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하룻밤 자는 거 싫다던 글요
저를 뒤돌아 보게 되더군요.
저희는 20년 전에 아파트며 땅이며 다 남동생한테 증여했어요.
속상했죠. 딱 남매 둘인데 섭섭하지 않을 수 있나요.
그런데 제가 아무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어요.
늘 아들밖에 모르는 엄마라 어릴 때는 지*도 많이 했는데 나이 드니 다 소용없다 싶더군요.
말해봤자 ''너만 조용하면 우리 집은 아무 문제 없다'' 맨날 이러시는데 무슨 말을 얹어요.
그래놓고 요즘 들어 밥먹자 보고싶다고 하는데 그냥 귀찮아서 싫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애들 생각했죠.
지금은 아들도 딸도 이 엄마 좋아라 하지만 제가 자식이 셋인데 나도 모르게 차별이라도 해봐요.
차별 당한 자식이 얼마나 상처를 받겠어요.
부모라도 잘못 있으면 자식한테 사과하고 그렇게 살아야 겠어요.
나중에 내 자식이 나랑 할 말도 없고 하룻밤도 함께 있기 싫다고 하면 제가 잘못산 거겠죠...
그냥 제 자신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 잘난 엄마가 아니라서요.
1. ㅇㅇ
'19.4.13 12:30 PM (220.240.xxx.11)아 그래도 그런 과거가 있으니 정떼기 쉽더라구요
2. ,,
'19.4.13 12:32 PM (70.187.xxx.9)전 그 따님 반응이 당연하다 싶었어요. 차별해 놓고 무슨. 그리고 죽어도 그닥 섭섭하지 않을 것 같던데요.
3. ㅇㅇ
'19.4.13 12:37 PM (175.120.xxx.157)차별하면 그대로 받아요
자식들이 그렇게 나오는 집들은 거의 차별 한 집이라고 보면 될 듯요
차별 안하고 키웠으면 엄마 온다고 하면 음식한다고 장 보고 주무실 방 청소에 이부자리 다 손보고 난리죠4. ...
'19.4.13 12:38 PM (220.75.xxx.108)잘 살아야죠.
녹거노인이 불쌍해보이지만 내막 알고보면 그래도 싸다 싶은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5. 제 경우
'19.4.13 12:38 PM (211.46.xxx.42)딸 많고 아들 귀한 집 차별 받고 관심과 애정 못 느끼고 자랐어요. 40평생 엄마랑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고
저도 엄마랑 있는 거 불편해요. 부득이 할 같이 있어야 한다면 엄마 사정이 있겠거니 같이 있을 수는 있지만 불편한 건 뭐 사실이니까요. 하루가 아니라 그 이상이라면 그건 다시 생각해 불 문제...6. 예전
'19.4.13 12:38 PM (59.9.xxx.205)예전에는 지긋지긋한 차별 많이 했죠.
요즘은 저만해도 딸이라고 더 감싸주지 어디 아들 아들 하나요.
딸 아들 차별 안한다고 하는데 자식들 속 마음에 뭐가 있는지 어찌 알겠어요.
전 그래도 엄마 비위 맞춰주는 편인데 내 자식들은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솔직히 말해 주면 좋겠네요.
저처럼 끙끙 거리지 말구요.7. //
'19.4.13 12:44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저도 엄마한테 아픈걸로 모진 소리 진짜
많이 들었어요 대못 쾅쾅쾅 박혔죠
그것도 중1때부터 주기적으로 들었는데
커서 엄마랑 사이가 좋을수 없었어요
보통 모녀지간처럼 애틋한 정도 없고요
전 그 원글 이해해요
지금은 여든 넘었는데 그냥 데면데면해요
자식된 기본도리만 합니다8. 애들
'19.4.13 12:53 PM (59.9.xxx.205)애들한테 내 신세타령 하지말고 책이고 뉴스고 열심히 봐서 태극기부대 노인네 안되도록 노력해야죠.
저도 자한당 편 드는 부모님과 얘기하기 싫어 피하는데 나중에 제 자식이라고 안그러겠어요?
부모니까 그저 노력해야죠. 누구누구 반면교사 삼아야죠.ㅜ. ㅜ9. 말하세요
'19.4.13 12:56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얘길 하세요
아들 좋아서 상속은 그쪽에 다 해주고
이제 와서 보고싶다 만나자 왜 그러냐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데 딸 자식한테
그리 야박하게 해놓고 이제 와서 애정요구냐고
말해야 알죠10. ...
'19.4.13 1:02 PM (223.62.xxx.49)그 글쓴분같은 분들 많을거에요, 엄마때문에 상처무지 받았을텐데 상처받은건 인식못하고 죄책감만 큰. 안보고 살면 잊기라도 하겠는데 주기적으로 들쑤시는 엄마땜에 독립도 뭐도 아닌 지옥같은 하루하루죠.
11. 세월이 변했네요.
'19.4.13 1:09 PM (110.12.xxx.136)나이 60대 중반이예요.
딸부자집에 아들이니 자라면서 당연 아들위주로 키웠죠....그래도 딸들한테 구박은 안해서 크게 편애라고 생각까지는 안하고 자랐어요.
남은 재산은 중간쯤에 벌써 두 아들에게 다 넘겨줬는데...거기에 대해 크게 불만없고
부모님하고 자식들 사이는 서로 애틋해요...재산을 아들자식 한테만 남겨줘서 그렇긴 한데 바라는것 없어 그런지 옛날분이라 생각이 그맇겠지 생각하고 크게 신경안써요.12. 무릎탁
'19.4.13 1:16 PM (218.145.xxx.100) - 삭제된댓글진짜 엄마가 태극기 부대면
충분히 이해감13. ㅡㅡ
'19.4.13 1:39 PM (211.215.xxx.107)그 원글에서는
독립한 이유를
성격이나 생활스타일이 잘 안맞아서 자주 싸워서라고 했지
차별받았다는 이야기는 없었는데(있었으면 당연히 썼겠죠)...
차별받은 경우라면 당연히 애착 안 생기죠.
여기도 둘째 차별하시는 분들 많던데
다 뿌린 대로 돌려받으실 겁니다.
60대 사고방식은 이미 먼 나라 이야기예요14. ...
'19.4.13 1:43 PM (223.38.xxx.22)눈치없는것도 큰 복임. 주변만짜증나지
15. ...
'19.4.13 1:46 PM (59.15.xxx.61)성격 안맞아서 이혼하는게 제일 많다잖아요.
그 원글도 엄마와 성격이 안맞는다 했어요.
그런 이유로 딸이랑 따로 살면
맘대로 와서 자고 가는 일은 하면 안되지요.
성인이 된 자식과는 남이나 마찬가지로
예의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해요.16. 거절
'19.4.13 2:07 PM (223.62.xxx.15)전 딸 원글보다 엄마들 덧글이 무섭더만요.
그 엄마는 일방통보
부모자식 사람성향이 다르고 요즘같이
각방써서 자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그걸로 자식 잘못 키웠다니
서글프다니
자식을 분신으로 키우고,
끝까지 맘대로 하고파하는게 보이잖아요.
아니말로 하룻밤 어때서면
하룻밤 안자는게 어때서요?싶네요.
거절에 심하게 의미부여 부모도 문제예요17. 저도요
'19.4.13 2:30 PM (125.191.xxx.148)노후고 효도구 난 안한다고..
남동생한테도 말햇어요 ~~
지금이야 아직 좋을 연세이시라.. 모르겟지만..(환갑도 안된분들이세요ㅠㅠ)
일체 행사참여든 뭐든 안해요.
딸도 자식이고 한데 어쩜그리 아들아들하는지..18. ..
'19.4.13 3:09 P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그글에 예비장모들 떼로와서 섭섭타 난리치는거보고
올가미 저리가라네 싶던데요?19. 차별
'19.4.13 3:23 PM (223.62.xxx.175)얘기는 없지만 성격 안 맞아 자주 싸워서 독립이라는 말에 답있지 않나요.
성인되서 자주 싸우고, 못견뎌 독립할 정도였으면,
어린 시절,사춘기 시절이라고 성격 맞았을까요?
그 때는 힘없으니 그냥 일방적으로 잔소리와 비난 당하며 살았겠지요.
토요일 오라는데 굳이 금요일 오겠다고 절충 없는것도 그렇고,
매사 부모라 포용보다는
부모라는 권위로 일방 통행이었을 가능성 높을 것 같은데요.
아들이든 딸이든 부모가 잘해주고 좋으면
직장이 다른 지역 아닌이상은
집에서 안떠날려고 해요.
나이먹는 지식 뒷바라지 힘들어 부모들이 빨리 결혼해서 나가줬으면하지요.
안맞아서 독립했다는 말에
모녀관계 어땠는지 힌트있던데
원글자한테 난리인 사람들 많아서 놀랐어요.20. 그러니까
'19.4.13 3:41 PM (223.62.xxx.229)부모님들이 참 단순 하십니다.
재산 아들한테 몰빵 하고
그 아들한테는 입 도 뻥긋 못 하고
눈치 보면서
답답하고 힘들땐 딸 찾으니 누가 응 하겠나요. ㅠㅠ
딸 들은 그저 내 필요할때 아쉬울때
나서주는 비서도 아니고....
어쩌네 저쩌네 해도
자식들은 편애 하면 맘 돌아갑니다.
특히 돈 편애는 더 하더군요.21. 성격과
'19.4.13 4:00 PM (211.215.xxx.107)생활 스타일이 안 맞는다는 게 왜 차별인가요?
야행성이냐 주행성이냐,
귀가시간 언제냐
욕실 사용 습관, 사용한 수건 처리 여부
부엌 설거지를 바로 하느냐 마느냐
자기 방 청소는 어떤 상황인가
현관에서 신발수납하고 들어오느냐 마느냐.
부부끼리도 이런 생활 스타일 때문에 많이 싸워요.
이런 요소에 차별이 개입되나요?22. 차별
'19.4.13 5:55 PM (211.244.xxx.184)차별은 물론이고 딸둘 고생시키고 돈벌게해서 그걸 아들들에게 가져다주신 부모님
부모님이 번돈으로 아들만 준것도 화가 나는데 딸자식이 노예도 아니고 대학 안보내고 돈벌어오게해 그돈 전부 아들들 학비로 쓴 부모님
그리곤 결혼하고는 출가외인이라며 또 외손주 차별
지금 저랑 여동생 친정에 발걸음 안해요
며느리들에게 팽 당하고는 다른집 딸들과 비교하며 딸자식이 부모 안챙긴다며 욕하는데 사람이 염치가 없어도 유분수지 싶어요
울집에서 자기는 커녕 같이 마주 앉아 물한잔도 마시기 싫어요23. 여기
'19.4.14 9:11 AM (59.9.xxx.205)60 대 분들은 여성인데도 그 때는 그랬다, 당연했던 일 가지고 부모한테 왜 그러냐 하시는데...
울 엄마도 그런 마인드이겠지 생각하니 슬프네요.
저 자랄 때는 아들 딸 차별하면 안된다고 학교에서 배웠고 부당함을 아는 세대예요.
저는 다행히 먹고 살만해서 그 많은 재산 남동생한테 다 가는데도 싸우기 싫어 가만 있던 겁니다.
제가 어릴 때, 너만 조용하면 돼 란 말이 얼마나 끔찍하던지요.
하지만 촛불항쟁도 그랬고 시끄러운 사람이 세상 바꾸는 거 아닌가요?
여전히 용기가 없어 우물쭈물 말도 못하는 딸로 큰 저, 자랑스럽지 않아요.
내 자식들은 차별이 뭐야? 이랬으면 좋겠어요.
그게 그렇게 불효인가요... 울고 싶네요...24. 남동생
'19.4.14 9:26 AM (59.9.xxx.205)남동생하고 사이는 좋은데 이게 다 제 노력이예요.
제가 재산 증여 시 차별이라고 사실대로 말했으면 남매 사이 틀어졌을 거예요.
저 집 한채는 있어서, 자식들이 재산싸움한다 소리 듣기 싫어 참은 겁니다.
정말 매번 저만 참으니까 몸에 사리가 생기고 엄마가 귀찮은 거예요.
그래서 자식한테는 그런 악습(아들에게 몰빵하는) 물려주기 싫은 거예요.25. ᆢ
'19.4.14 9:33 AM (210.100.xxx.78)원글님
싸우지는 않더라도
서운했다 속상했다는 말은 하세요
남동생.엄마 알고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그냥 넘어갔다하지만
지금 글보니 속으로 천불이구만
엉뚱한곳으로 참다가 엉뚱한 곳으로 화가 갈수있어요
내자식에게 짜증낼수도 있구요26. 그게
'19.4.14 10:22 A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그게 자식이 섭섭하단걸 부모가 안다고 성정이 바뀌지않더라구요.
저희도 아들에게 다 줬고
그때 난리쳐도 딸과 연을 끊으면 끊었지 재산 다 아들준다는건 바꾸지 않더군요.
다 준 재산을 아들이 동생들에게 조금씩 나눠줬어요.
그래서 관계는 회복되었지만
엄마를 용서한것은 아니예요.
그냥 받은만큼만 하는거죠.27. ...
'19.4.14 12:12 PM (173.63.xxx.4)부모자격없는데 자식 줄줄이 낳아서 키우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 부모 자식도 클수록 버겁죠. 같이 하루자고 정없다 그런게 문제가 아니구요.
부모가 차별했으면 늙어서 차별한 자식얼굴과 덕은 못보는게 당연한거죠. 본인들이 젊어서 어린 자식에게 죄지은건 생각 못하나...어른이랍시고 애는 낳아서 못난 인간들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