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변화무쌍 직장 상사 대응법은 뭔가요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9-04-06 22:17:08
제 일이 비서는 아닌데 때로는 내가 비서인가? 싶은 일을 할 때가 있어요. 중간 관리자들도 있지만 사실상 제가 사장님과 직접 일하는게 더 많고 그렇게 진행된 일을 중간중간 중간 보고라인에 말씀드리는게 더 많은 좀 희한한 구조구요. 저희 사장님이 굉장히 바쁘시고 좀 다혈질입니다. 일정 엄청 많아서 만나뵙고 싶어도 못만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이메일, 카톡, 전화 등으로도 수시 보고 드리는게 많아요. 일 지시 받는 것도 그렇고. 이메일로 지시 받고 일 처리하는거 상관은 없는데 사장님이 하루에도 받는 이메일이 수십 통이니 다 확인을 못하시고 그래서 카톡으로 또 말씀드리고 뭘 요청 드려도 답변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톡도 주의깊게 읽지를 않으세요.

이전 직장 상사는 굉장히 차분하고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라서 예측이 가능했고 업무 자체도 딱 정해져 있는데다 시기별로 해야하는 일, 업무별로 해야하는 일이 명확해서 처음에 적응하는 것도 업무 수행하는 것도 수월했는데 지금 직장은 딱 반대 같아요. 기본적인 골격은 있는데 그 외에 중간 가지가 너무 많아서 예전 일도 처음 하는 거, 지금 하는 일도 처음 하는 거여서 여기 온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업무에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니 매번 버벅댄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느끼니 주변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보이겠죠. 그래서 스스로 자괴감이 사라지질 않아요.

와서 보니 제 주변 분들은 다들 몇 년은 근무하신 분들인데 제 자리만 계속 사람이 바뀌었더라구요. 1년 미만도 있고...그런데 이 자리가 사장이랑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일하는 게 대부분이다 보니 사람이 자꾸 바뀌면 사장이 제일 불편하겠더라구요. 입사 3개월 쯤에 정말 그만둬야겠다 싶었었는데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도 안꺼냈는데 사장이 눈치가 빨라서 먼저 불러놓고 선수치더군요. 그만두지 말라고, 그만두면 안된다고..제 상사 불러서 어디 면접 보러 다니는거 아니지? 내가 잘 하겠다고 대신 설득 좀 해줘 라고 했다더라구요.

무슨 축구공 처럼 여기저기 튀고 매 순간 변화무쌍 하고 도저히 비위를 못맞추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회사 알아 보고는 있는데 쉽게 구해지지 않네요.
IP : 211.219.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6 10:25 PM (1.245.xxx.190)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직이 결정되기도 전에 현 직장을 그만두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두서 없이 감정적으로 일하는 상사는 참 피곤한데,,, 그럴 땐 님 스스로 플랜B,C,D,부터 Z까지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안을 찾아보세요.

  • 2. 비서대행
    '19.4.6 10:33 PM (120.16.xxx.147)

    역할이 아주 비서대행 같은 데 하루에 아침 5분 정도는 시간 정해 꼭 대면하시고 철두철미하게 비서역할 하셔야죠 뭐..보너스 달라 하시고 연봉협상 적시적소에 잘 하시면서.. 저희 사장님도 바뿌신데.... 직원 하나가 일을 많이 하는 데 자꾸 월급 올려달라니 계속 올려주시는 듯 해요

  • 3. ..
    '19.4.6 10:41 PM (211.219.xxx.204)

    120.16님 업무 내용을 자세히 적을 수가 없어서 좀 뭉뚱그려 적었는데 비서대행은 아닙니다. 매일 아침 5분 대면...저도 꼭 하고 싶네요. 정기대면이 불가능 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 4. .....
    '19.4.6 11:14 PM (110.47.xxx.106)

    사장과 부딪히는 정도면 비서실 아닌가요?
    일반 직원은 사장 얼굴도 못볼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344 전기기능사 자격증 보유하신 82님 계신가요 ... 09:33:48 48
1788343 가족중 우울감 심한사람... 너무너무 힘들어요 ㅠㅠ fds 09:31:27 179
1788342 책 '경애의마음' 힘들지 않으셨나요? ss 09:29:50 91
1788341 질병 유전자 검사 무료 신청해보세요 토닷 09:28:07 147
1788340 이런 커플도 있네요. 여75년생 ,남91년생 3 ........ 09:22:24 579
1788339 모범택시 시즌 3 최종회 진짜 감동 5 ㅇㅇ 09:20:27 517
1788338 망막이 찢어져서 수술해야하는데 응급실 또는 원장님 추천 부탁드려.. 2 블리킴 09:15:14 389
1788337 결혼사진액자 다 버리셨나요? 12 갈팡질팡 09:15:13 502
1788336 동생집에 들렸다가...날벼락 38 동생집 09:11:36 1,876
1788335 손님들을 감쪽같이 속인 중국의 가짜 식품들???? | 프리한19.. .... 09:11:15 289
1788334 마트세일 넘 자주해요 3 정가 09:10:08 459
1788333 애 낳고 미역국 끓여주신다던 핑계의 모친. 5 미역국 09:02:18 736
1788332 중국산 채소도 많이 들어와요 7 중국산 08:56:21 582
1788331 남편한테 자꾸 짜증이 나서 큰일이에요 3 .. 08:55:06 701
1788330 간병인 교체해보신 분 계시나요? 2 요양병원 08:42:54 350
1788329 시판 갈비찜 양념 추천해주세요~ 10 공 으로 08:40:54 426
1788328 맛없는 과일 볶아 먹으니 엄청 맛있어요 .. 08:37:45 644
1788327 고우림은 평생 김연아 남편 타이틀로 22 08:27:50 3,375
1788326 모범택시시즌3 8 현실이될뻔 08:27:15 1,354
1788325 지방에서 서울갈일이 있어 가는데 날씨가 어때요?^^ 7 ------.. 08:19:23 821
1788324 잼통의 농담 1 ㆍㆍ 08:06:37 701
1788323 제*슈 신발 신어보신분 계신지요 5 신발 08:03:19 688
1788322 머스크는 눈빛이 넘 무서워요 6 . . . 08:02:28 1,486
1788321 주변에 이혼숙려에 나간 지인 있나요? 3 ... 07:47:30 1,930
1788320 컴공과 망했다고 가지 말라는글 36 다리우스 07:47:12 4,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