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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상담갔다와서... 나만 그런가?

.. 조회수 : 3,909
작성일 : 2019-04-04 09:13:05

개인 상담에서
상담자가 제가 어디에 뿌리를 박지 못하고 둥둥 떠 있는 사람 같데요.

저 역시.. 그 말에 동의 했구요.

궁금한것이
1.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뿌리 박혀있다라는 느낌이 있으신가요?

2. 사람이 살면서 꼭 어디에 그런 느낌을 받고 살아야하나?
  (그렇게 살지 않으면 좀 이상한 사람인가?)


저는 소속감이 없어요. 원가정에도 지금 나의 가정에도
그냥 의무만 있어요. 잘 모시고, 잘 키우는것 까지..
그래서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눈물도 안 났어요.
왜냐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 대해 드렸으니깐,

친구?  ..도 없군요.
동갑친구는 이사오기전 잘 지냈다가
이사 오니,  멀어졌네요.
그냥 사람 관계도 이렇게 거리가 멀어진다고 이러니..
사람 관계도 그렇게 연연해 하지 않게 되었어요.


예전 상담 받을때도 나의 혼이 다 빠진 사람 같다라고 들었어요
ㅎㅎ 그러면 좀 문제가 있긴한네요.  
너무 만성적으로 이렇게 살아와서 불편함?이상함을 못 느끼는지






IP : 121.183.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4.4 9:15 AM (125.132.xxx.156)

    분석해서 굳이 말하니 이상하게 들리는 거지
    다들 그렇게 살죠 자기 가정에 충실히 그냥 사는 거지 소속감!!!이란 걸 막 느끼진 않잖아요
    사람들 누구나 한명씩 떼어 무대에 올려놓고 관찰하면 다 이상하고 다 비정상 같아 보이는 법이죠

    전 원글 잘 지내시는거 같은데..
    근데 뭔가 스스로 불편하니 상담을 받으셨던 거겠죠?

  • 2. belief
    '19.4.4 9:17 AM (125.178.xxx.82)

    글만보면 잘지내시는것 같은데
    왜 상담을 받으시려 한거지 궁금해요..

  • 3. ...
    '19.4.4 9:19 AM (211.173.xxx.131) - 삭제된댓글

    저는 상담하고 오면 오히려 기분이 나빠져서 상담 안 받아요.
    그냥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너는 이게 문제고 이게 문제고 고쳐야한다 식으로 얘기를.
    상담 받고 오면 더 우울해지더군요.

  • 4. ...
    '19.4.4 9:21 A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반대로 자식이나 부모에게 집착하는 삶이 문제가 아닐런지요.
    나이들수록 친구는 인생에서 그리 큰 비중은 아니게 되는것 같구요.

  • 5. 다들
    '19.4.4 9:25 AM (118.45.xxx.51)

    다들 그렇죠.뭐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고 실존과 철학의 문제이죠. 철학책 쉽게 쓰여진거 읽어보세요.

  • 6. ㅇㅇ
    '19.4.4 9:28 AM (221.149.xxx.124)

    역으로 궁금한 게.. 원글님은 무슨 문제로 상담을 받으셨던 건가요? 윗분 말씀에 동의.. 잘 지내시는 거 같은데.. 스스로 뭔가 불편하니까 상담을 받으셨던 거겠죠? 222222
    원글에 묘사하신 것처럼 저렇게 피상적인 관계만 맺고 지내는 사람들 요새 부지기수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은 스스로 뭔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 아닐지.

  • 7. 원글
    '19.4.4 9:34 AM (121.183.xxx.122)

    그냥 삶에 대한 애착이 없어요.
    저의 최대한 남에게 피해끼치고 살지 말자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어서
    사실.. 삶의 애착이 없으니, 죽고 싶기도 한데. 피해가잖아요. (ㅎㅎ 어이없죠? )

    상담 목적은 아이로 부터 스트레스를 좀 덜 받는 내가 되었으면 하구요.
    아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동생에게도 제가 화를 내어.. 피해를 주더라구요.
    또한 스트레스때문에 저의 몸이 아프더라구요 ( 최근 입원할 정도로)

    그냥.. 저는
    나의 엄마 아빠도 나를 못 지켜줬고
    믿었던 친구도 역시...
    나의 남편도.... 나를 믿지 못하고
    뭐..각자도생처럼 그냥 열심히 살고 있는데
    아이 문제로 상담을 했다가 저 말을 듣고 궁금해서 질문 해 봤어요.

    답변 감사해요.

    ㅎㅎ제가 책 진짜 잘 못 읽는데..
    만화나 진~~짜 쉬운 철학책 찾아서 읽어 볼께요. (혹시 추천해주시면 더욱 감사)

  • 8. ㅇㅇ
    '19.4.4 9:36 AM (175.223.xxx.32)

    님은 잘 지내는데 님 가족은 어태요?
    아내가, 엄마가 저런 상태라면 가족들이 결코 행복하지 않을듯.

  • 9. ....
    '19.4.4 9:50 AM (202.14.xxx.162) - 삭제된댓글

    아이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받으시니봐요. 그걸보면 다른건 몰라도 아이에 대한 기대심은 있는 것 같은데..다들 애착하는 부분이 달라서 그렇지 원글님이 특이한 것 같진 않아요. 그냥 열정이 좀 없지만 책임감은 있는 것 같으시고...그러면 된거죠. 요즘은 다들 그렇게 살기는 하는데..문제되는 부분은 한번에 고치긴 어렵고 책이나 종교활동 상담 등을 통해 서서히 원인을 알아가면 되죠.

  • 10. 원글
    '19.4.4 10:24 AM (27.177.xxx.80)

    ㅇㅇ 님 질문에..
    아이 둘 다 저보고 좋은 엄마라고 하긴해요. 제가 혼자 되게 잘 놀아요. 컴퓨터도 잘 하고 기계를 잘 만져서 ㅎ 아이에게 부러움을 사는데 ㅎ
    남편은 잘 모르겠어요. 미안 여보.
    며느리로서는 평타? 시아버지가 최근에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셔서 제가 집 다 꾸며주고 임플란트 병원 찾으러 제가 다모시고 가는정도. 어제도 시아버지집에 시누 놀러온데서 집 치워주고 왔음. (독거노인 봉사활동하는 느낌)

    여튼 가족 걱정 감사합니다.
    음..외부에서 보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내부가 그렇다는거죠.

  • 11. 상담을
    '19.4.4 10:32 AM (223.33.xxx.109)

    얼마나 했다고 상담자가 그렇게 내담자를 판단하는 말을 하나요 그말이 님 입에서 나왔다면 모르지만 그 상담자 기본적으로 상담의 자세는 아닌것 같네요 그 말듣고 님 기분이 어떠셨나요

  • 12. ...
    '19.4.4 1:49 PM (1.227.xxx.49)

    저도 윗분 말 동의 소시적에 상담 많이 받아봤는데 그분들 듣는 사람 입장 배려해서 되게 조심하며 말하세요. 물론 좋은 분들만요. 저렇게 듣는 사람도 전해듣는 사람도 쎄한 멘트 하는 분들은 남얘기 남하소연 듣는거 짜증나니까 만만한 내담자에게 푸는 스타일이 많던데..

  • 13. 성공한 인생
    '19.4.4 2:33 PM (103.252.xxx.21)

    그정도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어차피 갈땐 혼자갑니다. 님의 삶이 자극이 되네요.

  • 14. 성공한 인생
    '19.4.4 2:34 PM (103.252.xxx.21)

    아, 그리고 상담같은 거 안받아도 돼요.

  • 15. ..
    '19.4.4 2:47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상담자 말 너무 믿지 마요.
    그거 제대로 공부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데 요새 얼치기 상담사가 너무 많아서 조심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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