰 애의 성격이 순하고 무난한 경우가 많은거 같고
    또 한가지 집안 분위기(유전?) 의 영향도 큰거 같아요.
    즉...보고 배우는...

    저희 형제들도 자랄 때 사이가 매우 좋았고, 지금도 좋거든요.
    제 오빠도 여동생 주변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수상하고 재수없는 놈이였는데...
    조카도 똑같은 생각과 말투에....얼마나 웃겼던지...

  • 3. 저희는
    '19.4.19 2:06 PM (49.172.xxx.114)

    어릴적 오빠랑 사이가 너무 좋았어요

    근데 결혼하고 각자의 삶이 다르니 일년에 몇번 통화하기 어렵네요

    언니였었으면 더 좋았다싶어요ㅠㅠ

  • 4. 남매도
    '19.4.19 2:09 PM (119.198.xxx.59)

    남매나름인데
    조합이

    오빠 ㅡ 여동생: 아주 나쁜경우 많음
    누나 ㅡ남동생 : 남동생이 아주 개구지지 않는 이상, 사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

  • 5. 남매는 별로
    '19.4.19 2:17 PM (121.157.xxx.135)

    저도 오빠와 엄청 사이좋은 남매였는데 각자 결혼하곤 명절때 말곤 별로 얼굴 볼 일없네요.
    남편은 누나 한명인데 누나가 엄마앞에서 말로만 동생걱정하는 타입. 자기네 식구밖에 몰라요.
    예를 들면 아들 직장이 엄마집 근처라서 점심때 엄마모시고 가끔 식사하는데 그 날을 알게 되면
    시간맞춰서 자기도 오고 자영업하는 자기 남편도 오라고 하고,
    수업들으러 가는 딸래미도 불러도 동생이 밥사게 해요. 동생에게 말도 없이요.
    원글님 남매는 오래도록 서로 사이좋기를 그리고 각자 배우자도 좋은 사람얻기를 바래요.

  • 6. 그런사람
    '19.4.19 2:28 PM (39.7.xxx.146)

    저랑 남동생은 마흔 넘게 아직도 친해요.
    결혼하기 전엔 서로 옷 골라 주러 다녀주고, 저희가 워낙 친하니 서로 친구들도 다 알고...
    이젠 남편이 더 친하긴 하지만 여전히 그 다음으로 친한 친구 같아요. 부모님 일 의논할때 의지되고...

    제 남편이나 올케도 무던하게 잘 지내주니 저희 남매가 부담없는거 같긴 해요. 제 동생을 너무나 사랑하는 올케가 누나 좋아하는 자기 남편 위해 저희집에 가자고 그러고...

    가끔.. 나한테는 이렇게 좋은 동생이 있는데, 내 딸은 혼자라서 안됐다 싶긴 한데요. 뭐... 주변에 무심하거나 웬수같은 형제 가진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아이를 더 낳았다고 우리 남매처럼 사이 좋을거란 보장은 없다 그래요.

    그냥 복이 많은거 겉아요.

  • 7. ..
    '19.4.19 2:46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누나,남동생 경우가 좋은 경우가 많나 보네요.
    저희도 고3누나, 고1남동생 참 사이가 좋아요.
    기숙사 있는 누나 집에 오면 저녁 먹고 둘이 산책 나가요.
    가끔 한 방에 자면서 누나가 공부 조언도 많이 해주고
    동생은 엄마에게 비밀이라며 고민상담도 하고요.

  • 8. 지나가다
    '19.4.19 2:53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도 댓글도 어느정도 수긍이 되네요. ㅎㅎ

    우리집 두살터울 남매도 잘 지내요.
    서로 옷입는 스타일도 봐주고..(큰애가 딸인데 디자인 전공)
    알바하고 첫 급여 받았다고 동생 용돈도 주고..
    가끔 예쁜 옷 있다고 사들고 오고..

    글쓴님처럼 저도 남편도 말을 안했음 안했지 언성 높인적은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작은애가 아들인데 크게 화내는 걸 본적 없어요.
    애들 아빠도 잔소리는 좀 해도 큰소리 내거나 화내지 않거든요.

    네, 저는 좀 다혈질입니다. ㅎㅎㅎ
    빽빽 소리도 좀 지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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