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드라마를 라디오에서 소개받고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오프닝 듣자마자 눈물 펑펑 쏟고 말았어요
오프닝 배경이 일본 신주쿠 거리예요.
그 길을 제가 15년전에 매일같이 걸어 다니던? 때론 종종 걸음으로 뛰어다니던 바로 그 길이었어요. 빈곤한 유학생 시절이었고 매일밤 늦게까지 신주쿠 2초메(게이바 천국..)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전철 놓칠까봐 총총 걸음으로 뛰어다녔거든요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이 싫다좋다 생각해 본 적 없어요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빴고, 삶은 그저 버티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왔어요. 이렇게 늙어가겠죠.
다시 예전의 그 길을 걸을 일 있을까 싶고. 동시에 흘러간 세월 어찌할 수 없다 라고 매일같이 느끼는 요즘이네요. 마흔 언저리에.
일드, 심야식당 좋아하세요?
bobo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9-03-29 02:18:37
IP : 126.141.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단편
'19.3.29 2:38 AM (204.194.xxx.75) - 삭제된댓글단편들이 지루하지않고 간혹 당혹스런? 에피소드 도있고
재미있게 봤어요
인트로는 퍽이나 슬퍼요. 전 님같은 기억은 없지만2. ㅇㅇㅇ
'19.3.29 8:59 AM (222.118.xxx.71)그 노래 참 쓸쓸하고 눈물나요
3. 너무좋아해요
'19.3.29 10:16 AM (218.146.xxx.190)기미가 아이~~ 로 시작하는 주제가
넘좋아요ㆍ서글프기도하고ᆢ
드라마가 참 차분하니 서민적인 애환이 많죠
저는 영화도 개봉할때 봤는데 ᆢ졸면서 본기억이 ㅋ
그래도 애정하는 심야식당이라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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