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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왜 이렇게 맛있는걸까요?

찌는소리가들려 조회수 : 8,244
작성일 : 2019-03-29 23:49:16
우선 버터를 첫 발명(?)한 그 은혜로운자에게 묵념...


아.. 너무 맛있어요.
버터는..
어디에 발라도 넣어도 다 조화롭네요.
무염버터는 저리 가라~ 가염버터 컴온~

요즘 오전에 눈 뜨자마자 원두 갈아 드립해서 토스트 구워 버터 싹싹 발라서 커피 한모금에 바삭하게 씹는 그 고소한 맛이라니..
방금도 새버터 뜯어 한번씩 먹을것 미리 자르는데 입가에 절로 미소가 그려지네요 ㅎ
IP : 220.87.xxx.2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미드에서
    '19.3.29 11:50 PM (1.237.xxx.156)

    하녀가 버터 만드는 장면이 니왔는데
    그렇게 고생했는데 맛없으면 진짜 배신이죠

  • 2. ㅎㅎㅎ
    '19.3.29 11:55 PM (124.49.xxx.61)

    ㅎㅎㅎㅎㅎ

  • 3. 우리집 냥이도
    '19.3.29 11:56 PM (220.87.xxx.27)

    버터맛을 알아서 제가 빵에 버터 바르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제 발아래 앉아서 세상 귀여운 얼굴로 냐~~~
    조금 입에 넣어주면 욘석도 눈을 지그시 감으며 코딱지만큼 넣어준 빵맛을 음미해요^^

  • 4. ..
    '19.3.29 11:58 PM (222.237.xxx.88)

    버터 얘기하시니 갑자기 느닷없이, 난데없이,
    검둥이 꼬마 삼보의 모험이라는 동화가 떠오르네요.
    꼬마 삼보가 호랑이를 피해 나무 위에 올라갔는데
    호랑이들이 꼬리를 물고 나무 주위를 너무 빨리 돌다가
    버터가 되었어서 삼보가 그 버터를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는
    얘기에요. 그걸 읽은게 오십년 전인데 그 당시에도
    호랑이버터가 참 맛있을거 같다는 상상을 했었네요.
    삽화도 버터가 노르스름하게 아주 먹음직했거든요. ㅎㅎ

  • 5. ㅎㅎ
    '19.3.29 11:59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저는 버터두르고 구워요
    낼 아침에 먹어야지ㅠㅠ

  • 6. 버터는
    '19.3.30 12:00 AM (103.10.xxx.59)

    천상의 맛~

  • 7. 맛없는닭가슴살도
    '19.3.30 12:02 AM (112.149.xxx.254)

    버터에 흠뻑 적셔서 구우면 맛있어져요. ㅜㅜ

  • 8. ....
    '19.3.30 12:02 AM (211.173.xxx.131)

    심지어 그냥 슬라이스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 9. 윗님
    '19.3.30 12:02 AM (220.87.xxx.27)

    흑인소년 검보..
    압니다 알아요~~ㅎㅎ
    일본 작가 요네하라마리의 미식견문록 책 내용속에서도 님이 묘사하신 장면이 나와요. ㅎ

  • 10. 맛있는 버터
    '19.3.30 12:09 AM (122.37.xxx.154)

    추천해주세요~

  • 11. ...
    '19.3.30 12:12 AM (211.173.xxx.131)

    이즈니 버터요

  • 12.
    '19.3.30 12:20 AM (211.109.xxx.203)

    우선 버터를 첫 발명(?)한 그 은혜로운자에게 묵념...

    받고,

    버터 그작디 작은 연약한 한조각에 공포의 두려움을 심어주는 다이어터?등등 들에게 무시의 묵념....

  • 13. 감사해요
    '19.3.30 12:26 AM (122.37.xxx.154)

    이즈니버터

  • 14. ㅇㅇ
    '19.3.30 12:28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탄수화물만 아니면 버터도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누가 말하지 않았나요? ㅎㅎㅎㅎ
    울적할 때
    프라이팬에 버터 녹여서 스크램블 에그 만들어 먹어요.
    완전 최고!! 호텔 레스토랑 왜 감? 막 이런 생각 들어요. ㅎㅎㅎ

  • 15. wii
    '19.3.30 12:29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무염버터요.
    검둥이 삼보 중에 보라색 신발 귀에 걸고 꼬리에 우산다는 얘기 나오나요?
    호랑이 무늬 버터는 생각나지만 맛있겠다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 16. 버터는 사랑
    '19.3.30 12:30 AM (119.64.xxx.76)

    흑인소년 검보 기억나요~~그거 읽으면서 버터맛을 상상했었는데ㅎㅎ 바짝 토스트한 빵에 버터 무심히 터억~ 얹어 먹으면 거기가 천국이죠ㅎㅎ 전 에쉬레 버터나 고메버터 좋아해요~ 보르디에도 구하기가 힘들어 그렇지 넘 맛있어요ㅠ

  • 17. 윗님
    '19.3.30 12:39 AM (220.87.xxx.27)

    에쉬레버터 좋아하시는군요~
    맛있죠. 에쉬레.. 그런데 늠 비싸요.ㅜㅜ

  • 18. 에쉬레
    '19.3.30 12:45 AM (119.64.xxx.76)

    맞아요..ㅠ 넘 비싸죠ㅠ 가끔 백화점 행사할때 사서 냉동실에 조각조각내서 얼려놓고 필요할때 꺼내써요.
    하아..아침이 얼릉왔음 좋겠어요ㅠ 낼 일어나자마자 야무지게 먹어야겠어요ㅋㅋ

  • 19. 우와~
    '19.3.30 12:47 AM (211.177.xxx.36)

    머리들 정말 좋으시네요.. 저도 검보 이야기 읽었었어요.. 호랑이가 버터가 됐다구? 기억 나네요..

  • 20. ㅇㅇ
    '19.3.30 12:49 AM (103.10.xxx.11)

    버터는 지방이라 무조건 안 좋다...이런것만 듣고 보고 살아서 안먹었었는데요.
    몇 해전에 고지저탄 유행타면서 마트에서 버터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난 이후로는 먹고 싶을때 가끔씩 먹네요.
    버터는 정말 행복한 식품.

  • 21. 11111111111
    '19.3.30 12:56 AM (150.116.xxx.61)

    ㅎㅎㅎ 저도 버터를 사랑합니다. 벌뮤*들이면서 버터 발라서 굽고 꿀을 발라 먹으면 넘 행복해요! 버터 바른 빵은 행복 자체~~~ 빵순이는 버터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참, 가염버터가 더 맛있겠죠? 귀가 팔랑거리네요..ㅋㅋ

  • 22. ..
    '19.3.30 1:20 AM (223.62.xxx.130)

    조선시대 임금만 먹었다잖아요.
    만드는 과정이 힘들어서 군면제 해줬다는

  • 23. 알프스의하이디
    '19.3.30 1:30 AM (222.107.xxx.43)

    원글, 댓글...주옥같은 깨알묘사에 이새벽 군침이 돕니다.
    검둥이 삼보 이야기 (요즘같으면 있을수없는 제목이네요)
    수십번씩 보고 고소한 즐거움을 은밀하게 만끽했던 기억이..ㅋ

    알프스소녀 하이디 만화에서 할아버지가 염소젖으로 만든 치즈와 버터도 생각나요. 당시에 그거보고 엄마한테 서양전통 치즈사달라고 난리쳐서 접해본 나무곽에 들은 파스퇴르 치즈 는 냄새만 맡고 손사래쳤는데, 버터는 내가 상상한 그 맛, 그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 그대로 였더랬죠.

    훗날 해리포터에 등장한 버터맥주에 시도해보고픈 의지가 생긴것도 그렇게 시작된 버터사랑때문이었던듯요 ㅋ

    토스터기보담도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이 식기전에 발라 먹는 버터...달달하게 먹고싶어서 오늘 아침엔 그 위에 설탕 뿌려 먹었다는.....
    버터바른 빵 먹고싶어서 빨리 아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24. ^^
    '19.3.30 1:34 AM (58.238.xxx.129)

    저는 요증 파리바게뜨 꿀토스트에 꽂혀서~~
    버터도 좋지만 올리브 오일에 바삭하게 구워 커피랑 한입 베어 물면 세상 행복~~^^
    오래된 식빵 있으면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 1:2비율로 섞어(스푼으로가루만듬) 버터바른 빵ㅇㆍ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25. 에쉬레는
    '19.3.30 1:41 AM (119.192.xxx.12)

    인간적으로 진짜 너무너무 비싸고, 이즈니 버터 정도면(것두 비싼 편이지만) 만족해요~ 코스트코에 이즈니 3개 묶어서 파는 건 가격이 괜찮았던 것 같던데...
    염분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저는 가염버터만 먹어요.. 버터는 가염이 진리 ㅋㅋ
    저도 버터 먹고 싶어서 빨리 아침 되면 좋겠네요~~

  • 26. 어머~~
    '19.3.30 1:45 AM (220.87.xxx.27)

    버터 러버들이 다들 오셨네요.ㅎㅎ
    가염버터 예찬하시는 분들은 진정 버터 덕후이신듯.
    암요~
    버터는 가염이죠~

  • 27. ...
    '19.3.30 1:50 AM (222.109.xxx.122)

    줄리앤 줄리아 영화에서... 남편이 부인한테 You are butter in my life하는게 한번에 와닿았다는... ㅎㅎ

  • 28. 저는
    '19.3.30 2:14 AM (221.153.xxx.221)

    패이장브레통 버터 추천합니다
    낱개로 포장된거
    식빵 버터로 구워서 위에 계란후라이 반숙 에
    후추약간 뿌려보세여
    겨울내내 이렇게 먹었어요ㅠ
    전 그 은혜로운 분을 기리기위해
    살찌는 걱정은 잠시 접어둘래요
    버터 사랑합니다

  • 29.
    '19.3.30 3:46 AM (123.212.xxx.56)

    이 시간에 냉장고에 잠든,
    나의 사랑하는 버터를 떠올리며,
    행복해하다닛...
    가염버터~사랑해.

  • 30. zzz
    '19.3.30 7:31 AM (218.237.xxx.203)

    새벽에 이 글을 보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호랑이 버터 얘기 기억나요. 바삭한 토스트 위에 버터 올려 먹고 싶어요 ㅠ

  • 31. ..
    '19.3.30 7:50 AM (218.51.xxx.50)

    버터에 구워 쨈까지 바르면 더ᆢ
    밥은 안먹어도 빵을 못끊어 살이 안빠진다는 ㅜ

  • 32. 버터
    '19.3.30 8:34 AM (110.70.xxx.54)

    살찔까 두려워못먹었는데
    요즘우리동네 홍머시기 빵집에서
    수욜마다 우유식빵한봉지2500 원에
    팔아요 그거 한봉지 사다가
    아침에 버터 약간 녹여 식빵과
    갓내린 커피와 먹으면 하루종일 행복
    버터넘김은 마치 구름위 앉아있는 느낌아닌
    느낌이란까 아 먹고싶다 버터

  • 33. ..
    '19.3.30 9:16 AM (180.230.xxx.161)

    저는 녹인 버터말고 차가운 버터 빵에 올려 씹는게 그리 좋네유 ㅜㅜ

  • 34. 대박
    '19.3.30 9:24 AM (221.167.xxx.135)

    삼보의 모험! 호랑이가 돌고돌아 녹아서 버터가 되었다는 충격적결말이 40년 지난 지금도 안잊혀져서 내가 읽은게 사실일까 정말 호랑이가 버터된게 맞나 싶은데
    그 명작을 읽은분들이 계시다니 정말반갑습니다

  • 35. ..
    '19.3.30 9:51 AM (49.181.xxx.32)

    저도 토스트에 차가운 버터 두껍게 바르고 딸기땜이나 피넛버터 발라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는.. 진한 달달한 밀크티랑 꿀조합..

  • 36. 꼬마 검둥이
    '19.3.30 9:52 AM (223.38.xxx.141)

    삼보예요.
    검보가 아니라.

  • 37. 그짓말쟁이들
    '19.3.30 10:16 AM (175.223.xxx.20)

    버터는 살 안 쪄요, 버터를 꼭 빵이랑 먹고 한 번 먹으면 끝내기가 어려워서 찌는 거지 ㅠㅠ

  • 38. ..
    '19.3.30 1:43 PM (124.50.xxx.94)

    검둥이 삼보

  • 39. 버터성애자
    '19.3.30 2:22 PM (211.219.xxx.129)

    식빵에 버터 꿀은 최상의 조합! (쨈보다 꿀이 버터 본연의 풍미가 더 살아요)
    게다가 앙버터... 처음 개발 하신분 노벨평화상 추천합니다.

  • 40. 오늘따라
    '19.3.30 6:47 PM (211.32.xxx.88)

    버터찬양... 입맛없는데 버터라도 먹어볼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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