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이야기 좀 할게요.

클날뻔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19-04-12 16:19:03
새벽 3시쯤 잠결에 자꾸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자려고 하는데 역한 냄새와 연기가 방에 차서 밖에 불났나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불은 안났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래층에 전화했더니 한참만에 아래층 총각이 받는 거예요. 
그래서 밑에 무슨일 있냐 역한 냄새와 연기가 올라온다 했더니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자기 엄마가 고기국 켜놓고 잠들어서 고기가 타고 있었데요.
전 너무 냄새가 괴로와서 막내가 자는 윗층으로 올라가서 자니 좀 낫더군요. 그날따라 막내와 둘이만 집에 있었는데 다음날 막내가 그말을 듣고 화들짝 놀라며 "우리 클날 뻔 했구나" 그러더군요.
저녁에 총각이 음료수 한박스 사와서 미안하다 고맙다 인사하면서 오늘 자동 잠금 장치 단다고 약속했어요.
곳곳에 탄내가 남아있는데 어찌해야 할 지... 
그래도 정말 다행이죠? 저 아래층 3명 우리집 2명 목숨 구했어요^^
IP : 58.143.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2 4:21 PM (211.192.xxx.148)

    님 좋은 일 하셨네요.

  • 2. 그집
    '19.4.12 4:23 PM (183.98.xxx.95)

    양반이네요
    사과도 하시고
    저흰 소방차 불렀어요
    복도에 연기가 자욱해서 문 뜯고 들어가서 껐어요
    가스에 올려두시고 외출
    다행히 불은 안났어요
    미안하다 아래윗집 사과할만한데...
    어르신들이 그런지 아무 말씀 없었어요
    냄새는 한달갔어요
    가스차단기 달아야해요

  • 3. 제제
    '19.4.12 4:26 PM (117.111.xxx.183)

    세상에나..큰일 하셨네요.
    그 정도로 타도록 몰랐다는게 무섭네요.
    늘 정신 붙들어 매고 살아야겠어요.

  • 4. 그러게요
    '19.4.12 4:33 PM (58.143.xxx.96)

    그게 남의 일 같지 않더라고요.
    저도 밖으로 나간 적은 없고 잠든 적도 없지만 불 켜놓고 잊어먹은 적이 가끔 있어가지고..ㅠㅠ

  • 5. ...
    '19.4.12 4:55 PM (1.234.xxx.66)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청년이네요.
    예전에 저도 아침에 역한 냄새와 하얀 연기가 집에 가득해서 깜짝 놀라서 수위실 연락했거든요.
    1층집에서 저녁때 사골 우린다는걸 까먹고 자버린거죠.
    제가 신고했다는걸 그 집 아줌마가 알았는지 며칠 후 엘베에서 만났을 때 한마디 하데요.
    비싼 한우 사골 다 태울때까지 뭐하고 왜 늦게 알려줬냐고.
    엄청 좋고 비싼 거였다고. 아까워 죽겠다고.
    그 때 아이큐에어 첨 사서 돌리고 잔 날이었는데 필터에 사골비린내가 배어서 as불렀거든요. 필터값만 몇십만원 내고 바꿨어요. 세상에 별 미친년이 다 있네 했죠.

  • 6. ...
    '19.4.12 5:12 PM (211.202.xxx.195)

    오랜만에 상식 있는 사람 보니 신선하네요 ㅋ

  • 7.
    '19.4.12 6:24 PM (125.177.xxx.43)

    남 탓하는 사람은 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788 클로드에게 질문하니 기가막힘 22:40:10 4
1808787 與김용남 "조국, 사람 질리게 만들어…인위적 단일화 없.. 1 ㅇㅇ 22:37:57 58
1808786 오페라덕후님~ 보시면 질문드려요 ㅇㅇ 22:35:39 30
1808785 펌이 세달만에 풀리는데요 8 .. 22:29:07 224
1808784 장례 때 조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 22:24:14 471
1808783 우울증이 낫기도하나요 2 20대 22:23:23 330
1808782 평촌 근처 수술후 요양할 곳 안식 22:22:19 66
1808781 달거리라고 쓸게요. 1 정말 22:15:31 450
1808780 남자는 남성화장품vs여성화장품 중 어느쪽이 효과 좋나요? 2 ..... 22:13:04 77
1808779 성환 사시는분 3 유휴 부동산.. 22:04:52 431
1808778 남들한테는 한없이 베푸는 시어머니 12 22:04:03 1,051
1808777 혼자 여행 하려다가 4 22:02:11 604
1808776 명이나물장아찌 2 여름 21:59:16 316
1808775 지금 네이버 접속 되세요? 4 접속 21:58:46 462
1808774 직장 동료가 예금 적금만 한다더니 주식으로 대박났어요 16 이제 하루 21:57:17 2,159
1808773 부모님 병원비로 빚을 많이 지셨네요 3 의아한 21:54:28 1,210
1808772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유료 쓰시는 분요 3 ..... 21:54:18 203
1808771 여자 화장품을 남자가 쓰는것 그렇죠? 4 ..... 21:40:50 501
1808770 건성피부 분들 요즘 피부가 3 .. 21:37:52 554
1808769 양자대결, 정원오 50.2%·오세훈 38.0%-조원씨앤아이 2 받들어총 21:36:14 629
1808768 고1 아이 첫시험에 한 과목이 0 점이에요 4 애둘맘 21:32:35 1,259
1808767 연봉이 얼마정도 되면 의대를 안가고 공대 갈까요? 4 ........ 21:32:19 976
1808766 만나이 40살 난자 얼려도 될까요 2 ㅇㅇ 21:29:12 672
1808765 쿠팡대신 13 주부 21:25:52 1,120
1808764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금융소득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4 글쎄 21:25:38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