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 느낌을 받았던 풍수좋은 곳

파란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19-04-01 17:47:54

   풍수지리가 이래서 어떻고 저래서 어떻고 학설이 있던데요

  - 배산임수 이런 것도 중국풍수라는 말도 있고 우리고유의 풍수는

  주위 형상보다 땅 자체의 에너지를 중시하는 풍수라는 말도 있고 하여튼 어렵네요...


   그래도 중요한 건, 내가 가 봤을 때 편안하고 아늑하고 기분좋았던 터들이

  좋은 곳이겠죠? 제가 경험으로 느꼈던 몇몇 터들이 있어요.


   첫번째는 수도 서울의 창덕궁입니다.

   몸이 안 좋았을 무렵에 우연히 창덕궁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거기가 낙선재였던 것 같은데 동그란 문이 있는 게 참 예뻤고

  무엇보다 힐링을 느꼈다는 겁니다.

   봄에 가서 더 그랬는지 몰라도 아주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꼈어요...

   마치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듯한...(그 때 제가 몸이 아파서 더 그랬을지도 ㅋㅋ)

   그 후로 창덕궁은 제가 힐링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 되었고요.

   하도 자주 가서 지금은 한동안 안 갔네요.

    덕수궁이나 정동길, 청계천 하여튼 고궁 주위의 땅들이 모두 터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한 번씩 가 보면 도심의 다른 곳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확연하게 받습니다.

    경복궁과 비교해 보면 경복궁보다 확실히 창덕궁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아요.

  

     두번째는 역시 서울의 이촌동입니다.

      이촌동은 제가 아르바이트하던 곳이 있어서 매주 한번씩 하루종일 일했는데

     바쁘고 일이 많았는데도 점심시간에 잠시 여유가 생겨 의자에 앉아 있으면

     마치 어린시절 시골 외갓집에서 멱감는 기분이랄까... 기분이 좋아지고

     아늑해지고 마음이 평안해지더군요.

       일하러 가는 게 싫지 않았고(저는 일하는 거 싫어하는 편인데도) 일 끝나고 나오면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게 어찌나 아름답던지... 기쁜 마음으로 집에 오면

      집은 터가 안 좋은 곳이어서 남편이랑 싸우고...ㅋㅋ

     (이촌동 다른 곳은 안 가봐서 전체가 어떻다 말은 못하겠고 제가 아르바이트하던

      장소는 정말 확실했어요. 미주아파트인가 그 뒷편)


      세번째는 기도하러 간 팔공산 갓바위예요.

      중요한 고민있을 때마다 갓바위에 올라가서 앉아 있거나 잠시 절을 하면 힐링이 되었어요.

      남편도 저 따라서 올라갔다가 터 좋다고 몇번씩 말합니다.

      갓바위 근처에 은해사라고 절이 있는데 이 곳도 한동안 저의 힐링장소였어요.


       다른 곳들도 많은 텐데 제가 안 가 본 곳이 많아서 가 본 곳 중에서는 이 곳들이

      기분이 안 좋다가도 거기 가 있으면 신기하게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더군요...

        저희 시골 외갓집도 있는데 거기는 저의 프라이버시라서...ㅋㅋ

     

  

IP : 39.113.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19.4.1 5:49 PM (122.35.xxx.170)

    풍수는 모르지만 이런 글 좋아요ㅎ

  • 2. ...
    '19.4.1 5:51 PM (106.102.xxx.238) - 삭제된댓글

    이촌동 완전 공감

  • 3. 이촌동
    '19.4.1 6:36 PM (1.241.xxx.62)

    풍수지리 하시는 분이 여기가 명당이다 하는 방송 본 적 있어요
    뭐 무슨 기룬이 다 여기로 모인다고
    그런거 아니여도. 저도 왠지 그곳이 아늑하단 느낌이.들어여
    날 반겨서 안아주는 느낌.
    살고 싶어도 이젠 그림의 떡.

  • 4.
    '19.4.1 7:02 PM (49.161.xxx.193)

    갑자기 절에 가고 싶네요.
    간만에 한번 들러야 겠어요^^

  • 5. 대치
    '19.4.1 9:07 PM (121.167.xxx.37) - 삭제된댓글

    전 예전에 대치서 일한 적이 있어요. 동부센트러빌 전. 그 때 이상하게 좋더라고요. 그때 집 살 껄 ㅜㅜ. 암튼 결국 그 근처 집 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464 선재스님 빨간안경 이쁘지 않아요? 1 abcder.. 09:19:01 202
1787463 [속보[삼성전자 韓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20조' 돌파 2 그냥3333.. 09:18:07 483
1787462 미쉐린 서울 발표 언제인가요 7 ... 09:17:20 146
1787461 주식 미수쓰고 반대매매 3일 후 장시작하자마자 인가요? 1 .. 09:11:44 326
1787460 전배우자 부모상 19 휘뚤 09:09:43 921
1787459 HLB는 진짜 사기 주식 같아요 와우 09:06:20 331
1787458 넷플릭스 '연의 편지' 3 ... 09:04:45 529
1787457 오늘 고3 졸업식인데 코트 입을까요? 9 .. 09:01:10 396
1787456 [속보]李대통령 "한중 해군 서해상 수색·구조 훈련 제.. 6 .... 08:57:59 893
1787455 남매 중 중년이 된 맏딸입니다 부모 안 보고 삽니다 14 08:56:34 1,461
1787454 중국 음주운전하다 걸리면 전과자되네요. 2 처벌강화 08:55:49 195
1787453 어제 나는 솔로 10 08:43:32 939
1787452 성인발레나, 필라테스 하시는분 계세요?(땀관련) 6 성인발레 08:36:52 626
1787451 멕시코, 새해부터 韓에 관세 최대 50% 부과 5 ..... 08:36:17 869
1787450 친구 아들이 면접에서 낙방하는데요 16 눈매 08:35:47 1,871
1787449 2월 괌vs베트남 어디 여행이 좋을까요 4 123 08:33:50 394
1787448 필수의료와 지방의료 붕괴 이유 9 ㄱㄴ 08:30:48 626
1787447 타일공, 도배사도 로봇으로 대체되지 않을까요? 13 .... 08:26:27 1,229
1787446 작은식당이나 카페...언제부터 좀 인지도 쌓이나요? 6 ee 08:18:42 572
1787445 층견?소음 어떻게 견디시나요? 3 @@ 08:09:48 530
1787444 최근 찹쌀떡된 피부관리 방법이예요 8 홈메이드 08:01:40 2,274
1787443 트럼프 행정부 특징, 강경하고 일을 너무 열심히 하고 소통이 아.. 10 .... 07:58:32 886
1787442 자녀군대보내면.. 26 ... 07:52:23 1,309
1787441 대학생 아들 주식투자 의견 12 07:45:29 2,502
1787440 칫솔 헤드 작은거 추천해주세요 7 칫솔 07:32:34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