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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하시는 분들 너무 바쁘시지 않으세요?

미영 조회수 : 5,825
작성일 : 2019-04-08 07:28:04
저는 아직 결혼전인데 걱정이네요.

저는 아침에 출근해서 9시전에 퇴근 하는 날이 없구요. 남친도 그렇규 출장 자주 가서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피곤함과 스트레스 .. 시간도 없으니 주중엔 친구나 아무도 못만나고. 주말에 일할때도 있지만 아닌 주말에는 집청소 대충에 빨래하고 제가 음식 만드는거 좋아해서 주말에는 맛있는거 해 먹고. 가족들 보고 남친 보고 운동 좀 하면 또 월요일.

결혼해서 이렇게 바쁘면 남편이랑 시간은 언제 보내고 신혼생활이나 재밌게 보낼수 있을지 아이는 언제 어떻게 낳아서 키울지.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IP : 67.186.xxx.11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8 7:34 AM (58.127.xxx.156)

    결국 못견디고 한 명은 집안일로 돌아서게 되어 있어요
    아님 급여가 아주 좋아서
    집안일에 돈을 많이 쓸 수 있다든가..

  • 2. 앙이뽕
    '19.4.8 7:41 AM (211.36.xxx.139)

    그 때 선택이 중요하죠
    지레 겁먹지 말고 다니세요
    요즘엔 출산육아 휴직도 잘되어있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봐요

    저도 꾸역꾸역 견디어서 초5 7세 맘인데요
    잘했다싶고 스스로 대견해합니다

    미리 남편되실분이랑 이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많이 해보셔야되요
    생각이 다른 경우에는 다툼이 많아요

  • 3. 결국
    '19.4.8 7:46 AM (58.127.xxx.156)

    ㄴ 윗님의 경우 이상적인 케이스구요
    대부분은 여자가 엄청나게 부지런하고 소처럼 일하면서 상당량의 수행능력을 보여야 가능하죠..
    집안일과 육아와 직장..

  • 4. ..
    '19.4.8 7:52 AM (222.237.xxx.88)

    가사는 장비빨로 밀어야죠.
    건조기, 스타일러,로봇청소기.물걸레청소기, 물휴지 등등..
    먹는것도 소박해지고..
    육아는 남의 손을 안빌릴 수 없죠.
    무엇보다도 같이 사는 남자와 협업, 타협이 가장 중요해요.

  • 5. 에혀
    '19.4.8 8:03 AM (39.118.xxx.224)

    결국 못견디고 한 명은 집안일로 돌아서게 되어 있어요
    아님 급여가 아주 좋아서
    집안일에 돈을 많이 쓸 수 있다든가..222

  • 6. ...
    '19.4.8 8:03 AM (211.36.xxx.221) - 삭제된댓글

    9시마치면 집에 오면 10시 일거고 주말이면 한번씩
    양가 인사 드려야 하고, 9시마쳐서 아이는 언제 돌보나요

  • 7. ... ...
    '19.4.8 8:04 AM (125.132.xxx.105)

    지금 하던 그대로 하시면 되요. 저도 딱 그 상황에서 남편 만나
    매번 헤어지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혼했는데요.
    첫째로 친구를 포기했어요. 친정 가족들도 거의 못 만났고요. 일은 늘고 잠 밖에 줄일게 없더라고요.
    그래도 주말이면 남편과 안 가본 곳이 없도록 돌아다녔고
    아이는 어쩌다보니 생겼고, 생겼으니 ㅎㅎ 잘 키웠어요. 이때 일은 재택으로 돌렸고요.
    무슨 힘으로 했는데 모르지만 그렇게 살다보니 체력이 지구력이 100배는 늘은 거 같네요 ^^
    정말 사랑한다면 어디선가 힘이 솟더라고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서로 도우면서 다 헤쳐나가게 되요.

  • 8. 욕심
    '19.4.8 8:05 AM (211.244.xxx.184)

    다 가질수는 없어요
    하나는 버려야죠
    육아 솔직히 전업도 엄청 힘들어요
    직장 다니면서 병행한다면 돈으로 사람 쓰거나 남편이랑 둘이 반반 나눠서 하거나 누구 도움 줄사람 구해야죠

    집안일도 그렇고 직장다니며 집안일 육아
    남편과 둘이 해도 진짜 힘들어요
    대신 케리어 쌓고 돈벌잖아요

  • 9. rainforest
    '19.4.8 8:06 AM (183.98.xxx.81)

    내 손으로는 최소한의 가사노동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가전 잘 갖추고 남편과 분담해서 하구요.
    아이는.. 덜컥 낳지 말고 잘 키울 수 있겠다 싶을때 낳으세요. 일단 애가 생기면 내 손으로 해야 할 일이 플러스 1이 아니라 플러스 3, 4가 됩니다.
    아이가 예쁘니 다 할 수는 있지만 체력과 정신력이 버틸 수 있을지 생각 잘 하고 낳아야해요.

  • 10. 남자 잘 만나야
    '19.4.8 8:27 AM (61.82.xxx.207)

    그래서 남자 잘 만나야해요.
    여자를 소처럼 부려 먹을 생각에 결혼하는 남자들도 흔하니까요.
    맞벌이하는데, 집안일 하나 안해. 애도 여자가 알아서 어린이집 맡기거나 시터에게 맡기거나
    그러고도 주말엔 시댁에 가야한다는 남자들 흔합니다.
    특히 원글님남친처럼 출장 잦은 남자는 집안일이나 육아 도와주고 싶어도 못도와줍니다
    그래서 결국 여자들이 맞벌이 관두게 되고요
    그러니 가사와 육아분담 잘 상의해서 나눠야하고 육아도 집안일도 꼭~ 도우미 쓰세요.
    도우미 일하는거 맘에 안든다고 그냥 내가 하지 하다보면 힘들어서 결국 안도와주는 남편한테 짜증내게 되고 싸우고.
    그렇게 지쳐가다보면 결국 육아와 살림은 여자몫이고 남자들은 출근해버리고 나몰라라예요.
    지금 그 상태에서 애까지 키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잘 생각해야해요.

  • 11. 그러니
    '19.4.8 8:41 AM (58.127.xxx.156)

    ㄴ 현실은.. 남자잘만나야 님의 말씀에 나온 남자가 절반은 넘는다는 거죠.

    그래서 왜 나만 소처럼 일해야하는가.. 혹은 버는게 다 사람 쓰는대로 나가서 남는게 없나..
    하게되어 맞벌이 그만두는게 현실.

  • 12. ㅇㅇ
    '19.4.8 8:41 AM (221.149.xxx.124)

    앜 저도 원글님같은 고민... 솔직히 힘들ㅇ서 집에 오면 암것도 안하고 늘어져 있다가 자거든요? 결혼하면 그거 불가능할 거 아니에요....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도우미 한둘 놓고 살림 돌볼 거 아닌 다음에야 맞벌이하면서 결혼은 못할 거 같아요 ㅠㅠ

  • 13. 에효
    '19.4.8 8:43 AM (1.245.xxx.212)

    서울에서 직장다닐때는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직업이라
    애는 90일부터 종일반 어린이집에 맡겼고
    청소는 겨우 일주일에 한번
    남편이 도와줘도 집안일이라는게 한도 끝도 없고
    너무 힘들었네요 그래서 마흔에 병이 와서

    귀촌했네요. 아이는 5학년이 되어서 이제 좀 편하고
    칼퇴하는 곳 이직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 14. 49맞벌
    '19.4.8 8:46 AM (175.117.xxx.148)

    워라밸이라서 9to6 딱 지키는 회사라서 별로 안불편했어요.
    아이는 10년동안 친정 옆에 살고 월 150씩 드렸어요.
    지금 애는 고1. 기숙사 가있어요.

  • 15. 맞벌이
    '19.4.8 8:50 AM (222.108.xxx.16)

    오후 9시 퇴근이면 입주도우미를 쓰든가
    아니면 친정이나 시댁 바로 옆으로 이사가서 도움 받아야 가능합니다..
    오후 6시 퇴근이면 종일반 어린이집이나 학교 가면 오후 돌봄반이랑 학원 돌려서 어찌 어찌 해나갈 수 있구요..
    맞벌이 유지하시려면 애는 딱 하나만 낳으시길 추천드려요.
    제가 애 둘 낳았다가 미친 X 처럼 뛰어다니고도 사방 빵꾸나서 죽을 지경이네요 ㅠ
    맞벌이하면 맞가사, 맞육아가 당연함을 남편에게 주지시키세요.
    보통 남자들이 맞벌이는 요새 점점 당연하다 추세인데, 그렇다고 맞가사, 맞육아 할 생각은 1도 없거나, 또는 하더라도 아내가 주로 하고 나는 조금 돕는 정도로도 나는 엄청 착한 남자라고 생각하는 경우 종종 봅니다. ㅠ

  • 16. ㅇㅇ
    '19.4.8 8:50 AM (223.32.xxx.135)

    같이 육아, 살림할 남자를 고르세요.
    왜 당연히 여자가 소처럼 일해요?
    왜 미리 깔고가요?
    잘할 남자들 많습니다.

  • 17. ..
    '19.4.8 8:50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애를 낳지 말든가, 일을 그만 두든가 해야지,
    입주 도우미는 비용도 비싼 데다가 서로 불편하지,
    출퇴근 도우미는 퇴근 시간 전에 집에 가서 교대해야지,
    맘에 안 들어 바꿀 경우 중간에 공백 생기지,
    보통 피곤한 게 아니에요.
    시터 고용해서 애를 키우더라도 땜빵해 줄 가족이 필요해요.
    간병인 써도 주말 간병인을 따로 구하든가 가족이 메꾸는 것처럼.

  • 18. ..
    '19.4.8 8:54 AM (116.127.xxx.229)

    9 to 5가 지켜지는 회사고 친정 옆동인데 입주 이모님 씁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회식도 있을수 있고,, 엄마도 사람인데 저녁에 좀 운동도 하고 가끔 친구도 만나야 숨을 쉬죠 -_-;; 물론 몇년씩 그냥 소처럼 일만하고 이러면서 버티고 살면 되지만.. 세상 이렇게 좋은데 젊고 행복항 30대에(20대일수도 있지만..) 한 5년을 그렇게 내 인생 버리고 싶은가요..
    저는 입주 이모님 있고 애 하나지만, 진짜 애 하나도 낳지 말았을 걸 하는 생각 자주해요. 진짜 희생이 너무 많이 필요한게 육아구요. 이게 너무 길거든요.

    결혼하고 6년은 아이 없이 둘다 맞벌이(지금도 맞벌이고)였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아이 가졌는데.. 이게 실수 ㅋㅋㅋㅋ 신랑과는 여전히 좋아요. 그래서 여행 갈때 이모님한테 맡기고 둘이 갑니다. 저는 이런데..
    신랑은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예뻐해요, 그래서 주말에도 저는 배우는 게 있어서 나가고 신랑이 이모님이랑 아이 봐요..잘 하는 남자 고르시면 애 하나는 어떻게 키워지긴 합니다 -_-

  • 19. 위에 oo님
    '19.4.8 8:56 AM (175.123.xxx.106)

    잘할 남자들 별로 없어요
    그리고 남자들 기본 퇴근시간이 늦어요
    그래서 요즘 결혼들을 안하고 애들도 안 낳잖아요

  • 20. ...
    '19.4.8 8:58 AM (116.127.xxx.229)

    친정 엄마나 시어머님처럼 갑자기 시터 관두거나 봐줄 사람 없을 때 도와줄 사람 없으면 100프로 일 관두게 될 가능성이 크고요.
    실은 아이 없이 둘이 사는것도 괜찮아요. 저는 노후 준비도 다 된 상태(상속 받았어요.)둘 다 일은 좋아하는데 그냥 일만 하니까 무료하고 둘이 6년 동안 전세계 안다닌데 없이 여행도 많이 다녔고..진짜 놀만큼 놀고 아이 가졌는데... 힘들었어요 ㅎㅎㅎ 저는 둘이 맞벌이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21. 에고
    '19.4.8 9:01 AM (39.118.xxx.224)

    야근없고
    애하나에
    남편 잘 도와주면
    그럭저럭인데

    야근이 일상사에
    애 하나 더 태어나
    남편 무지 바빠
    당연히 일 못하게 되지요

    일할때 숨막힘을 떠오르니
    몸이 아파오네요

    남자도 그런상황이면
    일 편히 못하고요

    주변에 전문직이라도
    애들땜에 집으로 집으로....

  • 22. ㅇㅇ
    '19.4.8 9:04 AM (223.32.xxx.156)

    잘할 남자들 있어요.
    많이 있어요.
    착해보이려고, 맘에 들어보려고 여자들이 요구를 안하는 경우도 많죠. 그것도 저는 업무기만, 노력 부족이라고 봅니다. 남자들도 가르쳐서 데리고 살아야하는거랍니다.

    제 주변이 특별한게 아니라면 충분히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맞벌이 잘할수 있는지 고민하는 젊은 남자도 많구요.
    가르쳐서 쓰세요.

  • 23. ..
    '19.4.8 9:06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공주처럼 살아온 여자들은 알아서 하는데,
    남자들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부터 여자 일을 남자한테 도와달라고 구걸하는 개념이네요.
    갈치긴 뭘 갈쳐요.

  • 24. ㅇㅇ
    '19.4.8 9:08 AM (223.32.xxx.156) - 삭제된댓글

    결혼은 평생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거랍니다.
    그게 싫으면 하지 마시던가

  • 25. ㅋㅋ
    '19.4.8 9:10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잘할 남자인데 여자들이 요구 안하고 안 갈쳐서 안한대.

  • 26. ㅇㅇ
    '19.4.8 9:10 AM (223.32.xxx.156)

    투덜대기만 하세요, 그럼...
    트윗이나 하시던가

    싹이 좋은 남자들은 현명한 여자들이 다 데려가서 조금씩 손보면서 잘 살테니까ㅎㅎ 저도 맞벌이로 애셋기르며 남편과 육아, 가사 서로 도우며 잘살고 있네요.

  • 27. ㅎㅎ
    '19.4.8 9:13 AM (58.127.xxx.156)

    싹 좋은 남자들이 아니라 여우처럼 노예 살이 할 여자들 잘 구하는 남자들이

    돈도 벌고 애키우고 살림잘하는 호구 노예 시녀 하나 잘 물어서
    달래가며 사는 거겠죠.
    ㅎㅎ
    멍청한 여편네들이 자기가 노예짓 하는것도 모르고
    난 능력 출중해서 애낳고 살림하고 뼈빠지게 다하면서 다 했어~~ 라는 빙충맞은 소리해가며
    주위 눈쌀 찌푸리게 함.

    아님 능력없는 남자 ㄴ 들이 그런 소리 홍보로 떠들고 다님.

  • 28. 하긴
    '19.4.8 9:13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요즘 무개념 신입 사원 중에도 그런 애들 있지.
    다들 일하는데 멀뚱멀뚱 서서 안 가르치고 안 시켜서 안 했다는 애들.ㅋㅋㅋ

  • 29. ㅇㅇ
    '19.4.8 9:20 AM (223.32.xxx.156)

    그저 투덜투덜
    트윗트윗

  • 30. ★지나칠수없다★
    '19.4.8 9:22 AM (124.243.xxx.12)

    워킹맘으로 지나치지못하고 댓글달아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우선은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의 일을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지금의 행복에 집중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면 됩니다.
    결혼을 앞두셨다고 하니..
    내가 앞으로 커리어를 유지하고 싶다. 일을 하고싶다는 희망이 있으시다면,,
    배우자분과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나는 앞으로 일을 지속하고 싶다. 그때 함께 의논하고 도우면서 앞날을 헤쳐나갔으면 한다..
    이야기 나눌 필요는 분명 있습니다. 자주 이야기 나누세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입장차이가 있게 마련이고..
    세상이 좋아지고 인식이 바뀌었다고 해도..사실
    남편들은 저희 기대치보다는 한참 못미치는건 사실이에요..ㅎㅎ
    그치만 해결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있으니. 다 해나갈수있습니다.
    진짜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그걸 중심으로 생각하고
    씩씩하고 행복하게 앞날을 헤쳐나가길 바래요^^
    인생은 기니까.. 행복하게.
    장비빨, 이모님, 지자체 서비스, 지인찬스 등등 할수있어요.
    주변에 본인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으세요.
    * 이상 고통의 육아기를 묵묵히 견디고 이겨낸 워킹맘의 진심이었어요
    미리 걱정하지 말기.
    주변의 도움을 받기.
    나를 중심에 두고 행복하게 이겨내기.
    힘내요 ^^

  • 31. 돈으로
    '19.4.8 9:24 AM (210.94.xxx.89)

    돈으로 시간을 삽니다.

    보통 일 많고 야근 많으면 연봉 높을 가능성이 크니까 집안일,
    집에 이모님 오시면 저녁에 들어갈때 깨끗하게 정리된 집에서 우아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돈 쓰세요. 그럼 집안일로 남편과 싸울 일도 없고..
    아주머니 비용 매년 1800 정도 내고 있는데.. 이 비용으로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이 돈 내는거 아까워 하는 어르신들이 이제 아이도 컸으니 아줌마 그만 오라 하시지? 하면
    그럼 아범이 집에 와서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애 저녁 챙겨요?
    그거 할 수 있겠어요? 지금까지 안 하던 일인데? 왜 사람을 고생시켜요? 하면.. 다시 말씀 안 하십니다.

  • 32. ㆍㆍㆍ
    '19.4.8 9:27 AM (210.178.xxx.192)

    애를 믿고 맡기만한 양가 부모님이 버티고 계시던지 재택근무인 경우는 가능하지요. 그래도 힘들어요. 학교 들어가면 보육 뿐 아니라 교육적 도움이(공부습관 시험 준비물 수행평가등등) 필요한데 그런 부분은 할머니나 도우미가 채워줄 수가 없어요. 인터넷상에나 바쁜엄마 밑에서도 스스로 잘 해서 잘 풀린 애들이 있지 실제로 보면 엄마가 전적으로 서포트한 애들이 잘풀려요. 우리나라는 방학도 길고 중간중간 재량휴일이라 해서 갑자기! 쉬고 애가 중고딩되 었다고 다 컸다고 내버려두면 게임 카톡에 빠져들고 입시제도는 수시로 바뀌었고ㅠㅠ 요강도 매년 바뀌어서 설명회다 뭐다 정신없고...여자가 일로서 승부를 보려면 애를 안낳는게 답인듯 싶어요. 어찌되었던 애는 엄마 손길이 필요해요.

  • 33. 불가능
    '19.4.8 9:47 AM (61.77.xxx.35)

    친정이나 시댁하고 옆집 사는거 아니면 맞벌이 불가능해요. 저는 그나마 일찍퇴근해서 양가도움없이 애 키우는데요.새벽같이 출근하고 4시 퇴근하는데 힘들어서 헉헉대고 가사는 가사도우미 주4회 도움 받고 반찬은 일체 사다먹어요. 가사 안해도 힘들어서 죽을것 같아요. 애는 또 왜 그리 자주 아픈지.. 현실적으로 밤9시에 퇴근이면 애를 아예안낳으시던가, 애낳으면 일단 어릴때는 전업이 맞는것 같아요. 그도 아님 친정이나 시댁에서 봐주셔야가능해요

  • 34. ㅋㅋㅋ
    '19.4.8 9:51 AM (221.149.xxx.124)

    애랑 별개로 ... 애가 있던 없던 맞벌이 자체가 여자한텐 힘이 들 거라구요 ㅠㅠㅠ 진짜 먹는건 무조건 밖에서 사먹고 청소 빨래는 각각 서로 남편이랑 따로따로 하며 살지 않는 이상... 도우미 써도 집주인이 관여를 해야 살림꼴이 제대로 나겠지요. 휴 회사생활 해보니... 강철체력 아닌다음에야 맞벌이 할거면 결혼 못할 듯 ㅠㅠ

  • 35. ㅇㅇ
    '19.4.8 9:56 AM (223.32.xxx.143)

    먹고 청소 빨래 다 결혼전에 의논하고 결혼하라구요.
    그게 의논이 안되는 남자면 결혼 때려치라구요.

    왜 그건 무조건 안된다고 생각해요?
    왜 인생에가 가장 중요한 결혼에서 그런 핵심적인 논의에 합의를 안하고 살아요?

  • 36. 맞벌이맘들
    '19.4.8 10:08 AM (124.243.xxx.12)

    제주변 맞벌이맘들
    1. 시댁. 친정 근처에 살거나 합가해서 도움받는 케이스
    서로 성격 무난하고 서로 맞추면서 잘사는 경우 많이들 합니다..
    2. 오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하원 후 케어해주시는 도우미 분 잘 만나기
    3. 2를 기본으로 1의 도움을 간간히 받기.
    (병원에가거나, 도우미님이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기시는데 출근을 해야한다거나의 경우)
    4. 식기세척기, 건조기, 무선청소기. 맞벌이 3대 필수 가전
    5. 주말외식, HMR, Ready to cook 각종 서비스 현명하게 활용하기
    6. 청소.정리가 간편한 미니멀라이프
    6. 적절한 남편과의 업무분담.
    엄마 : 요리, 아이케어 및 스케쥴링, 원이나 도우미와의 소통, 정리정돈
    남편 : 청소, 쓰레기 버리기, 세탁

  • 37. 솔직하게
    '19.4.8 10:18 AM (211.176.xxx.58)

    지금 2돌 아기 키우면서 일해요.
    다행히 재택근무라 9-9 출퇴근 이모 오고 계셔서
    가사 아기 봐주시기 하는데요
    진짜 그래도 헉소리 나게 바뻐요 ㅠㅠ

    시터쓰면 된다는 분들은 좀 감정적 정서적으로
    둔감한 분들일거에요. 아니면 그걸 그냥 못본척했거나.
    아무리 좋은시터 돈많이 주고 불러도 엄마만큼 세심하게
    케어할수 없어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더 그게 느껴짐...
    말배울때 애엄마는 어떻게든 한마디라도 더해주는데
    시터는 몇번 하다 말아요. 귀찮으니까...
    우리도 직장에서 시키는 일 태나는 일만 하고 싶지
    엑스트라 태스크 하기 싫은데 마찬가지인거죠

    그러다보면 남는 선택지가 몇개없어요
    엄마 퇴직, 어린이집, 시터쓰면서 정서적 교육적 수요는 팽개치거나

    안타깝게도 이 모든 고민에
    아빠는 대부분 빠지는게 현실이고요
    저는 가사시터 이모, 반찬배달, 아기반찬 배달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다 써요
    그래도 결국 아기 케어는 엄마의 몫임....

    가르치면 된다지만 남자가 아기본다고 화식빠지는일
    거의 드물구요 드물게 남자가 깨여서 그런다쳐도
    주변 사람들이 안놔둠.... 뭐라함....
    결국 그런 이유로 결국은 여자몫

    할수있는 조언은
    촤대한 돈쓰고 사람쓰시구요
    엄마가 애 좀 클동안은 죽었다 생각하고
    영양제 홍삼 다챙겨먹어가면서 하셔요
    그 수밖에 없어요 ㅠㅠ 제가 그러고 잇구요

  • 38. 솔직히
    '19.4.8 1:5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맞벌이하면서 아이 낳고 허덕이며 사는거 보면
    행복하려고 결혼한게 맞나 왜 저러고 살까싶죠.
    세상 변했다하지만 대한민국남자들 집안일이 내일이다 생각하고
    알아서 할 사람 있을까요 도와주는 시늉 하는거죠.
    감당할수없음 아이를 낳지 말던가 전적으로 봐줄 사람이 없다면
    결혼이든 육아든 재고해야하는거.
    가진 역량은 부족한데 남이 하는건 다 하고싶어
    주변사람들이 하는 얘기에 휘둘려 대책없이 아이 낳는 순간 헬게이트 열리는거임.

  • 39. ㅎㅎ
    '19.4.8 4:09 PM (112.170.xxx.67)

    애낳고 맞벌이하면 여자가 많이 희생해야 해요.. 요즘 남자들 육아 많이 도와준다지만. 아직도 도와준다는 개념이고 대부분 소소한것들은 다 여자가 먼저 챙겨야하고.. 시켜야 남자들이 움직입니다.
    그나마 잘도와주면 다행이고 맨날 야근이라는 핑계로 (일부러 야근하는 남자도 많음) 밤늦게 들어오는 남자들 천지

    주변에 워킹맘있으면 보세요.
    90%는 친정이나 시부모님이나 시터이모님 도움 받을거고 ..도움 받아도 부지런해야합니다.
    애낳고 맞벌이면 여자손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거 아니에요.
    그런데 맞벌이 안하면 또 남자만 믿고 있을수도 없으니 이래저래 딜레마..
    전 경제력 있는 여자들한테는 진짜 성품좋고 괜찮은 남자를 고르던가..그럴 자신없으면 결혼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전 물론 거의 독박육아 워킹맘...남편은 평일에 12시 넘어 퇴근합니다 ㅎㅎㅎ

  • 40. ..
    '19.4.8 6:18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맞벌이에 육아에...
    결혼하면 남자도 힘들지만 여자는 집안일에 육아땜에 혼자일때보다 몇배로 힘든데
    예전에는 집을 보통 남자쪽에서 장만해 줬는데
    지금은 반반해야 한다고들 하던데
    그럼 육아와 집안일도 반반하는건가요?
    양가 부모님도 반반씩 집안일에 도움을 주시나요?
    주변에 보면 인품 좋은 시부모들이 육아에 적극적이고 집장만도 도움을 많이들 주시는건 확실해요
    미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들은 시부모 인품을 알아볼수 있는 힌트로 생각하고 신중히 살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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