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학교 보안관 할아버지 음료수 선물

선물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9-03-26 09:54:29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이 등교하면서 오늘도 눈물을 흘리며 정문에서 헤어졌습니다ㅠㅜ 이렇게 학교를 보내는 날은 너무 속상해서 일이 하나도 손에 안잡힙니다.
오늘은 정문에서 등교지도 해주시는 보안관 할아버지께서 손을 잡아주시고 교실까지 데려다주셨어요. 입학하고 내내 힘들어하다 지난주는 많이 나아진다싶더니 주말 지나고 나니 다시 제자리네요.
할아버지께서 작년에도 두명이 그래서 본인이 교실에도 많이 데려다 주셨는데 2학년되서는 잘 다니고 있다고 걱정말라고 위로해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죄송하기도 했어요.
너무 감사해서 내일은 음료수라도 사 드리고 싶은데 혹시 학교 관련된 모든 분들께 선물 일절 금지 인가요??
IP : 210.105.xxx.1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26 9:56 AM (125.132.xxx.156)

    김영란법이란게 몇만원 금액 제한이 있잖아요 그 아래는 괜찮은거 아닐까요?

  • 2.
    '19.3.26 9:56 AM (125.132.xxx.156)

    게다가 보안관 할아버지는 공무원도 아니시니 상관없을거라 봅니다만 (자봉이신거죠?)

  • 3. ..
    '19.3.26 9:59 AM (125.186.xxx.152)

    자봉은 아닌것 같구요 학교홈피에 채용글 올라온것 보면 백만원 정도 급여받으시는것 같던데요.
    저도 아이 다리다쳐서 승용차로 교내진입하느라 왔다갔다 할때 박카스 한박스 드렸더니 받으시던데요
    잘봐달란 청탁 아니고 감사의 의미고 금액도 얼마 안하니 괜찮을것 같은데요

  • 4. 선물
    '19.3.26 10:06 AM (210.105.xxx.141)

    역시 82에 물어보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내일 박카스라도 몇박스 사서 나눠드시라고 해야겠네요.

  • 5. ....
    '19.3.26 10:10 AM (180.81.xxx.116)

    배움터지키미는 자봉이에요. 돈은 받지만 주15시간 이내로 상시근로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드려도 되요. 카페인 있는 박카스보단 카페인 없는 다른 음료가 더 나아보여요 (제 생각)

  • 6. ....
    '19.3.26 10:10 AM (180.81.xxx.116) - 삭제된댓글

    그리고 할아버지 보다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지역 호칭은 '지키미선생님'이에요.

  • 7. 저도
    '19.3.26 10:13 AM (1.241.xxx.7)

    종종 드려요ㆍ 아이 간식 잊어버려서 가져다 줄때나, 학교봉사 갈때요ㆍ많이는 말고 간단히 드실 빵이랑 음료‥이정도요ㆍ
    할아버지처럼 아이들 잘 챙겨주시니 감사하고, 간혹 울거나 물건 잃어버려 당황하는 애들 안심도 시켜주시더라고요ㆍ

  • 8. 선물
    '19.3.26 10:20 AM (210.105.xxx.141)

    친절한 답글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을 받고 가요~ 그나저나 우리아들 언젠가는 씩씩하게 학교 갈날이 오겠죠!? ㅠㅜ

  • 9. 하하하네
    '19.3.26 10:49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초딩때 한달 울고 다니던 아들..이제 중딩됐어요^^
    딱..그 한 달만 지나면 적응하고 다닙니다.
    보안관 할아버님이 교실 입구까지 손잡고 데려다주시면,
    담임 쌤께 전달..
    저는 1학년 담임쌤도 너무 좋았고, 첫 짝꿍도 똘똘하고 이쁜 아이였어요. 그러다가 5월부터 태권도에서 절친 사귐..지금 중2.아직도 절친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잘 적응할거에요. 기다려주세요.

  • 10. ㅇㅇ
    '19.3.26 12:51 PM (221.138.xxx.195)

    꽤 괜찮은 직업 은퇴하시고 보안관 하시는 분 많으세요.
    쉬우려면 한없이 쉽겠지만
    일 찾아서 정확히 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드시죠.

    근데 연세 있으시다고 할아버지라고 하진 마세요.
    보통 보안관선생님 이라고 부릅니다.

  • 11. ...
    '19.3.26 1:27 PM (220.75.xxx.108)

    그 분들 참 고마워요. 저는 이제 아이가 중고딩이지만 초등때 보안관선생님들 되게 든든하다 싶었어요.
    학교로 차 몰고 들어오려는 막무가내 차량들 기하나도 안 죽고 돌려세우던 그 패기 참 좋았어요. 잡상인 퇴치도 끝내주셨구요. 그 분은 전직 강력반 형사셨다고 ㅋㅋ 완전 씩씩하셨어요.

  • 12. 보안관 선생님
    '19.3.26 1:54 PM (1.242.xxx.203)

    보안관 선생님 전화기를 저희애가 많이 빌려썼는데
    어떻게 보답해 드리는게 좋을까요?

  • 13. 전직 강력반 형사
    '19.3.26 2:11 PM (122.36.xxx.7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ㄱㄲㅋ대박이네요
    짱 멋지고 든든해요!!

  • 14. 선물
    '19.3.27 9:18 AM (223.33.xxx.93)

    보안관선생님!! 명심하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65 일산과 송도 모두에게 가까운 장소가 어딜까요? 동글 11:52:22 32
1783864 탄소매트 좋네요. .... 11:49:51 86
1783863 유투브로 독서후기보니 1 리딩 11:48:09 121
1783862 크리스마스에 하는 푸념 6 ... 11:41:25 339
1783861 옷 많이 사는 것도 한때인가봐요 1 11:36:53 394
1783860 영숙(교수)랑 광수(한의사)가 차라리 어울려요 4 ..... 11:29:55 394
1783859 이제50세..중간결산 연말상념 11:25:41 598
1783858 투썸 스초생vs화이트스초생 3 케익 11:24:55 475
1783857 인색한 형제 7 .. 11:24:46 921
1783856 남편과 싸우고 방콕하고 있어요. 12 답답 11:19:55 974
1783855 수사공백 없애기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즉각 꾸려야 합니다 2 퍼옵니다 11:18:52 188
1783854 옷수선분쟁 6 hermio.. 11:13:43 669
1783853 요즘 초등학생들 돈, 시간 계산 못해요 6 레베카 11:08:56 775
1783852 나홀로집에 1. 2보는데요 4 지금 10:58:13 663
1783851 고딩 아들이 생활바보 인데 16 고딩 10:57:11 1,498
1783850 일시불 10억과 300연금 중 뭐가 나을까? 12 질문 10:54:37 1,551
1783849 대전 충남 통합 ?? 11 ㅇㅇ 10:50:23 813
1783848 정말 물 좋았던 온천 추천 해주세요 9 로맨틱홀리데.. 10:48:07 911
1783847 강제 다이어트 중인데요.. ㅇㅇ 10:47:33 332
1783846 신세계 본점 근처에 맛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9 어렵다 10:46:02 667
1783845 그래도 남친이 있는게.. 13 10:45:49 1,513
1783844 40대 이상이시면 한번은 꼭 검사해보세요. 9 ... 10:42:23 2,477
1783843 오늘 날씨 특이하네요 5 .. 10:40:31 1,456
1783842 오다오북 속도 잘 따라가시나요? 5 듣기 10:35:49 334
1783841 노량진역 근처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 1 나나 10:34:00 290