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절친이라고 지내는 분들
서로 생일날 축하문자 보내고.. 차한잔이라도 쿠폰 보내시나요?
살다보니 마음가는데 돈이 간다고
저는 마음이 좀 약한 편이라 그런지 밥도 먼저 사고 늘 계산은 내가해야 편한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친구사이에 밥정도는 늘 내가 사면 되지 하는 생각이고요
그런데 내 맘약한 탓을 하면서도 반복이 되니 .. 나이가 드니 서운하고 나역시 계산적으로 변한달까요
담에 만나면 더치로 할까? 이런 생각을 처음 해봤어요
이제 내가 속물이 된건지 친구가 기념일 카톡으로 보내주는 책 내용 좋은 말 보단
따뜻한 라떼한잔이 더 기쁜건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다시 오랫만에 만나 커피를 사고 밥도 사고... 담엔 내가 맛난거 사줄께 하는 말이 씁쓸하게 다가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