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과 남학생, 수학 점수 하락세...조언 구합니다

ㅠㅠ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9-03-28 10:15:46

3월 모의고사 수학이 4등급이 나왔어요.


1학년때는 다 1-2등급이 나와서

잘하는가보다

그리고

자기는 외우는 게 싫다, 그래도 수학은 할만하다 해서

이과로 갔는데


하아... 4등급이라뇨

나중에 재수생, 반수생까지 같이 보는 시험이라면

5-6 등급까지 떨어질텐데..

그런데 ..공대를 가고 싶어합니다.

갈 만한 대학이 있을까요?


문과로 바꿀래? 아니면 수학 나형으로 바꿀래?

물어봐도

바꾸기는 싫대요.


야자도 빠지면서까지 계속 보습학원을 다녔는데

학원 선생이 풀어주는 걸

자기가 풀수 있다고 착각한 것 같아요.


그 결과가 이렇다면

학원을 끊고 혼자서 수학을 풀게 해야하는 건지

(그래도 학원에서 내신 대비도 해주는 것 같은데...)

어째요...속터집니다. 미치겠어요 ㅠㅠ


IP : 112.217.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학년
    '19.3.28 10:26 AM (116.36.xxx.35)

    올라와서 1번 본거죠?
    좀만 기다려보세요.
    아이가 하겠다고 했고 열심히하면 성적 나올거에요
    오히려 한두번 높은 성적을 끝까지 우리애는 잘하는걸로
    착각하는 엄마보다 문제의식있고 좋은데
    몇번 더 지켜보고 그때도 계속 그 성적 나오면 단기 과외를 하던 조치취하고 그담에 나형으로 선택하거나 해야죠

  • 2. 그게
    '19.3.28 10:31 AM (175.113.xxx.109)

    공대라면 수학 나형 비추입니다.
    운좋게 대학 들어가도 수업을 못따라가서
    힘들어 하더군요
    공대는 수학이 아주 중요해요.

  • 3. ...
    '19.3.28 10:32 AM (117.111.xxx.127) - 삭제된댓글

    이과 남학생인데 보습학원이요?
    주변엄마들에게 알아보시죠.
    요즘 애들 수학공부 어떻게 하는지.

  • 4. ..
    '19.3.28 10:36 AM (223.62.xxx.198)

    지금 고2인데 4등급이면
    재수생 반수생 들어오는 6평9평은 1~2등급만
    떨어지지 않죠.
    1등급 맞던 애도 3~4등급 나오고 그러는걸요.

    하지만 고2 3모에 4등급이면 앞으로 올릴 시간 충분하잖아요.
    지금 4라도 수능은 1나올지 그건 모르는거예요.
    학생이 열의만 있다면 좋은 샘 수소문해서
    어떻게든 이 귀한 시간 놓치지 마세요.

    제 아이 보니 노력도 중요하지만 자신감도 무시못하더만요.
    다른 과목은 신경 안써도 잘 나오는데 수학만 문제였어요.
    그러니 맨날 난 수학이 문제야....항상 뭔가 벽이 느껴져
    이 소릴 입에 달고 살았어요.

    전 그걸 판단할만큼 니가 노력하지 않아서라고 했고요.
    선행 전혀 안해도 수학을 제외하곤 고인물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오니 그렇지 얺은 수학은
    상대적으로 감이 없다 판단한거고요.

    그런데 아니었어요.비싼 전문 과외샘이라고 정답은
    아니지만 (시간당 10만원짜리 과외도 했는데 그 분은 별로였어요)
    더 저렴하지만 아이와 잘 맞는
    샘 만났더니 21,30번 같은 킬러 문제도 두려워
    하지 않고 덤비더라고요.
    그 선생님 만나기 전엔 킬러는 포기하고 나머진 맞추자
    였는데 그 과외샘 덕분에 그 벽을 깬 거 같아
    본인도 자신감 얻고 저도 넘 기쁘더라고요.

    저도 시행착오 엄청 했고 여러 분 바꿨지만
    힘들더라도 맞는 분 찾아보세요.
    분명 계실거예요.

  • 5. 버들소리
    '19.3.28 10:39 AM (125.138.xxx.202)

    4등급이면 나형 가셔야 합니다
    공대 가면 나형 안 좋은거 수학 중요한거 다 알죠
    현실은 다릅니다. 당장 돌리시는게 낫습니다.

  • 6. ..
    '19.3.28 10:41 AM (223.62.xxx.198)

    그리고 고3 6평 끝나면 나형으로 바꾸는 애들
    어마어마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버텨야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나형하고 공대가면 따라가기 힘들고
    대학 선택에 제한 있는 것도 감안하셔야합니다.
    한 번 삐끗했다고
    벌써부터 아이에게 한계를 짓게 하지 마세요.

  • 7. ㅠㅠ
    '19.3.28 10:43 AM (112.217.xxx.2)

    답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설명회에서
    모의고사 21, 29, 30을 맞추면 수학에 소질있는 거고
    못 맞추면 빨리 현실 파악하고 문과나 수학 나형으로 돌리라 하시더라고요.

    확인해봤더니
    모의고사때마다 21, 29, 30번만 죄 틀렸더라고요 ㅠㅠ

    윗댓글님 좋은 선생님이 진짜 있을까요?
    예전에 대학생 과외를 했었는데 너무 불성실해서 그만둔 적이 있었거든요.

  • 8. 버들소리
    '19.3.28 10:43 AM (125.138.xxx.202)

    정말 초월적인 노력으로 수능 1 나올 수 있죠..
    엄마 20년 경험으로 본인 자식이 정말 그 정도일까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9. 좋은 과외샘
    '19.3.28 10:50 AM (14.52.xxx.80) - 삭제된댓글

    붙이는 수밖에 없죠.
    저희 애가 작년 고 2때 담임선생님이 수학이 좀 더 안정적으로 1등급 나왔으면 한다고
    대치동 수업 들으라고 했어요. - 대치동에서 편도 1시간 걸리는 동네

    길에다가 그 시간 버리는 게 아까워서 소위 대치동 전문 수학선생님을 수소문했는데
    아주 다행히도, 아이가 선생님 너무 좋아하고 열심히 따르더라구요.

    자기는 수학 30번은 그냥 넘기는 문제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나도 풀수 있을 것 같다고까지.ㅠ.ㅠ
    물론 과외비는 속쓰립니다만, 그래도 지금 고3이니 마음 비웠지요.

    잘 보시고 성적 올릴 가능성 있으면 돈을 쓰시는 수밖에요.......

  • 10. 상상맘
    '19.3.28 11:12 AM (203.254.xxx.73)

    좀더 기다려봐주세요..우리애 고3이과생인데 수학은 참 잘해요...근데 1~2학년때도 그렇게 안정적이진

    않았는데 수학성적은 갈수록 오르네요..전 솔직히 2학년 이과 오면 떨어질줄 알았거든요...

    본인이 꼽은 으뜸 비결은 인강입니다....인강 일타강사 강의 들으면서 정말 많이 실력이 늘었대요...

    고3 올라와서 3월모의고사 30번문제 하나 틀리고 96 받았어요....30번 문제는 물론 정말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도 21,29번문제는 너끈히 풀수 있다고.... 아직 고2면 시간 충분해요....

    좋은 인강 신청해서 꾸준히 듣게 하세요...

  • 11. 순이엄마
    '19.3.28 11:52 AM (112.187.xxx.197)

    수학은 본인이 풀어봐야함. 학원강의가 문제가 아님.
    무조건 본인이 풀어야 함.

  • 12. 선행
    '19.3.28 12:51 PM (210.217.xxx.103)

    선행을 전혀 안 했나요
    제 주변에도 (강남서초권입니다) 고1수학만 죽어라 하다가 고2되면서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애들 있어요.
    공부 부족이면 많이 풀려야죠.다른 과목 잠시놓고서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97 카카오뱅크 돈받아요 이벤트 고고 2 ㅇㅇ 10:15:21 53
1784096 괴산군 민생안정지원금 인당 50 맞나요? 괴산 10:12:55 74
1784095 나이스 체험학습신청서 접수대기 질문 10:12:20 43
1784094 명상하다 꾼 꿈 2 ㅁㅁㅁ 10:10:35 108
1784093 토스 대란. 취소없이 물건 오고 있어요 3 ... 10:06:13 411
1784092 외국호텔 냄새, 면세점 냄새 아시나요 4 향기 10:01:38 369
1784091 나체 방치, 물고문, 벌레 이용 공포 조장 8 상상초월 10:00:50 482
1784090 광장시장에서 이불 샀는데 완전 바가지 ㅠㅠ 16 09:57:22 1,062
1784089 [단독] "'이재명 뇌물 편지' 조작 판단 묵살됐다&q.. 7 악의근원검찰.. 09:47:32 543
1784088 간만에 위경련와서 밤새 힘들었네요ㅠㅠ 5 ㅠㅠ 09:47:24 530
1784087 이전 세입자 놈 때문에 6 ㅇㅇ 09:47:06 765
1784086 상생페이백 질문요 3 아아 09:45:55 339
1784085 만두피 빚는거 할만한가요? 6 만들어 09:45:26 319
1784084 밖의 날씨가 너무 추워요 3 하루 09:44:04 609
1784083 정희원 선생님 사건뭔가 이상하요 25 뉴스공장 09:43:05 1,966
1784082 코알라가 아기 코알라 엉덩이 받쳐주는 영상 5 .. 09:39:49 465
1784081 카톡 업데이트 2 갤럭시 09:39:28 376
1784080 애 대학 등록금 준다니 더 기분이 나쁘네요. 11 대학 09:36:33 1,419
1784079 컷코A/S 해보신분 계시나요? 1 컷코A/S 09:27:07 189
1784078 부부간의 일은 부부만 안다는 말... 25 ... 09:26:56 1,944
1784077 은식기쓰시는 분 계세요? 3 메리앤 09:24:22 322
1784076 83년생 돼지띠 내년 대운이 들어온대요 9 83년생 09:19:00 772
1784075 외국인 투표권 국짐 원희룡발의 10 ㅇㅇ 09:18:59 255
1784074 가족예배 드릴때 시어머니의 기도 순서 13 ... 09:18:48 986
1784073 건들지 않으면 조용한데. 잔소리하면 폭팔하는 애는 어떻게 하나요.. 13 사춘기 09:15:02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