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남자아이 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고
아이도 학원에 학교에 바쁘다보니
거의 대화가 없는편이예요.
원래 콕콕찍어 물어보지 않으면
먼저 얘기도 안하는 아이구요.
의도적으로
이거저거 물어보며 대화를 해보려고 하는데
자꾸 어긋나네요.
"그건 왜 물어"
"그래서 어쩌라고"
뭐 이런 반응이랄까
어제는 3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가져왔길래
백분위가 올랐네.. 하니까
"그게 뭔지는 알아?" 이럽니다.
무슨 말만하면
부정적으로 받아 들이는거 같아요.
말투에서 대화하기싫다가 흘러 넘칩니다.
그냥 입꾹다물고 아이 먹을거나 챙겨주는게 최선인건지. ㅡㅡ
그냥 요즘은 그냥 다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