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목이 좀 약해요. 어렸을때부터 꼭 병이 오려면 목감기부터 오더라구요
대학때 학원에서 아이들 아르바이트나 성인 영어회화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하루 두 시간 강의하고 나니 목이 찢어지게 아프고 감기가 자꾸와서
그만뒀던 기억이 납니다
아는 교수분 부탁으로 모 기관에서 하는 강의를 부탁받아 중고등 학생에게 한달에 4시간 강의를
6개월 해주는 걸 맡기로 했는데 ( 주로 한달에 한 번 연차 내서 그때)
얼마전 처음 한 번하고나서 목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붓고 온 몸이 아프게 되어
이걸 계속 해야하나.. 뭐 강의가 힘든것도 아니고 하루에 4시간 연속이 아니라 2시간 하고 그 다음날.. 이런식이었고
한번에 20분정도 강의하고 학생 질문들 받고.. 이정도로 남들한테는 별거 아닌 건데
그런데 어쨌건 계속 말을 해야하는 일을 몇시간이라도 한게
거의 20년 만에 처음이긴 한데
아마 교사직을 하라고 해도 못했을 거 같네요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이렇게 말 조금만 하면 금방 목이 쉬거나 염증생기고 힘들어지는 분 있나요?
목이 너무너무 아프고 기침이 너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