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말년을 다룬 영화 헤밍웨이 인 하바나를 보면서 쿠바의 바다색깔과 하늘색깔이
참으로 강렬하게 파랗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영화라 색감 조정했나 싶었는데,
이번에 두 젊은 남자의 쿠바여행기 트래블러를 보면서 쿠바가 원래 그렇구나
깨달았네요.
와이파이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불편한 나라이지만 형형색색 원색의 페인트로 칠한 집들과
역시 강렬한 원색으로 칠한 올드카들, 그리고 정말 푸르른 하늘과 바다....
쿠바는 색깔의 나라이네요. 한국도 옛날에는 저렇듯 파란 하늘이었는데 -어릴 때 색깔이 너무
쪽빛이라 하염없이 올려다보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ㅠㅠ
낙천적인 사람들과 강렬한 파란 하늘빛과 바다의 나라....
정취가 매력적인 나라임은 분명하네요. 그래서 헤밍웨이도 반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