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사를 와서 전에 살던 동네 친구들을 저희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데요, 유치원부터 1학년까지 같이 다닌 친구들이고 이사 전에도 분기별로 한번씩 가끔 만나 놀리고 생일파티도 하고 그렇게 지낸 사이입니다. 친구들은 3명인데요.
그냥 밖에서 보는 것도 생각하고 있는데, 좀 더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서 저희집에 초대해서 토요일 저녁에 놀게 하고 저희 집에서 재우고 일요일 점심 전에 헤어지는 걸로 생각해 봤는데 초청받은 집 부모님이 곤란해 할까요?
생각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5시쯤 아이들 카니발로 픽업해서 저희 아이 아빠 회사에 작은 영화상영관이 있는데 거기서 애니메이션 관람
만화영화 보며 피자나 김밥 주문해와서 저녁 먹임
마치고 집에 데리고 와서 놀게 하고 재우고요,
오전에 브런치 해주고 쿠키 만들기 후,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점심 시간 되면 부모님들이 픽업하시게 할 예정입니다.
근데, 친분 있고 엄마들끼리는 알지만, 상대방 엄마들이 곤란해 하실 것 같기도 하네요.
좀 알아보니 아빠 있으면 보내기 싫어하시고, 남의 집에서 자는 거 안좋아하는 부모님들도 계신다고 하셔서요.
그냥 괜히 고민거리 던져주지 말게 말도 안꺼내는 게 나을까요?
어떤 집은 아이 아빠가 집에 없을때 해준다고 하시는데, 저희집에는 둘째가 어려서 애아빠가 둘째 좀 봐주고 쿠키 만들기도 저보다 잘해서 아빠가 집에 있을 예정이거든요. 카니발 운전도 해줘야 하구요..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의도는 없고 저희 딸아이와 친구들한테 좋은 추억 만들어 주고 싶은데, 조심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