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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하고 유치한 질문입니다.

찌질한이 조회수 : 2,557
작성일 : 2019-04-11 11:47:15
유치한 질문드립니다.
정말로 길고 유치한 이야기오니
싫으신분 피해주세요.

자매 둘입니다. 부모님 힘들었는데도 끝까지 버티셔서 신개발 지역으로 너른 땅 증여해 주셨어요.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직 개발의 여지가 있고 해서 그냥 땅으로 있어서 두 집 다 그 땅 수익은 없습니다. 오히려 세금이 크지요.
두집다 자기들 월급으로 살아야 합니다.

저희는 부모님 동네에 살고 자매는 멀리삽니다.
부모님 일이주 입원해도 알리지도 않고
설령 알게되도 멀다는 핑계로 안 옵니다.
그런데 수시로 자기들 아쉬우면 부모님에게 와서 받아갑니다. 그러고 나면 우리 부모님 꼭 저도 챙겨주시니 제가 짐작하게 됩니다.
우는아이 떡하나 더 주고도 맘이 걸리니 저를 또 챙기시는거지요.

그건 불만이 없어요. 저도 제 자식 어느 아이던 챙기는건 제맘대로 할거니까요.
그런데 결혼해서부터 우리를 샘냅니다.
너희는 좋겠다 걱정없겠다하고요. 부모님 가까이 사니 얼마나 더 챙김받느냐 그거지요.
자기가 와서 징징대면 다 주시니 우리도 그리 사는 줄 압니다.
이제껏 참았어요. 대접 더 받는 줄 알고 살도록요.
한번도 그런적은 없어요.
저는 그런 건 타고나길 못합니다. 차라리 없으면 한끼 굶고 말지요. 차값 없으면 친구 안만나는 스타일입니다.
여지껏 부조도 더하고 뭐든 더 대접하고 살았어요. 부모께든 자매든 조카던지요.
부모님 살아계신 동안은 화목하자싶어서요.

그런데 이제 자식들이 크니 심지어 아들 여친 직업조차 비교하고 샘내요.
그런걸로도 부모님이 자기를 더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이제 유치한 질문드립니다.
저는 이제 저 자매를 속상하게 하고 싶어요.
제가 앞으로도 계속 형편 좋은척 좋았던 척 하는게
저사람 더 속상하게 하는걸까요?
아니면 나 이만저만하게 사실은 이리 어려운데도
그리하고 그랬다고 자매랑 다른것 없는 형편이라고 밝히고 따지고 잘잘못 가리는게 저 사람을 조금 더 맘상하게 하는걸까요?

쓰다보니 정말 이나이에 유치해서 부끄럽네요.
그런데 정말 속상해요.
자다가도 열나요. 제가 갱년기인 탓도 클겁니다.
어쨌든 저이를 더 속상하게 하는게 어느쪽일지 좀 가르쳐주세요.
혹시 글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마음수양이 형제때문에 필요하네요.
부모님 아시면 속상하실겁니다.
저도 자식 두고 살면서 이 무슨 짓인지 부끄럽네요.
죄송합니다
IP : 221.166.xxx.9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는 소리 하세요
    '19.4.11 11:51 AM (110.70.xxx.54) - 삭제된댓글

    안 찌질해요.. 징징이한테는 징징이로 대응해야죠.
    근데 상대방 열받게 하는 포인트는요. 지금처럼 나 잘사네 하는거죠.
    거기다 대고 같이 징징거리면 뭐야 나랑 똑같네 하고 그 담에는 샘이 아니고 무시가 올겁니다. --;;

  • 2. ...
    '19.4.11 11:51 AM (222.109.xxx.238)

    님의 그러한 마음 이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이득이 무엇인지요?
    그러는 동안 님의 마음 또한 편할것 같진 않구요.
    그냥 쌩무시하고 님식대로 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옆에서 gr을 하든 말든 개들이 짖어도 기차는 가듯이....

  • 3. 언니인가요
    '19.4.11 11:53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속상하게 해서 뭘 어쩌려구요
    아예 신경끄는게 속편할텐데요
    길게 봐야 하는데 신경끄세요
    저도 비슷한 처지인데
    내 인생 집중하고 그쪽에 신경 끄는게
    결국은 내가 살 길이에요
    부모와는 철저하게 일대일 관계로 지내고
    자매포함 삼각관계 해체했어요

  • 4. ㅇㅇ
    '19.4.11 11:54 AM (49.1.xxx.120)

    형제는 정말 남만도 못한거 같아요... 오히려 경쟁자 관계고...
    암튼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하고픈대로 다 ....

  • 5.
    '19.4.11 11:54 AM (125.132.xxx.156)

    꼭 마음 상하게 하고싶나요? 그러면 나 잘살아!! 가 좋겠죠

    근데 저라면 마구 징징대서 (나도 힘들어 죽겠어 등등)
    저쪽에서 징징대는 걸 아예 입을 막아버리겠어요 그게 원글 정신건강에 더 낫지않나요?

  • 6. 원글입니다.
    '19.4.11 11:57 AM (221.166.xxx.92)

    네 언니예요.
    손위라서 항상 더 하고 살았어요.
    부모님이 워낙 좋으신분들이라서요.
    뭐라지도 못ㅅ사고...
    그런데 제부도 똑같아요.
    둘다 자기주머니 챙기는건 물불을 안가려요.
    지금보기엔 부모님 편찮아도 하루 병구완 안하리라 봅니다. 물론 부모님은 제게도 짐 지우지 않으시려 하고요.그래도 그럴 수 없잖아요.
    댓글에 눈물납니다.
    꾸짖지 않으시네요.

  • 7. ...
    '19.4.11 12:02 PM (218.145.xxx.45)

    저의 어머니와 이모 관계를 보는 것 같네요.
    원글님 부모님과, 원글님은 어질지만, 원글님 언니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예요.
    사람이 참 신기한게, 딱 자기 수준으로 상황을 보고, 해석하고, 상대방도 그렇게 봐요.
    원글님 언니는, 원글님이 근처에 살아서, 원글님 부모님 살피느라 힘든 건 생각도 안하고(자기는 근처에 살았어도 그렇게 안 했을 거니까요), 부모님 근처에 살아서, 나보다 부모님 덕 더 많이 보고 살겠다, 좋겠다, 그냥 이렇게 믿어버립니다.(부모님이나, 원글님께 확인조차 안하고)자기가 그러니까, 남들도 그럴 거라고 그냥 생각해버려요. 사실, 확인을 안하는 이유는, 부모님께 받아만 가고 싶고, 의무는 조금도 하고 싶지않아서, 일부러 그렇게 믿어 버리는 것도 있어요.
    원글님이 어떤 포지션을 취하건 간에, 원글님 언니는 그냥 자기가 믿고 싶은데로 믿고, 원글님 짐작대로 의무는 안할 겁니다.
    원글님 언니에 대해서, 그냥 아무 생각을 하지마세요.
    그래도, 한번은 진지하게 만나서 이야기 하세요. 원글님이 어떤 마음으로 부모님을 대했고, 부모님 근처에서 부모님을 어떻게 챙겨드렸고, 부모님께 받은 건 항상 언니 먼저 받고, 그 이후였다구요. 이 이야기를 믿건 안 믿건 그건 언니의 일이고, 이 이야기를 한번이라도 하면, 그래도 원글님 마음이 후련한 건 있을 거예요.
    원글님의 이야기를 아마 안 믿을 거예요. 서로 그릇이 다른 사람이거든요. 그래도 한번은 이야기 하세요.

  • 8. moioiooo
    '19.4.11 12:16 PM (211.187.xxx.238)

    원글님이 언니고 자매는 동생인 것 같은데요

  • 9. 제일은
    '19.4.11 12:28 PM (211.192.xxx.148)

    엄마, 아빠한테 살살 구슬르고 얼르고 뺨치고 어쩌고 여튼 별 치사한 방법 다 동원해서, 동생 모함도 하고,
    재산 싹 다 증여받아버려요.

  • 10. ㅣㅣ
    '19.4.11 12:31 PM (49.166.xxx.20)

    뭔가 할일 있을 때 비용 지불하지마시고
    엔분의 일로 나누자고 하세요.

  • 11. 언니
    '19.4.11 12:47 PM (61.239.xxx.161)

    이런 말이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원글님이 언니인 것이 낫지 나보다 윗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면 더 힘들걸요.
    언니냐 동생이냐 뭐 큰 차이가 있냐 싶지만 또 그게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 12. ...
    '19.4.11 12:56 PM (119.192.xxx.111)

    야단치시면 안되나요?
    부모님 아프신데 왜 안오냐 부터 부모님께 받은것도 많으면 왜 계속 징징거리고 뭘 해달라고 하느냐 따지고 야단치세요
    물론 그런다고 동생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동생.제부한테 매번 따끔하게 할 말은 해야 원글님 속도 안 문드러지고 그나마 좀 덜 할 거 같아요
    왜 그냥 참기만 하세요..
    나는 뭐 안 힘들어서 안징징대는 줄 아느냐
    내가 이러이러하게 부모님 챙기고 간병하는데 넌 뭘 했다고 힘들다 하느냐 따지세요
    부모님께 징징대는 것도 가능하면 차단하세요
    동생 퍼주는 게 도와주는 게 아니라고 부모님 설득도 좀 하시고요

  • 13. 저기..
    '19.4.11 1:34 PM (118.32.xxx.184)

    엊그제 제가 먼곳에서 온 형제에게 한바탕 지랄병을 부려봤는데
    후회만 남습니다 ㅠㅠ

    내가 갱년기라 참을성이 없어졌구나... 생각하시고 한번 더 참으세요

  • 14. 저기..
    '19.4.11 1:38 PM (118.32.xxx.184)

    지금 부모님은 편찮으시고 한국에 남은 남매가 돌봐드리는 중이에요

    뭐 외국 사니 어쩔수 없지만... 한국 남매가 친하질 않아서 이래저래 속이 상해 와다다다~했는데
    달라질 것도 없고 나만 성질 드러운 사람된거 같아요 ㅜㅜ

  • 15. 원글입니다.
    '19.4.11 2:16 PM (221.166.xxx.92)

    속상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속상해도 참고 말겠지요.

    왜 뭐라지 않느냐면요
    부모님이 속상해 하실겁니다.
    저도 자식 뒀지만 아이들끼리 서로 양보하고 참았으면 싶지 굳이 잘잘못 남처럼 따져가며 살면 속상할 것 같아요.
    부모님께는 그 옛날 한식구 그맘 그대로잖아요.
    늘 퍼주시는 부모님도 뭐라 않는데
    제가 그걸 가르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 16. 에휴
    '19.4.11 2:53 PM (211.110.xxx.25)

    참으세요. 저도 여동생에게 할 말 많지만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이 악화되서 부모님 애닯아 할까봐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가요.
    부모님돈 몇천 빌려달라고 하고 입 싹닦고 혼자 효녀 코스프레하니 웃겨요.
    제가 말없이 부모님께 배푼거 치사해서 말안해요.
    수의 치아 병원비 결혼전 집값보탠거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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