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변화무쌍 직장 상사 대응법은 뭔가요

..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9-04-06 22:17:08
제 일이 비서는 아닌데 때로는 내가 비서인가? 싶은 일을 할 때가 있어요. 중간 관리자들도 있지만 사실상 제가 사장님과 직접 일하는게 더 많고 그렇게 진행된 일을 중간중간 중간 보고라인에 말씀드리는게 더 많은 좀 희한한 구조구요. 저희 사장님이 굉장히 바쁘시고 좀 다혈질입니다. 일정 엄청 많아서 만나뵙고 싶어도 못만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이메일, 카톡, 전화 등으로도 수시 보고 드리는게 많아요. 일 지시 받는 것도 그렇고. 이메일로 지시 받고 일 처리하는거 상관은 없는데 사장님이 하루에도 받는 이메일이 수십 통이니 다 확인을 못하시고 그래서 카톡으로 또 말씀드리고 뭘 요청 드려도 답변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톡도 주의깊게 읽지를 않으세요.

이전 직장 상사는 굉장히 차분하고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라서 예측이 가능했고 업무 자체도 딱 정해져 있는데다 시기별로 해야하는 일, 업무별로 해야하는 일이 명확해서 처음에 적응하는 것도 업무 수행하는 것도 수월했는데 지금 직장은 딱 반대 같아요. 기본적인 골격은 있는데 그 외에 중간 가지가 너무 많아서 예전 일도 처음 하는 거, 지금 하는 일도 처음 하는 거여서 여기 온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업무에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니 매번 버벅댄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느끼니 주변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보이겠죠. 그래서 스스로 자괴감이 사라지질 않아요.

와서 보니 제 주변 분들은 다들 몇 년은 근무하신 분들인데 제 자리만 계속 사람이 바뀌었더라구요. 1년 미만도 있고...그런데 이 자리가 사장이랑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일하는 게 대부분이다 보니 사람이 자꾸 바뀌면 사장이 제일 불편하겠더라구요. 입사 3개월 쯤에 정말 그만둬야겠다 싶었었는데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도 안꺼냈는데 사장이 눈치가 빨라서 먼저 불러놓고 선수치더군요. 그만두지 말라고, 그만두면 안된다고..제 상사 불러서 어디 면접 보러 다니는거 아니지? 내가 잘 하겠다고 대신 설득 좀 해줘 라고 했다더라구요.

무슨 축구공 처럼 여기저기 튀고 매 순간 변화무쌍 하고 도저히 비위를 못맞추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회사 알아 보고는 있는데 쉽게 구해지지 않네요.
IP : 211.219.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6 10:25 PM (1.245.xxx.190)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직이 결정되기도 전에 현 직장을 그만두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두서 없이 감정적으로 일하는 상사는 참 피곤한데,,, 그럴 땐 님 스스로 플랜B,C,D,부터 Z까지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안을 찾아보세요.

  • 2. 비서대행
    '19.4.6 10:33 PM (120.16.xxx.147)

    역할이 아주 비서대행 같은 데 하루에 아침 5분 정도는 시간 정해 꼭 대면하시고 철두철미하게 비서역할 하셔야죠 뭐..보너스 달라 하시고 연봉협상 적시적소에 잘 하시면서.. 저희 사장님도 바뿌신데.... 직원 하나가 일을 많이 하는 데 자꾸 월급 올려달라니 계속 올려주시는 듯 해요

  • 3. ..
    '19.4.6 10:41 PM (211.219.xxx.204)

    120.16님 업무 내용을 자세히 적을 수가 없어서 좀 뭉뚱그려 적었는데 비서대행은 아닙니다. 매일 아침 5분 대면...저도 꼭 하고 싶네요. 정기대면이 불가능 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 4. .....
    '19.4.6 11:14 PM (110.47.xxx.106)

    사장과 부딪히는 정도면 비서실 아닌가요?
    일반 직원은 사장 얼굴도 못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452 김건희 I BELIVE... 이후 말이 심하게 느린 사람 경계하.. 1 느려느려 11:41:07 116
1824451 포기한 얌전 고앵이 Mm 11:38:21 55
1824450 아들 키 5 ㅇㅇ 11:37:10 154
1824449 요즘 "나뚜면" 유행어된거같아요 1 11:35:38 258
1824448 갤럽_ 국민의힘 비호감 69%, 호감 22% 4 여론조사 11:35:22 139
1824447 기차인데 노인 약냄새가 너무지독해요ㅜㅜ 2 11:32:41 379
1824446 김어준이 계엄당일 김민석이 국회에서뛰는 영상을 공개했네요 7 정청래와 김.. 11:32:16 261
1824445 HLB 간암 FDA팔이 지겹더니 꼴좋네 2 빈깡통 11:29:34 276
1824444 집값 환율 물가 난리인데 감싸고 도는 지지자들 9 ... 11:28:43 256
1824443 전월실적에 관리비 들어가는 카드는? 3 캔디 11:28:35 154
1824442 82비번 기존꺼 모를 경우 1 ㅇㄹㄹ 11:28:24 47
1824441 덤벨운동 2kg 정말힘드네요 1 ㅎㅇ 11:25:11 228
1824440 어떤 할머니는 제 얼굴 흑자보고 뭐라 하던데요ㅋ 1 .. 11:25:00 555
1824439 센스드럽게 없는 남편 1 Pp 11:24:44 282
1824438 스타벅스 카드분실 환불받을수있나요? 1 기다림 11:22:43 110
1824437 하닉 185 1 이런저런 11:22:24 833
1824436 부산 기장쪽 잘 아시는 분 - 아줌마 4명 5 기장 11:21:31 259
1824435 서점 왔는데 책 1 .. 11:18:50 203
1824434 30년 넘게 안경을 썼는데 요즘 4 11:13:50 698
1824433 청와대 "23일 이 대통령 참석 부동산 대토론회…국민 .. 18 -- 11:09:50 1,113
1824432 매장량 세계 2위 몽골 희토류 무관세로 들여온다 3 동아일보 11:04:36 609
1824431 하이닉스는 재료소멸이네요 13 ........ 11:03:40 2,208
1824430 문득 .. 11:03:13 136
1824429 남의 폰번호를 10년 넘게 쓰는 사람 23 궁금 10:59:57 1,263
1824428 11시 정준희의  논 ㅡ  누가  웃나 ?  누가  감추나 ?.. 같이봅시다 .. 10:55:16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