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9.3.27 10:23 PM
(180.64.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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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전 아닌데요 가끔 누워 내집에 찾아 집에오면 부엌 식칼 빼들고 죽이고 싶다 생각해요
2. 어린때
'19.3.27 10:28 PM
(39.125.xxx.230)
나는 약하고 살아야 하니까
심지어 배냇 웃음도 그렇게 보기도 하던데요....
3. 어릴때
'19.3.27 10:30 PM
(216.154.xxx.33)
잠깐이죠. 동물적인 본능으로 엄마 아니면 살수가 없으니까.
좀 크면 받은대로 해요. 저도 아이 어릴때 이렇게 못난 나도 엄마라고 무조건적으로 좋아해주는 아이가 너무 고맙고 이쁘고 신기하고 그랬는데..
머리 굵어지니까 제가 소리치면 똑같이 소리치고 엄마말 안들을거야 바락바락 대들고 암튼.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 실감하고 있어요. 다혈질이라 애한테 버럭버럭 소리 잘 질렀는데 반성 많이 하고 고치려고 애쓰고 있어요.
요는 애들이라고 언제까지나 무조건적으로 엄마 좋아해주지 않는다는거에요. 자기생각 생기면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적하고 비난하고 합니다.
4. .....
'19.3.27 10:32 PM
(221.157.xxx.127)
나의 생존에 절대적인 존재니까요
5. 삼천원
'19.3.27 10:35 PM
(202.14.xxx.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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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기입장에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요.
맹목적으로 매달려야 보살펴주죠.
6. ...
'19.3.27 10:37 PM
(119.67.xxx.194)
생존본능...
7. 흠
'19.3.27 10:43 P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의지할사람이 부모뿐이니?
8. 아이
'19.3.27 10:45 PM
(223.38.xxx.88)
아이를 키워보니요.
기억이 남기전에 누군가가 보살펴주지 않았다면
살아있지 못할것 같더라구요.
내가ㅜ기억못하는 어느 순간에 사랑받았으니 살아있는거다 라고 느꼈어요
9. ㅇㅇ
'19.3.27 10:51 PM
(120.16.xxx.1)
전생에 엮여있기 때문이라던데요
악연은 이생에서 깨끗이 정리 하라고..
10. 흠
'19.3.27 10:51 PM
(49.167.xxx.131)
좋은 엄마든 나쁜엄마든 엄마없음 살수가없는거죠. 나쁜엄마였어도 키운건 그 엄마죠
11. 아이에게
'19.3.27 10:55 PM
(119.198.xxx.59)
부모는 단지 내 부모가 아니라
이 세상의 전부라서 그래요.
아이때는 특히 더 그렇죠.
아이가 부모 더 사랑하지
부모가 아이 더 사랑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
부모는 . . 몰라요
모르더군요
하긴 아이를 위해 아이낳는 부모가 없듯이
부모는 자기 욕심으로 아이 낳고 기르고
그러다 사춘기 와서 자식이 ㅈㄹ하면
자식낳은거 후회하고
결혼한거 후회하고
후회할짓만 하다 가는게 부모죠
12. 저도...
'19.3.27 11:54 PM
(223.62.xxx.177)
어릴땐 생존본능이라고도하지..
전 성인이 되서도 진.심.으로 엄마를사랑했다는거예요.
원글님 엄마랑 비슷했고, 아들 딸 차별도 심했는데도요.
50이 된 지금 그런 나자신에게 너무 화가나요.
그리고 어마가 내게 했던대로 작정하고 돌려주고 있어요.
그렇게 미친년이 되니...이제 눈치 보며 조심하는데..
그것도 꼴보기 싫고...
13. 부모없으면
'19.3.28 12:03 AM
(110.12.xxx.4)
세상을 살아갈수가 없잖아요
사랑이 아니라 생존본능이랍니다.
인간은 부모를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고 존재가치를 부여 받습니다.
그걸얻기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하는거죠.
대부분의 부모는 그걸 보고 배우지 못했기에 의식주해결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했고 그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죠.
지금이야 개인의 삶이 존중받고 인권이란게 막 자리잡는 시기라 혼돈스러운 그러나 앞으로 더욱 좋아지고 발전하겠지만 부뫼의 부재는 정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뉘일껍니다.
자신을 위한삶이 그걸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꺼라 생각합니다.
인구증가의 양적인 증가가 아닌 인간개인의 행복추구가 삶의질을 높여줄껍니다.
14. ..
'19.3.28 12:37 AM
(211.246.xxx.202)
사랑할 대상을 찾는 것, 사랑하는 것이
미움보다 앞서는 본능이라서... 아닐까요.
어릴 수록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본능에 좌우되어 살잖아요.
인간 마음의 가장 원초적인 프로그램은
그러니 사랑,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15. ..
'19.3.28 12:38 AM
(211.246.xxx.202)
-
삭제된댓글
모든 것은 덮고 용서하는.
16. ...
'19.3.28 12:46 AM
(175.113.xxx.252)
저는 저희 부모님 정말 많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지만.. 어릴떄는 부모님없이면 못살아가니까요..절대적인 존재인것 같았던것 같은데요.. 엄마 없는 어린시절은 상상도 못하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엄마 없는 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안된 느낌이예요..ㅠㅠㅠ
17. ᆢ
'19.3.28 1:59 AM
(125.130.xxx.189)
의존적인 존재ㆍ반쪽 자리 비독립체이니
부모에게 매달리고 부모 없이는 암 것도
할 수 없는 두려움ㆍ불안ㆍ공포가 있는거죠ㆍ사랑이기 보다는 필요해서 의존하는 대상이라 바라보기 하는거죠
가끔 저도 다 큰 딸이 나를 챙기고
케어하려는 걸 보면 구찮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준 사랑 보다
더 큰 사랑을 주는 걸 느껴요
순수해서 그런 되갚는 사랑에 대한
의무나 같은 동성의 선배 인생에 대한
연민도 많이 갖고 있고 미혼이지만
모성 본능도
있는지 늙은 엄마를 자기 애 돌보 듯
하려하네요ㆍ어쨌든 신기하고 신비로운
인간 관계예요
18. 음.
'19.3.28 2:27 AM
(175.223.xxx.229)
우리 부모님
아버지는 성격이 꼬일대로 꼬여 뒤틀려진 분이었고 엄마는 미련하셨어요.
아주 병적인 환경이었고 심한 학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신들의 잘못도 모르셨고요.
제가 성장한 뒤에 마음 속으로 그분들을 용서했어요.
제가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내 아이들에겐 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잘못된 정서의 대를 내가 끊겠다는 생각이었고
그게 쉽지만은 않았지만 자기성찰을 계속해서
어느 정도는 뜻한대로 되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개인적 경험이 있는 제 입장에서 말하자면
전 우리 부모님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살아계실 때 제 도리는 다 했어요.
제 같은 상황에서 부모님 사랑한다면
그건 병적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제가 성인이거나.
우리 아이들과 제가 이룬 관계는
어쨌든 우리 부모님과 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만일 우리 어이들이 부모를 사랑한다면
의존적이어서 그런건 아닐거라 봅니다.
19. .......
'19.3.28 6:40 AM
(178.62.xxx.23)
-
삭제된댓글
어릴땐 세상물정을 몰라 부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믿어서죠. 그 시기에 부모는 대단(위대)한 존재에요.
다만 그 믿음이 깨지면 상처투성이가 되면 점점 멀어지는 거고.
20. 아무리
'19.3.28 6:53 AM
(121.174.xxx.172)
저도 그랬어요
엄마가 딱히 저나 오빠한테 정성으로 키웠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아버지랑 사니 안사니 하면서 늘 싸우고 그것때문에 엄마는 속상해서 늘 술취해 있던날이 많았거든요
자식 생각해서 독하게 살 생각 안하고 그냥 자기가
괴로우니 자식들은 신경 안쓴거죠
그래도 참 엄마라고 제가 우울증 걸렸을때 이상하게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진짜 많이 울었어요
엄마는 좋던 나쁘던 있는 그 자체로 위안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21. ㅇㅇ
'19.3.28 7:10 AM
(116.37.xxx.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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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고슴도치도 새끼는 이쁘다고
모친도 어릴때 그리 훈육받았을 터이고
모친 열심히 사신 분 아녀요?? 혼나거나 기분나쁜 기억은 안 잊혀지죠..
22. ᆢ
'19.3.28 9:04 AM
(125.130.xxx.189)
윗에 댓글중에 쓴 글 보고 부언합니다
방치나 학대하는 부모를 사랑하는
아주 연약하고 어린 시기의 아이들이
그런 부모에게라도 사랑하는ㅇ것 같은
태도나 행동은 철저히 부모를 의존해야
하는 자기의 한계를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건강하게 자란 자녀들이
부모를 사랑하는 일반적인 사랑이
의존적인 심리만은 아니겠죠
어구 ᆢ뜻을 왜곡하는 글의 한계 ㅠ
국어나 독해 이해력들이 아쉽네요
23. 씁쓸
'19.3.28 9:12 AM
(175.223.xxx.141)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죠...
그리고 정서 발달 상 애착을 가지게 되어 있으니까요.
하지만 홀로 설 수 있는 순간 돌아서겠죠.
제가 난초 화분을 키우는데요,
몇달 바빠서 대충 물 줄 때는 비실비실 하다가
얼마전부터 맘잡고 물받아 몇시간씩 흠뻑 담가 주었더니 애들이 반짝반짝해졌어요.
그러니 애들은 어떻겠어요? 흠뻑, 모자라지 않게 흠뻑 사랑받은 애들은 그야말로 빛이 나겠죠.
그래서 오늘고 하루하루 사랑과 정성으로 키웁니다. 말 한 마디도 따뜻하게... 이 거친 세상에서 진정한 위안과 안식을 집에서 얻을 수 있도록요^^
24. 차니맘
'19.3.28 10:14 AM
(124.58.xxx.66)
어쩜 똑같아요. 그때는 기댈사람이 엄마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거에요.
저도 엄마가 저를 딱히 많이 혼내거나 하진않았는데..저한테 사랑을 준 기억이 별루 없어요.
근데 어릴때는. 엄마 죽을까봐 혼자 걱정하고 그랬어요..~~
근데..웃긴건.. 제가 결혼을 하고 나서.. 그런게 싹 없어졌다는거죠.ㅋ
결혼하고 나니..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친정엄마처럼 잘해주고.. 남편도 잘해주니.. 엄마 생각이 하나도 안나요..
근데 엄마는 제가 결혼하고 나서 부터는 절 엄청 챙기기 시작하시는거에요.
전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이제는 시어머니나 남편도 있고. 나 챙겨줄 사람있는데. 왜 이제와서 이러는거지. 나 어릴때나 좀 이렇게 챙겨주지 그런반항심이 막 올라오는거에요.
그래서 무조건 순종적인 제 성격이.. 반항심으로 바뀌더라구요.
아이를 낳으니 엄마를 더 이해할수 없게 되고.. 40살된 지금도 엄마한테 정이 안생겨요..
25. ᆢ
'19.3.28 5:17 PM
(39.7.xxx.42)
우리 딸 이쁜거 보니까
내 엄마가 더 이해가 안되고 안되었더라구요ㆍ이렇게 좋은 딸과의 흠뻑 사랑에 빠지지 못 하고 딸 사랑 맛을 모르고
딸 사랑 못 받는 내 엄마가 불쌍하다고
울 딸 하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아들만 이뻐하다가 드라마 아들과 딸 처럼 피차 피해자가 되고 아들도 잘 안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