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집을 너무 좋아해요
성향도 운동 너무너무 싫어하고 영화 음악 듣고 맛있는거 배터지게 먹고 무조건 누워 있는 타입들...
부부는 주말엔 이불과 합체
고딩 딸도 24시간 자라면 잘 수 있어 보이고
아들은 잠은 없지만 아주 조용하고 얌전해서 친구들이 불러대도 크게 나가지 않으려 드는 성향..
항상 풀하우스.. 집에 사람 드글드글.. 봄나들이도 다들 삻어하고 다른 애들은 친구끼리 피시방이다 놀이터다
방과 후 삼삼오오 저녁 사먹고 도서관 가고 학원가는데
무조건 집으로 직진.. 학원 갔다 바로 부리나케 집으로 와서 자기 방에 ...
순하고 친구와도 꽤 잘지내요. 그런데 많이 만나고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불러도 시크하게 지금은 안나가....이러고 말고
근데 아는 분 집은 아버지 의사 인데 온가족이 너무 활동적이고
그 엄마분 전업이다가 큰 아들이 서울대 의대가자 동네 학원에서 상담 다니다가 상담 실장되어
새벽까지 입시 전선에서 일하면서 돈도 엄청 버시네요
너무 활동적이고.. 무기력하게 회사 좀 나갔다 들어와 마지못해 학원비 결재하러 가보면
그 분 입시 상담이 제일 밀려있고
동네 며 다른 유명 학원 강사 이름 다 꿰고 있고...
그 집 아이들도 외부 활동에 학원 스케쥴대로 항상 밖에서 생활하는걸로 아는데....
이건 가족 성향인가요? 우리집은 그래서 이렇게 수입이 적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활동하는대로 벌리는 거고 그래도 밖에 있어야 돈이 보이는거라 생각이...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