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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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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방 출입 걸린 남편, 용서가 잘 안되네요.

... 조회수 : 9,271
작성일 : 2019-04-15 15:08:52

예전에 글 올린적 있어요.

첫째 낳고 돌즈음인가....있었던 일인데요..


남편이 휴대폰 하나 몰래 만들어서(업무용이라고 거짓말했죠)

업무상 전화를 엄청 많이 받고 하기는하는데...

몰래 만들었길래

촉이 돋아서 다 살펴보니


"예약되나요?"

"어디로가면 되나요?"

.
.
>


"00고기집 지하주차장에 오셔서 전화하시면 주차장 열어드립니다"


이런 문자 주고받는거 봤고..딱보고 안마방, 오피 이런거라는거 예감했죠.

엄청 ㅇ화내면서 아니라고 난리쳤고, 그사이 옥신각신하며 휴대폰 문자는 지웠어요.

저런게 한 3개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시댁 친정에 다 알렸고

집안 발칵 뒤집혔고

다시한번 그럴시 재산, 양육권 모두 포기하고 나가기로 각서 쓰고

양가에도 죄송하다고 빌었고...

넘어갔어요.


이제 거의 1년이 지난 일이예요.

그런데요...제가 내색은 안하는데

자꾸 용서가 안되네요.

믿음이 안가고...

지금 엄청 잘하고 있는데(특히 아기한테는...엄청 헌신적인 아빠예요)

물론 저한테도 잘하구요.


그런데 용서가 잘 안되요.............

잊혀지지도 않고...잘 지내가다고 문득문득 생각나요.

부부상담도 받자고 했었는데

이래저래 못하고 지나갔어요.

계속 질척거리는 저도 싫네요.

남편한테도 한두번머라고 하지 계속 머라고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06.241.xxx.6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5 3:11 PM (70.187.xxx.9)

    방법 없어요. 이미 깨진 신뢰는요.
    님도 호빠를 다녀와서 풀던가 식으로 서로 동급이 되어야 공평해지는 거라서요.

  • 2. ......
    '19.4.15 3:12 PM (223.62.xxx.2)

    당연하죠. 안마방가서 뭐하는지 알면 안그럴수가 없죠.

  • 3. ...
    '19.4.15 3:14 PM (106.241.xxx.69)

    가해자는 남편인데 제 속만 타들어 가는거 같아요. 안그런다고 한사람을 계속 추궁할수 있는것도 아니고...정말 속이 뭉글어져 가는거 같아요..ㅠㅠ

  • 4. 후,,,,
    '19.4.15 3:16 PM (220.123.xxx.111)

    누구하나 죽기전엔 용서도 지워지지도 않을 불덩이를 속에 안고 살아가겠죠.
    한번도 안 간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가는 남자는 없으니까요.

  • 5. ㅇㅇ
    '19.4.15 3:20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님도 어플 깔고 "어디서 만날까요?"
    이런거 남편한테 보여 보세요
    생각하는게 있음 안 그러겠죠
    그럴 강단 없으면 그냥 살아야죠
    자궁경부암 위험성을 안고...

  • 6. you
    '19.4.15 3:21 PM (1.236.xxx.137)

    원글님 마음도 이해 되는데 지금 아기한테도 원글님 한테도 엄청 잘한다니
    잊도록 노력해 보세요~~~제 생각엔 다시는 그런곳에 안갈것 같아요~~

  • 7. 잊은척
    '19.4.15 3:22 PM (221.141.xxx.186)

    잊은척 하고 살거나
    이혼하거나죠
    근데 지금은 잘 하면
    계산을 하는 수 밖에 없죠
    아이에게 너무 잘하는 아빠
    내게도 너무 잘해주는 남자
    이혼하고 재혼한다 한들
    지금 이 수준의 가정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이혼하고 혼자 산다 한들
    이 미움을 지울수 있을까?
    아무것도 이전 상황으로 되돌릴수 없으니
    잊은척 하다가 잊어가는 수 밖에요

  • 8. 음..
    '19.4.15 3:36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울남편이 윗사람들이랑 여자들 나오는 노래방에 갔었어요.

    저는 일단 이혼할껀가? 안할껀가? 선택하고
    이혼 선택하면 끝~
    안하면
    아무말 안하자니 너무 쉽게 용서하는거 같고 해서

    저는 주로 남편 놀려먹는데 이용해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있을때 뉴스에 여자나오는 노래방관련 뉴스 나오면
    어머니~아버님~~남편이 저기 경험자잖아요?
    어때? 가서 저렇게 여자끼고 노래하니까 재미있었는지 경험담을 말해줘~

    남편 친구들 만나면
    우리 노래방 경험자~~소개합니다~하면서

    개그?소재로 이용해 먹다가 어느순간 잊혀지면 더이상 말 안해요.

    더 이상한 곳에 출입했다면
    저는 이혼할것인가? 안할것인가?
    선택을 빨리 한 후

    이혼 안하면 생각날때마다 개그 소재로 써먹고 써먹고 써먹을 듯해요.


    그리고 언니네가 미국에 사는데
    제가 미국에 있는동안
    형부가 같은 구역 교회다니는분 손에 이끌려 스트립빠에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
    한참동안 개그 소재로 써먹고
    교회에서 구역예배할때마다
    기도제목으로 내서 기도하고
    형부에게 돈은 어디다 찔러넣었냐고 볼때마다 묻고 또 묻고
    같이간 교회사람에게도 또 묻고 또 묻고

    이런식으로 이혼할꺼 아니면
    전부 개그소재로 다뤄요.

  • 9.
    '19.4.15 3:39 PM (211.206.xxx.180)

    똥밟은 거임. 이번 생에 좋은 남편 운은 글렀음.
    잡스러운 취향은 절대 쉽게 안 바뀜요.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데
    시가나 남편에게 헌신할 필요 없고
    적당히 님도 님만의 스트레스 풀 무언가를 하며 사시길.

  • 10. 용서가 안 되죠.
    '19.4.15 3:41 PM (222.237.xxx.108)

    영원히. 저도 경험자입니다.
    이혼하든지. 살면서 잊든지.
    헌데 잊히진 않고 이러면서 세월이 가대요.
    애기한테 잘 한다니 그걸 봐서 그냥 잊으려 노력하셔야죠.
    가질 말든지. 아예 걸리질 말든지.
    잘못은 그가 해놓고 괴로움은 아내의 몫이네요.

  • 11. ....
    '19.4.15 3:44 PM (106.241.xxx.69)

    윗분은...참고 사시는건가요 아니면 이혼하신건가요?....
    몇명 털어놓지는 않았지만...
    남자 대다수가 그런다며 그냥 넘어가라고 말했던 사람도 있었어요..
    정말 그런걸까요..?

  • 12.
    '19.4.15 3:50 PM (223.62.xxx.2)

    쓰레기짓은 맞지만 쓰레기가 정말 많아요. 커피숍보다 많은게 성매매업소래요. 거길 누가 다 먹여살릴까요.
    깝깝하고 속상한맘 이해는 하지만 이혼하란 말은 없잖아요. 뭐피하다 뭐만나는 꼴이니까요..

  • 13. 용서가 안 되죠.
    '19.4.15 3:52 PM (222.237.xxx.108)

    그냥 살았어요. (참았나? 그냥 마음을 접은 채 20여년)
    아이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핑계였고. 돈이야 저도 벌고 있고.
    그냥 우유부단하게 세월이 갔어요.
    원글님이 얼마나 괴로워하실지 알아요.
    아주 괴로운 거 3년, 이따금 괴로운 거 10년, 그 후로도 그냥...
    리스로. 데면데면요.
    남자 대다수가 그렇다며 쓸어덮고 사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게 안 되니 내가 스스로 무덤을 판 거죠.
    지금은 그냥 동거인. 애 아빠죠.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저처럼 고통받고 사는 사람도 있고요.
    다시 돌아간다면... 이혼하겠어요.
    배신한 남편과, 그깟 윤락녀 때문에 내 청춘을 날렸으니.
    그래도 무엇보다 용서가 안 되는 건.
    삶의 굴에에 발목잡힌 채 용단을 내리지 못한 나.

    괴로움이 어떤지 알기에 마음이 아프네요.

  • 14. 근데요
    '19.4.15 4:41 PM (122.37.xxx.124)

    남편분은 반성하고 잘하신다면서요
    님은 이제 용서하고..내가 편해질려고
    떠내려 보내세요. 멀리멀리
    절대적으로
    남편이나 애때문에 참는거 아니고
    나를 위한다고 생각하세요.

  • 15. ....
    '19.4.15 4:49 PM (1.227.xxx.82)

    어차피 끝났어요.
    이미 그냥 평범한 부부는 될수가 없어요.
    그냥 애아빠로 사시거나 이혼하는 수 밖에..

  • 16. 신뢰가
    '19.4.15 4:51 PM (112.155.xxx.161)

    깨진거...유리 금 가듯 다시 제자리로 올수 없는거죠
    아이가 있으니
    그냥 아이아빠로 내 할일 일 지키며 아이 독립하면 홀로서기 하세요 용서해 주지말고...

  • 17.
    '19.4.15 4:52 PM (118.40.xxx.144)

    용서가 안되죠 거기 맛들인남자들 또가요~ 또 안간다는 보장도없구 자궁경부암검사는 해보셔야할거에요 두번다시 안마방 가서 들키면 이혼각오하라고 경고하시구요

  • 18. 정말
    '19.4.15 5:29 PM (116.127.xxx.180)

    힘드시겠네요
    애한테 잘한다고 애보고살자니 내인생한평생 이게먼가싶고
    정말쉽지않은 문제네요
    신뢰가 깨졋는데 믿음이 생기겠어요
    억지로 잊고살다가 한번씩 홧병올라오고
    그러다 늙어가고
    이혼안할거면 님도 잼잇게살수있는걸찾아보세요 남편한테 주말에 애맡기고 여행이라도 가고 몰래 일탈도 해보세요 그럼 덜 미울려나
    그래도 화가 안풀리면 재산차곡차곡모앗다가 애크면 버리세요

  • 19. ㅎㅎ
    '19.4.15 5:40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가는 사람 또 가요.
    이건 용서가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닌데 이혼할사안이지.
    다만 뭔가 이득 보는게 같이 사는걸텐데요. 그럼 그거만 보고 살아야죠.

  • 20. ㅎㅎ
    '19.4.15 5:43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가는 사람 또 가요.
    이건 용서가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닌데 이혼할사안이지.
    다만 뭔가 이득 보는게 있으니 같이 사는걸텐데요. 그럼 그거만 보고 살아야죠.
    그리고 속타들어간다만 말고 본인 위해 재미도 찾고 상대도 긴장하게 하며 살면 좀 낫겠죠.

  • 21. 용서는 됐고!
    '19.4.15 6:16 PM (175.206.xxx.21) - 삭제된댓글

    그냥 지가 지은 죄를 얼마나 뉘우치고 사는 지 원글님이 시간을 주신 거고, 그 시간을 얼마나 남편분이 참회하고 사는 지 두고보자!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될까요?
    이미 1년전에 벌어졌던 일이잖아요. 남편분이 최선을 다해 나머지 인생을 두고 정말 바르게 산다면 참으로 다행이겠죠. 그렇지 않고 옛버릇 다시 나온다면 그때 가차없이 버리시고요.
    물론 기회를 준 쪽은 님이니 이런 경우 님이 갑입니다. 그러니까 주눅들지도 마시고 늘 당당하시고요.
    언제든 버릴 각오로 원글님이 주신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남편분을 좀 더 지켜보다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 22. 믿음
    '19.4.15 7:20 PM (118.32.xxx.30) - 삭제된댓글

    전 부부간에 가장 필요한건 믿음이라 생각해요. 남편은 10년전에 제 믿음을 깼고 1년을 엄청 괴로워했고 8년간 서서히 가정이 무너졌고 작년말에 이혼했어요. 처음은 바람 땜에 신뢰가 깨진 거지만 이혼한 결정적 이유는 그건 아니었구요. 하지만 바람이 신뢰를 깨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서서히 금간 거죠
    10년전으로 되돌린다면 바로 이혼할 거예요. 내 인생 너무 낭비했죠. 내가 준 사랑이 아깝구요. 내 인생이 아까워요.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란 말 딱 맞아요

  • 23. ㄹㄹㄹ
    '19.4.15 8:13 PM (110.70.xxx.156)

    이혼하세요
    이혼하고 이혼녀로 찬바람을 맞아봐야 별것도 아닌걸로 고민했구나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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