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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 직장 상사 대응법은 뭔가요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9-04-06 22:17:08
제 일이 비서는 아닌데 때로는 내가 비서인가? 싶은 일을 할 때가 있어요. 중간 관리자들도 있지만 사실상 제가 사장님과 직접 일하는게 더 많고 그렇게 진행된 일을 중간중간 중간 보고라인에 말씀드리는게 더 많은 좀 희한한 구조구요. 저희 사장님이 굉장히 바쁘시고 좀 다혈질입니다. 일정 엄청 많아서 만나뵙고 싶어도 못만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이메일, 카톡, 전화 등으로도 수시 보고 드리는게 많아요. 일 지시 받는 것도 그렇고. 이메일로 지시 받고 일 처리하는거 상관은 없는데 사장님이 하루에도 받는 이메일이 수십 통이니 다 확인을 못하시고 그래서 카톡으로 또 말씀드리고 뭘 요청 드려도 답변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톡도 주의깊게 읽지를 않으세요.

이전 직장 상사는 굉장히 차분하고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라서 예측이 가능했고 업무 자체도 딱 정해져 있는데다 시기별로 해야하는 일, 업무별로 해야하는 일이 명확해서 처음에 적응하는 것도 업무 수행하는 것도 수월했는데 지금 직장은 딱 반대 같아요. 기본적인 골격은 있는데 그 외에 중간 가지가 너무 많아서 예전 일도 처음 하는 거, 지금 하는 일도 처음 하는 거여서 여기 온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업무에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그러니 매번 버벅댄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느끼니 주변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보이겠죠. 그래서 스스로 자괴감이 사라지질 않아요.

와서 보니 제 주변 분들은 다들 몇 년은 근무하신 분들인데 제 자리만 계속 사람이 바뀌었더라구요. 1년 미만도 있고...그런데 이 자리가 사장이랑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일하는 게 대부분이다 보니 사람이 자꾸 바뀌면 사장이 제일 불편하겠더라구요. 입사 3개월 쯤에 정말 그만둬야겠다 싶었었는데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도 안꺼냈는데 사장이 눈치가 빨라서 먼저 불러놓고 선수치더군요. 그만두지 말라고, 그만두면 안된다고..제 상사 불러서 어디 면접 보러 다니는거 아니지? 내가 잘 하겠다고 대신 설득 좀 해줘 라고 했다더라구요.

무슨 축구공 처럼 여기저기 튀고 매 순간 변화무쌍 하고 도저히 비위를 못맞추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회사 알아 보고는 있는데 쉽게 구해지지 않네요.
IP : 211.219.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6 10:25 PM (1.245.xxx.190)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직이 결정되기도 전에 현 직장을 그만두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두서 없이 감정적으로 일하는 상사는 참 피곤한데,,, 그럴 땐 님 스스로 플랜B,C,D,부터 Z까지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안을 찾아보세요.

  • 2. 비서대행
    '19.4.6 10:33 PM (120.16.xxx.147)

    역할이 아주 비서대행 같은 데 하루에 아침 5분 정도는 시간 정해 꼭 대면하시고 철두철미하게 비서역할 하셔야죠 뭐..보너스 달라 하시고 연봉협상 적시적소에 잘 하시면서.. 저희 사장님도 바뿌신데.... 직원 하나가 일을 많이 하는 데 자꾸 월급 올려달라니 계속 올려주시는 듯 해요

  • 3. ..
    '19.4.6 10:41 PM (211.219.xxx.204)

    120.16님 업무 내용을 자세히 적을 수가 없어서 좀 뭉뚱그려 적었는데 비서대행은 아닙니다. 매일 아침 5분 대면...저도 꼭 하고 싶네요. 정기대면이 불가능 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 4. .....
    '19.4.6 11:14 PM (110.47.xxx.106)

    사장과 부딪히는 정도면 비서실 아닌가요?
    일반 직원은 사장 얼굴도 못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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