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들이 유학 간다는데 조언받았던 사람입니다.
그 아들이 어느덧 장가를 가 아기도 생겨
제가 산간하러 9월에 가야합니다.
비행기표도 끊고하니 실감나네요.
그런데 두렵기도 해요. 저도 일했던 지라 친정부모님 덕에
아이들 케어를 자세힌 모르니까 내가 잘 해내 수 있을까 싶네요.
산간 한달 해주려는데 며늘아이가 대만 사람이라
뭘 해줘야는지, 신생아를 잘 돌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아들 내외도 타국에서 얼마나 의지가 필요하고
부모가 된다는 두려움도 느껴져 안스러워요.
다 잘해가겠죠. 흠 나도 할머니가 처음이니까.
경험 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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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되기
커피향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19-03-27 11:49:11
IP : 112.167.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9.3.27 11:51 AM (125.132.xxx.156)아이 셋 직접 키우신 시모님도 손주 첫 목욕시키는데 덜덜 떠시더군요
막상 보시면 또 잘하실거에요!2. 기레기아웃
'19.3.27 3:28 PM (183.96.xxx.241)두려움반 설레임반일 원글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
울엄마도 울아이 첫 목욕 시킬 때 떠셨어요 아기한테 욕조 물이 넘 뜨거운거 아닌지 겁나기도 하고 아버지도 수건들고 옆에 내내 서 계시고 ,, 아기 품에 안은 채 아이고 어떻게 하더라 떨린다 ..하셔서 엄마랑 둘이 마주보고 한바탕 웃고 시작했던 기억이 나요 ㅎ 며느님 외국인이어도 젊은데 이런 쪽으로 뭘 얼마나 잘 알겠어요 원글님 하시는데로 잘 따라 할거예요 푹 쉬게하고 칭찬많이 해주고 맛난 거 좀 해주심 되죠 아기보면 아마도 원글님 손이 알아서 저절로 움질일걸요 넘 걱정마세요 아직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 맛있는 반찬거리도 생각해두시고 거기서 한 달 계시려면 체력관리하셔야 겠어요 ㅎ3. 커피향
'19.3.27 11:05 PM (112.167.xxx.68)하하. 두 분의 글을 보니 따스함이 전해져 오네요.
그렇죠. 저도 믿어요. 몸이 아마 기억해 저절로 움직여질거예요. 남편도 걱정이 되어 좀 돕겠다고 같이 가서 먼저 귀국하려고요. 두 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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