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재산을 잃거나 가난해지면 정신적으로 불구가 되는듯 해요
작성일 : 2019-04-16 19:02:46
2754068
어릴적 성장기부터 그랬다면 익숙했겠지만 잘 살다가 그런 경우엔 회복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제 주변에 그렇게 되고 일어선 집은 딱 한 집뿐이에요. 그것도 삼십대후반에 망한 케이스고. 제 친구 집도 기초수급자로 사는데 병든 부모 간병하다가 지쳐서 반미친 사람처럼 외국으로 시집갔어요. 저는 회복하려고 노력 중인데 이혼은 빠른 시간 안에 하려구요. 친정이고 나발이고 시댁은 무능하고 내옆에 진정한 반려자는 없더라구요. 잘 나갈때 처가 덕 보려고 들러붙은 사패였을 뿐. 인생이 허망하고 헛될 뿐입니다. 이젠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75.194.xxx.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9.4.16 7:12 PM
(121.88.xxx.63)
결혼 하자마자 그렇게 됐어요. 스물일곱에.
남편이나 저나 여유있게 살다 갑자기 비참해져서 힘들었지만 한 5년 고생하고 점점 나아졌어요. 친정은 일체 도움 안줬구요, 시댁은 하필 같이 안좋아져서...
충격이 너무 컸지만 죽어라 고생하니 좋은날 오더라구요. 힘내세요.
2. ㆍㆍ
'19.4.16 7:14 PM
(122.35.xxx.170)
일어선다는 게 예전의 부귀영화를 다 누리고 사는 걸 말하는 거라면 달성하기 힘들겠지만, 빚없이 밥 안 굶고 돈 꾸러다니지 않고 안온하게 사는 정도를 말하는 거라면 그 정도는 복구되더라구요.
3. ....
'19.4.16 7:21 PM
(110.47.xxx.227)
그렇더군요.
높은 곳에서 떨어져 내릴수록 상처도 크고 회복하기도 힘들더군요.
4. 정신못차리고
'19.4.16 7:47 PM
(223.38.xxx.125)
옛날타령하며 자식들들 볶아요..
예전영화를 누리지못하는게 자식무능탓인양
5. 옛날에
'19.4.16 7:49 PM
(223.62.xxx.222)
금송아지 있었고 어쩌고 과거 생각하지 말고 몸빼바지
입고 막노동할 각오로 힘차고 성실하게 살면 괜찮아
집니다.
6. ...
'19.4.16 7:51 PM
(175.113.xxx.252)
그래도 그걸 극복하고 223님 말씀처럼 성실하게 살면 다시 회복할수도 있어요... 서민갑부에 나오는 스토리가 그게 그냥 그냥 남의이야기들은 아니예요..
7. ...
'19.4.16 8:01 PM
(27.100.xxx.126)
님,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 바래요.
건강 잃지 마시구요. 매일 하루만 살아낸다 생각하시고 견디세요. 좋은 날 올거에요.
8. 포기
'19.4.16 8:16 PM
(1.235.xxx.248)
하니 그래요.
친정은 지방유지급으로 살다 집 쫄딱 망하고
저는 그쯤 삼십중반에 직접 재기하려다 빚 억대지고 망하고
다행히 부모님 기술자에 자수성가 부지런하셔서 15년만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건물하나에 아파트2채 자식들 결혼비용까지
저는 다시직장다니며 제빚 5년만에 다 갚고
사업 다시시작해서 사십중반 이제겨우 숨통 트이긴했는데
그 심정 잘 알지만 과거미련이고 핑계 못할거 없어요.
포기하면 끝이죠.
열심히 살면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삶이 배신 안합니다.
과거 돌아보고 현재절망은 생각낭비예요.
주제파악 빨리하시고 일어서세요
9. ..
'19.4.16 9:46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가난 정도로 정신적 불구가 된다면 평생 멀쩡하게 살긴 힘들겠네요.
그것보다 멘탈 붕괴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가난 핑계대고 노력하기 귀찮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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